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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보도 조회수: 3361    추천:233 2014-10-02 10:29:01
현장추적] 중고차 매매상 횡포…허위 매물에 협박·폭행---KBS뉴스

현장추적] 중고차 매매상 횡포…허위 매물에 협박·폭행



입력2014.10.01 (21:30)수정2014.10.01 (22:08)뉴스 9 2014.10.01



<앵커 멘트>



일부 악덕 중고차 거래 업자들의 횡포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허위 매물로 손님을 위혹한 뒤 협박해 돈을 뜯거나 폭행하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슬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중고차 매매 단지.



한 대라도 더 팔아야 할 판매상이 되려 차를 팔 수 없다며 손님과 승강이를 벌입니다.



<녹취> 중고차 판매상 : "'잘 샀지' 이 느낌은 아니실 거예요. (그 이유가 뭐에요?)"



터무니없이 값싸게 광고를 냈던 이른바 '미끼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취재진이 직접 구입 문의를 해봤습니다.



현장에 나온 업자는 차를 보여준다며 다짜고짜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녹취> 중고차 판매상 : "(멀리 가는 거에요?) 여기서 한 15분 정도..."



2시간 넘게 빙빙 돌더니 한 매매단지에 도착해 중고차 한대를 짧게 보여준 뒤 성능검사를 해야 한다며 돈을 요구합니다.



<녹취> 중고차 판매상 :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성능검사가 1급 공업사 3군데에 들어갈 건데 5만 원씩 15만 원 정도가 돼요."



돈을 내놓지 않자 갑자기 차를 세웁니다.



<녹취> "안녕하십니까. 잠깐 내려보세요."



어두운 주차장에서 장정들이 취재진을 둘러쌉니다.



<녹취> 중고차 판매상 : "장사하러 나왔지 놀러 나온 것은 아니니까. 내가 백만 원 달라고 했어요. 얼마를 달라고 했어요. 다음부터 그렇게 얘기하면 00 맞는다."



협박에 못 이겨 검사비 조로 돈을 주면, 중고차를 사지 않더라도 고스란히 돈을 뜯기게 되는 겁니다.



이들이 팔겠다고 보여준 차량의 번호로 전산조회를 해보니 문제의 차량은 엄연히 다른 소유주가 있었고, 보여준 서류도 조작된 가짜였습니다.



<녹취> 신현승(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직범죄2반장) : "전체적으로 서민상대로 미끼매물을 내놓고 전국각지에서 사러오면 차 안사면 기름값 내놔야 할 것 아니냐 가로막고 못 가게 하고 폭행하고 그런 상황입니다."



지난 1월에는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손님과 다른 판매상 등을 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되는 등 악덕 판매업자들이 중고차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장추적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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