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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1 16:2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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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보사 12곳 中, 에이스-현대라이프 미지급 자살보험금 지급 결정---스페셜경제 |
생보사 12곳 中, 에이스-현대라이프 미지급 자살보험금 지급 결정
미지급 자살보험금, 최고 금액은 ING생명 653억원
유기준 기자 | speconomy@speconomy.com 승인 2014.10.01 15:45:41
[스페셜경제=유기준 기자]금융당국으로부터 자살보험금 지급 권고를 받은 생명보험사들이 '버티기'에 돌입한 가운데 에이스생명과 현대라이프생명이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해당 민원이 제기된 생명보험사 12곳 중 에이스생명과 현대라이프생명이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달 30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금감원은 2010년 표준약관 개정 전 자살에 대해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약관을 적용하고도 실제로는 액수가 훨씬 적은 일반사망보험금을 지급한 생보사들을 상대로 이날까지 자살보험금 지급 계획 여부를 보고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에 해당 보험사는 삼성·교보·한화·동양·동부·ING·알리안츠·현대라이프, 농협·메트라이프·신한·에이스생명이다. 접수된 민원건수는 총 39건으로 조사됐다.
에이스·현대라이프생명에 대한 민원건수는 각 1건으로, 지급해야 할 보험금 규모는 각각 1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 됐다.
그러나 미지급 보험금 규모가 큰 대부분의 생보사는 채무부존재 소송을 통해 시비를 가르겠다는 의견을 금감원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삼성생명은 지난 8월 보험가입자가 제기한 소송 결과에 따라 보험금 지급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동양생명은 자사를 상대로 제기된 민원이 재해사망 특약이 아닌 일반 상해보험건인데다가 이미 보험금을 지급하고 종결한 계약인 만큼 추가 지급은 적절하지 않다는 견해를 이어 나가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보험사들이 소송을 한다고 하면 이를 막을 수 없고, 미지급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할 수단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미지급된 자살사망보험금은 2천179억원에 이른다.
건수로는 삼성생명이 713건(563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금액으로는 ING생명이 653억원(47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보생명과 알리안츠도 각각 308건(223억원)과 152건(15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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