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언론 조회수: 2938    추천:229 2014-10-10 18:32:54
노벨 과학상, 일본은 16명 한국은 0…“기초과학 발전에 국가미래 달렸다”---CNB저널

데스크 칼럼]노벨 과학상, 일본은 16명 한국은 0…“기초과학 발전에 국가미래 달렸다”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가을은 노벨상과 함께 온다. 매년 오곡백과 무르익는 10월이면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과학(물리, 화학, 생리·의학)과 문학, 평화부문의 노벨상은 국가의 품격을 가름하는 최고의 영예다. 이 가운데 노벨 과학상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척도이자 글로벌 스탠더드다.



우리나라는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받은 노벨 평화상이 유일하다. 이웃나라 일본은 지난해까지 노벨상 수상자를 19명 배출했다. 19명 중 16명이 노벨 과학상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2002년 43세의 나이에 노벨 화학상을 받은 다나카 고이치는 일본 기초과학의 희망이다. 교수나 박사가 즐비한 수상자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원 경력이 없는 연구직 샐러리맨이다.



日 고이치, 학부만 졸업하고도 노벨 화학상 수상



고이치는 당시 세계 최초로 연성 레이저 이탈기법을 응용해 ‘분자 질량 분석기’를 개발했다. 단백질 같은 고분자 물질의 질량을 순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이다. 신약개발과 암 조기진단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호쿠대학 전기공학과를 나와 정밀기계업체 시마즈제작소에서 일하다 직장으로 걸려온 국제전화를 통해 노벨상 수상 소식을 접했다.



고이치는 소탈하고 겸손하며 자유로운 과학자로 남기를 원한다. 지금도 자신의 이름을 딴 연구소에 늘 출근한다. 그가 지은 책 ‘자신을 경영하는 생각의 기술’을 보면 과학자의 열성을 엿볼 수 있다. 모든 활동의 주체는 자신이며, 자신을 어떻게 경영하느냐가 관건이라 했다.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는 기술을 배우고, 철저한 현장주의로 미래를 개척하자고 했다.



옷감의 바늘땀같이 가깝고 친밀한 일의대수(一衣帶水),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를 거론한 건 다름 아니다. 노벨상 수상자 차이만큼 한·일간 경제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벌어진 격차를 줄이려는 우리의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흔히 일본과 경쟁에서 우리는 ‘가마우지 신세’에 비유된다. 재주 부리는 사람 따로, 이익 챙기는 사람 별개인 격이다.      



이런 ‘불편한 진실’은 산업체 곳곳에 널려 있다. 우리 전자업체가 생산하는 액정화면의 핵심 재료인 평광판 보호필름은 일본의 2개 업체가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우리는 메모리 반도체분야 세계 1위다. 그러나 반도체 재료가 되는 짧은 원판인 실리콘 웨이퍼의 10개 중 7개는 일본산이다. 우리가 아무리 물건을 팔아도 결국 돈은 일본이 번다는 얘기다.



한·일 경제 격차 날로 심화, “우리는 가마우지 신세”



글로벌 경쟁력분야에서도 우리는 일본에 크게 뒤진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품목수를 봐도  차이가 드러난다. 세계 1위 제품 숫자는 일본이 231개로 우리의 64개보다 3.61배 앞선다.  수출품 부가가치를 100으로 봤을 때, 우리는 60%에 불과하지만 일본은 83%다. 중국이 72%니 우리는 중국에도 뒤진다. 제조업의 핵심기술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분석한 지난 해 한·일간 경제규모 및 기업경쟁력을 보면, 국내총생산(GDP) 기준 한·일간 경제 격차는 4배에 달했다. 2000년의 8배, 2010년의 5.4배에 비하면 급격히 줄어들었다. 반도체와 TV,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전자산업의 발전과 자동차산업의 선전에 힘입은 바 크지만 갈 길이 아직 멀다.



경제의 기초 체력으로 꼽히는 연구개발(R&D)분야에서도 우리는 일본에 6배나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도요타와 혼다 등 29개 사가 연구개발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우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3곳에 그쳤다. 대학생들은 공무원시험에 목숨 걸고 수능성적 우수자들이 의치(의대치대)에 몰리는 우리는 분명 정상이 아니다.  



노벨 과학상은 한·일간 경제 격차의 바로미터다. 기초과학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 선진국치고 기초과학을 우대하지 않는 나라가 없다. 경제발전의 원천은 과학이라는 인식과 환경을 바로 세워야 옳다. 나대고 생색내지 않는 게 최고의 덕목이다. (무지명무용공 無智名無勇功)



- 김경훈 편집인 겸 편집국장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추천하기

291/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7136 서울경제---성장엔진 식어가는 ㈜대한민국 보도 2015-04-01 0 2963 303
7135 매일경제---올  1분기 자동차 실적 전년대비 악화 기사 2015-04-01 0 2801 294
7134 퍼온 글---1분기 출고부진 2분기에 만회할 것으로 전망 퍼온 글 2015-04-01 0 2881 310
7133 인터넷뉴스 신문고---김기식 "행정규제 대상서 권익위·인권위 빼야" 언론 2015-04-01 0 2765 306
7132 The 300---"권익위·인권위, 규제개혁 대상에서 제외해야" 기사 2015-04-01 0 2706 293
7131 KBS뉴스---인권위 “보호 의무자 증빙 서류 없이 정신병원 입원은 인권침해” 언론 2015-04-01 0 3380 304
7130 KBS뉴스---인권위 “감사 위한 CCTV 확인 요구는 정당한 업무행위” 언론 2015-04-01 0 2857 420
7129 굶주린 일반사원을 해고하느나? 몹쓸 2015-04-01 0 2971 309
7128 한국일보---인권위 "KTX 승차권 등 인터넷서만 예약받는 건 노년층 차별" 기사 2015-04-01 0 2739 287
7127 매일경제---일하고 싶은데 일자리 없다보니..구직급여 月4000억 넘어 언론 2015-04-01 0 2699 292
7126 일반사원의 정년을 보장하라~~ 킹 2015-04-01 0 2808 294
7125 포 면도날 2015-04-01 0 3275 310
7124 조폭 양아치들 2015-04-01 0 3059 304
7123 구속 회칼 2015-04-01 0 3053 305
7122 연합뉴스---직원 평균연봉 가장 높은 기업은..삼성전자 1억200만원 기사 2015-04-01 0 2864 327
7121 한겨레---대기업 이름조차 부르지 못하는 국책연구원 기사 2015-04-01 0 2783 314
7120 연합뉴스---삼성·현대차 순이익, 61개 집단 전체의 70% 육박 언론 2015-04-01 0 2694 313
7119 조선일보---현대차 중국 공장 착공이 갑자기 연기된 배경은… 보도 2015-04-01 0 2917 313
7118 정년전 해고 친 놈을 처단하라~~~ 면도칼 2015-04-01 0 2955 319
7117 퍼온 글---현대차를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들 & 메릴린치 매도리포트 퍼온 글 2015-04-01 0 2865 340

[first] <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