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기사 조회수: 3168    추천:208 2014-10-20 14:55:35
yci칼럼]“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yci칼럼]“yci칼럼]“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정만진 논설위원  



▲ 정만진 논설위원

  (의사, 수필가).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라는 제목으로 금산에 사는 60대 어르신 네 명이 기타 반주에 맞춰 부른 자작 동영상(movie)이 유 튜브에 올려 진 후 3개월이 지난 10월 3일 현재 조회수 360,000건에 접근하고 있다.



반면 이 노래의 원래 주인인 가수 서유석씨가 유 튜브에 올린 같은 제목의 노래는 8개월이 지났지만 겨우 24,000건을 넘겼다. 어르신들이 모창으로 부른 노래가 원조 서유석씨가 부른 노래를 15배나 더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왜 일까?



이 노래 가사는 어른들의 일상과 애환을 사실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너 늙어 봤냐, 나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라는 후렴을 되풀이 하면서 젊은이들에게 경고를 하고 새 출발하겠다고 다짐을 한다.



“삼십년을 일하다가 직장에서 튕겨 나와 길거리로 내몰렸다.사람들은 나를 보고 백수라 부르지 월요일엔 등산 가고 화요일에 기원 가고 수요일엔 당구장에서주말엔 결혼식장 밤에는 초상집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이하 중략)



위의 가사에 이어 이 노래는 지팡이, 틀니, 보청기도 필요 없고, 컴퓨터를 배워서 인터넷을 하고, 서양말, 중국말, 아랍말을 배워서 넓은 세상 구경을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버님과 스승님 말씀을 되새기며 “인생이 끝나는 것은 포기할 때”라며 끝을 맺는다.



이 노래가 가수 서유석씨가 부른 노래보다 훨씬 더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네 사람의 어르신들이 노래를 잘 해서가 아니다. 인생 가을에 접어든 어르신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노래를 식탁을 두드리고 손뼉을 치며 진솔하게 불렀기 때문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무료하게 지내지 않고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 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노인은 법적으로 65세 이상을 말한다. 그러나 노인이라 해도 젊은이 못지않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면 언제까지라도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나이에 무슨?”하며 포기하는 모습을 보일 때 인생은 끝나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람이 밥만 먹고 팔다리를 움직인다고 해서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깨어 있는 정신이 있어야 살아있는 것이다.



정년퇴임을 하고 인생 가을을 넘겼다 하더라도 나머지 인생 잘 하기 위하여 “세월아 비켜라 내 나이가 어때서”를 외치며 신명나게 살면 항상 청춘이다. 스티브 잡스는 “stay hungry, stay foolish(항상 갈망하며 우직하게 나아가라)”라고 하였다.



나는 이 말을 패러디하여 어르신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stay curious, stay passional(항상 호기심을 갖고 열정적으로)”이다. 노인이 되는 것은 몸이 늙어서가 아니라 늙었다는 마음을 가지기 때문이다.



인생의 봄과 여름은 참으로 빨리 지나간다. 그러므로 내 인생에 가을이 왔을 때 내 자신에게 물어보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남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삼가야 하며, 내 삶을 기쁨으로 장식하기 위하여 좋은 생각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단풍이 곱게 물드는 것은 푸르고 싱싱한 잎이 있었기에 가능하고 풍성한 수확을 걷을 수 있는 것은 봄부터 씨앗을 뿌리고 열심히 농사를 지었기 때문이다. 젊은이는 꿈을 향하여 부단히 노력해야 하고, 어르신들도 자신의 꿈을 가지고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즐겁게 살아야 한다. 나이를 생각하지 말고 현재의 나를 생각하면서.



<온라인미디어 세상- 영천인터넷뉴스가 항상 앞서갑니다.>



정만진 논설위원



추천하기

383/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5296 현대차, 주가 부양 나섰다...자사주 4천500억원어치 취득 결정---디지털타임스 보도 2014-11-11 0 3358 236
5295 한·중 FTA 타결]중국산 글로벌 수입차 공세 거세지나…자동차업계 촉각 ---뉴시스 언론 2014-11-10 0 3377 236
5294 현대차 ‘아우토슈타트’ 꿈꾸다--이데일리 기사 2014-11-10 0 3326 248
5293 2년 계약 만료 이유로 함부로 해고 못 해”---KBS 보도 2014-11-10 0 3311 234
5292 2년 계약직 '계약종료'…함부로 해고 못한다 ---YTN 보도 2014-11-10 0 3286 233
5291 연월차(2004-2013년간) 미지급은 3,530만~4,220만원 계산됨(추정) 발효 간부 2014-11-10 0 3404 246
5290 미지급 연차 수당이  4-5천만원 정도 계산이 나옵니다 ~~~ 연월차 수당 2014-11-10 0 4150 265
5289 이번 연월차 소송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이... 일반불이 2014-11-10 0 3492 245
5288 연월차 소송은 임금채권이라서 일반직 간부 2014-11-10 0 3585 281
5287 일반직지회에 괜히 아무나 들어오지 마세요 노조원 Q 2014-11-10 0 3856 240
5286 현대차가 대형 세단 아슬란을 기대하는 이유--김준 선임기자,경향신문 기사 2014-11-10 0 3652 250
5285 노대래 공정위원장 "현대차 '국내외 가격차' 확인 검토"---한국경제 보도 2014-11-10 0 3245 236
5284 대한항공, 인권위도 무시하는 ‘키 162㎝’ 제한 논란---국민일보 언론 2014-11-10 0 3253 222
5283 이번 연월차 소송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이... 일반불이 2014-11-10 0 4136 265
5282 미지급 연차 수당이  4-5천만원 정도 계산이 나옵니다 ~~~ 연월차 수당 2014-11-10 0 4236 254
5281 퍼온 글---위기의 현대차 연비 개선으로 승부수 25% 높이겠다---MBC뉴스 퍼온 글 2014-11-10 0 3347 274
5280 퍼온 글---보배드림 퍼온 글 2014-11-10 1 3390 271
5279 이재용, SDS, 제일모직 상장으로 5조 5천억원 자금 확보 간부 2014-11-10 0 4018 276
5278 '엔저 2년'…일본 기업 '비상' vs 한국 기업 '추락' ---연합뉴스 언론 2014-11-10 0 3073 248
5277 해고가 12번  !!! 계몽주의 2014-11-10 0 3861 223

[first] <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