| 올린이 :
퍼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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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00:4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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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부지 매입 이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퍼온 글 |
한전부지 매입 이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한전 본사부지를 10조 5500억원에 낙찰받은 현대차그룹은 이를 계기로
지배구조 개편 추진이 예상됩니다. 지배구조 개편에 유리한 환경이 되기
위해서는 그 대상이 되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하락해야
하고,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은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엔지니어링 주가는
올라가야 하는데, 이번 한전부지 매입건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3조원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져 가치가 올라가고 있고,
현대글로비스는 팬오션 인수로 단숨에 종합 해운사로 도약해 위기에
허우적거리는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해운사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환경이 갖춰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한전부지 입찰 규모가 밝혀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는데, 시장 예상치를 두배나 써내는 엄청난 금액이었기 때문에
오보로 오인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상식밖 베팅을 하면서 이들 주가는
폭락한데다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통상임금 소송, 엔저로 인한 경영
압박 등 경영상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추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더
나아가 3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한다면 하락세에 가속이 붙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반면 현대글로비스는 오버슈팅 영역에
재진입하며 기세를 떨치고 있고, 곧 있을 팬오션 인수에 나서 종합해운사가
된다면 성장성이 더 부각되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팬오션은
부채 확정 이후 2조원대 부채를 갖게 될 것인데,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해 이를 줄이고, 현대글로비스의 신용도로 팬오션 부채를
차환해 금융비용을 낮춘다면 BDI 지수가 오르지 않더라도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듯 합니다. 7000억원 가량을 투입해 연간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반영하는 것과, 종합 해운사로서 달라지는 위상,
그리고 팬오션의 장기운송계약으로 내부매출 규모가 줄어들고 현대제철
등 계열사 벌크 물량을 팬오션으로 돌리게 되면 팬오션 인수 후 재평가는
빠른 시간내에 가능할 듯 해 현대글로비스 주가를 올리는데 이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환경을 갖춘 후 정몽구 회장 지분의 증여가
이루어지고, 그 증여세는 비주력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계열사에 넘기면서 충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의선 사장은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엔지니어링 주가가 크게
치솟은 것을 바탕으로 자금을 형성해 기아차 보유 현대모비스 지분을
인수하게 될 것인데, 이미 지금도 그것을 추진할 수 있을만큼 재산가치가
커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증여를 통해 정의선 사장 재산이 약 8조원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고, 핵심계열사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대량으로
확보해 확실한 그룹 총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정몽구 회장은 9조원에 달하는 자산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 하락,
그리고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약속한 사재출연 이행으로 7조원으로 줄어들고,
증여 과정에서 3조원이 넘는 증여세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보유지분을
현대차 등 계열사에 매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증여가 마무리되면
정몽구 회장은 보유재산이 일부 부동산과 현금 정도만 남게 될 것이고,
자동차 전문 CEO로서 역할을 지속하겠지만 그룹 지배에서는 완전히 손을
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지금 순환출자구조인 현대모비스가 현대차를 지배하고, 현대차가
다시 기아차를 지배하고, 기아차가 현대모비스를 지배하는 구도를 정의선
사장이 기아차 보유 현대모비스 지분을 인수하는 것으로 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현대모비스는 그룹의 핵심계열사인 현대차를 순수하게
지배하는 회사가 되어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니, 여기서부터 지주사
전환에 가속이 붙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의선 사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과정에서 지분 매각을 통해 대규모 현금을
확보하고,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현금이 가장 풍부한 현대차에 넘기면서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을 인수한 후
정몽구 회장의 현대모비스 지분을 증여받게 되면 30.17%의 지분을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다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분할을 준비하게 되는데, 분할 과정에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누어질 경우 자사주는 고스란히 지주회사가 가져가 사업회사
지분율 증가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인 코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현대모비스홀딩스와 현대모비스(현대정공)으로 분할하면 계열사
지분가치와 현대모비스 사업자산이 비슷한 규모라서 1:1 정도의 분할비율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되면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모비스홀딩스와
현대정공을 각각 30% 지분을 갖게 되고, 현대정공 지분 30%를
현대모비스홀딩스에 출자를 하게 되면 현대모비스홀딩스 지분율이
46.15%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홀딩스는 자사주를 포함해
현대정공 지분 37%를 보유하게 되는데, 추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지분율을
끌어올려 배당을 극대화하는 작업이 진행될 듯 합니다.
그리고 현대차 역시 현대차홀딩스와 현대차로 분할하게 될 것인데, 역시
분할에 앞서 자사주를 취득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현대차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현대차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지분은
25.96%이고, 자사주 5%를 포함해도 30%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인데,
분할을 한 후에는 현대모비스, 정몽구 등이 보유한 현대차홀딩스에 대한
그룹측 지분은 현대차 사업회사 지분을 현대차홀딩스에 현물출자를 해
38%까지 늘어나고, 현대차홀딩스는 현대차 사업회사 지분을 30.96%
보유하게 됩니다. 물론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 필연적으로 배당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니, 현대차는 기업분할 전 주가하락 기간에 자사주를
대량매수해 현대차홀딩스가 현대차 사업회사 지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듯 합니다.
기아차 역시 지주회사 체제에서 현대차 자회사로 있으면 손자회사가 되어
그룹측이 50% 지분을 확보해야 할 의무가 생기기 때문에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차는 계열사 보유지분이 많기는 하지만 현대모비스 지분을 정의선 사장이
인수해 갈 것이기 때문에, 지주회사 규모가 사업회사보다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분할하게 되면 기아차홀딩스에 대한 현대차 지분이 사업회사 지분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해 50%가 되고, 정의선 사장 지분이 3.5%로 늘어나게
됩니다. 기아차홀딩스가 기아차 사업회사에 가지는 지분은 35.71%가
되는데, 역시 배당을 통해 이익을 흡수하기에는 미약하기 때문에 기업분할
전 주가하락으로 저렴해지면 자사주 매입을 통해 해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렇게 각각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한 다음 합병 수순을 통해 통합
현대차홀딩스가 출범하게 될 것인데, 합병반대매수권 청구 등으로 합병
과정에서 추가 자사주 취득과 상호간 지분보유가 자사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서 자사주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현대차홀딩스 지분 28%와 현대차홀딩스가 보유한 기아차홀딩스 50%,
그리고 합병반대매수권 청구로 자사주를 취득하는 규모까지 고려하면
3사의 합병으로 발생하는 자사주는 2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정의선 사장이 보유한 현대모비스홀딩스 지분, 증여받은 현대차홀딩스
지분, 기존 보유했던 기아차홀딩스 지분이 합병 법인 지분 20%가 되어
지배구조 개편은 마무리되게 됩니다. 합병된 통합 현대차홀딩스는 정의선
사장이 20%를 보유하고 자사주 20%, 외국인 40%, 국민연금 8%, 국내 투신
5%를 보유한 지주회사가 될 것이며, 지배구조 개편이 완료되면 각 계열사들은
지주회사 수익을 위해 배당금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니, 그룹주 전체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분교환 과정에서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업체들의 현금유입이 늘어나 신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고, 늘어난 배당을 통해 정의선 사장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올리게 될
경우 그 자금으로 자사주를 수십년에 걸쳐 조금씩 인수하거나 보유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자사주를 모두 취득한 후 대출이자를 배당으로 갚는
방법을 통해 지배력을 공고히 할 수 있으니, 이 모든 과정이 한전본사부지
매입 이후 적합한 환경이 된 상황에서 순식간에 추진되어 완성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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