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3034    추천:233 2014-09-24 14:42:20
"제대로 된 직장없다" 생계 걱정하는 장년층---아시아경제

"제대로 된 직장없다" 생계 걱정하는 장년층

아시아경제 | 조슬기나 | 입력 2014.09.24 10:39



장년고용 종합대책 왜 냈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24일 임금피크제 지원금을 확대하는 내용의 '장년고용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은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가 시작됐지만 '고령화 시대'에 대한 준비는 전혀 돼있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준비되지 않은 고령화 시대가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모든 세대에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위기감도 배경이 됐다.

 

수치상 우리나라의 장년고용률은 나쁘지 않다. 올 상반기 69.9%로 전체 고용률(65%)보다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도 지난해 34개국 중 8위(69.3%)로 평균치(54.9%)를 훨씬 웃돌았다. 문제는 질이다. 속살을 들여다보면 질적으로 떨어지는 저임금, 임시직 일자리가 태반이다.

 

정년을 채우고 퇴직하는 근로자는 7.6%로 10명 중 1명 꼴에도 못 미친다. 은퇴 후 재취업을 하더라도 45.6%가 임시일용직에, 26.7%가 생계형 자영업에 몰리는 상황이다. 자영업자의 경우 3년내 60%가 폐업수순을 밟는다. 재취업시 임금 또한 장기근속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기대수명이 늘며 희망은퇴연령은 72세로 높아졌지만, 1차 노동시장에서 실제 은퇴연령은 53세"라며 "장년의 노동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개인과 국가 모두에게 큰 손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베이비 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를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장년 취업난이 단지 생계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장동력 약화, 가족붕괴, 세대간 일자리 갈등 등 경제ㆍ사회적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반영했다.

 

당장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된 2010년부터 매년 30만~40만명이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국내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 경우 201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6.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했지만, 2030년에는 2.6명이 노인 1명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된다.

 

숙련된 노동력의 대규모 이탈은 경제성장동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면 국민생활 기반 약화, 복지재정 지출 급증에 따른 정부 재정악화 등도 불가피하다. 노인 부양을 둘러싼 세대간 갈등도 우려된다.

 

또 다른 문제는 취약한 사회안전망이다. 재취업할 일자리는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사회안전망마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베이비붐 세대 대부분이 취약계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45.7%로 OECD 최고 수준이다. 노인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를 가리키는 자살률은 2011년 82.8명으로 매우 높다.

 

정부는 중단기적으로 임금체계 개편과 고령근로자의 생산성 강화를 위한 추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근속년수별로 임금격차가 확대되는 현재의 연공급(호봉제) 임금체계에서는 비용부담으로 인해 정년연장, 장기근무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수영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심의관은 "국민 인식과 노동시장의 관행이 빠르게 늘어나는 기대수명에 맞춰 변화하지 못하고, 60세까지 근로하고 은퇴하는 과거의 근로생애틀을 유지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추천하기

200/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8956 근무성적불량과 지시불이행 위반! 속보 2015-07-09 0 2894 433
8955 어제 한전 부장 친구를 만났더니 고개를 빳빳히 쳐들고 아뿔싸 2015-07-09 0 3741 452
8954 정년 전 해고 장난질 2015-07-09 0 2868 465
8953 텅 빈 머리와 통 큰 배팅의 결과는 뭘까? 정재암 2015-07-09 8 2864 455
8952 pip여,  부디 살아서  돌아오라! 노예계약 2015-07-09 0 2873 453
8951 퍼온 글---당근, 달걀, 커피의 처세술 퍼온 글 2015-07-09 0 2777 454
8950 퍼온 글---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사납다 퍼온 글 2015-07-09 0 2908 458
8949 퍼온 글---소 동파의 상소의 글과 이익의 성호사설 중에서 퍼온 글 2015-07-09 0 3040 453
8948 얼마나 불태웠는냐? 가 인생의 중요 포인트다 계몽주의 2015-07-09 0 2898 460
8947 국민일보---모발이식 마취사고로 식물인간된 대학교수, 7억 배상 판결 법원 2015-07-09 0 2585 446
8946 뉴스1---"인터넷증권방송, 손해 투자자에 민법상 배상 책임" 법원 2015-07-09 0 2590 443
8945 머니투데이---메르스 사망자 유족 9일 국가·병원 상대로 소장 접수 소송 동네 2015-07-09 0 2573 428
8944 일반직지회에 가입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일반노조원 2015-07-09 0 2725 442
8943 또,,,,pip 끌려 간다매~~pip해고  프로그램은 죽을 확율이  100%다 콜록콜록 2015-07-09 0 3133 431
8942 퍼온 글---공매도 열씸히 하는구나...[1] 퍼온 글 2015-07-08 0 2911 432
8941 PIP 스트레스로 자살하면, 살인범으로 처벌되나요? 살인마 2015-07-08 0 3113 426
8940 SBSCNBC---추락하는 현대차, 날개가 없다…10달 새 39% 폭락 방송 2015-07-08 0 2763 444
8939 SBSCNBC---속타는 현대차 주가…금융상품 손실도 '눈덩이' 방송 2015-07-08 0 3002 436
8938 조선일보---빌라 내연녀 명의로 돌리고, 외제차 타고 출퇴근한 1급 공무원 내부 고발 2015-07-08 1 2998 437
8937 역시 내부 고발이 최고야 칼날 2015-07-08 0 3003 417

[first] <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