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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1 11:4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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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특보] 대기업 구조조정 '칼바람' |
[TV조선 특보] 대기업 구조조정 '칼바람'
김수홍 기자
shong@chosun.com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등록 2014.10.20 11:34
해외직구·수입차 소비 급증으로 내수 빨간불…한국 경제 위기 가속화
[앵커]
요즘 실적악화에 시달리는 대기업 직장인들이 구조조정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당한 40~50대 직장인들이 대거 자영업으로 내몰리면서, 소비 위축·내수 침체의 악순환을 빚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김수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구조조정은 전격적이고, 또 신속했습니다.
본사와 조선 계열사 임원 262명이 전원 사표를 낸지 나흘만에 31%, 무려 81명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빈자리는 신임 임원 31명을 승진시켜 채우면서, 임원 규모를 19% 줄였습니다.
상반기 1조원 넘는 손실을 낸 현대중공업으로선 불가피한 조치인데, 이를 보는 다른 대기업 직원들의 마음까지 착잡해집니다.
대기업 관계자
"임원이 임시직원의 준 말이란 얘기도 있는데, 직장 생활 정말 파리목숨이구나.. 나도 언제 저렇게 될까... 답답하죠"
지난 4월, 황창규 회장 취임 석달만에 8000여명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 KT에선 추가 구조조정설이 나오고 있고, 권오준 회장 취임 7달째를 맞는 포스코도 본격적인 구조조정은 이제부터입니다.
재계 1위 삼성그룹에선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 직원 1300여명을 감원한데 이어, 삼성전자까지 연말 구조조정이 기정사실이 되고 있습니다.
오정근 /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퇴직한 장년들의 경우 갈 데가 없기 때문에 과당경쟁으로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자영업에 몰려서, 수출이 안 되면 내수도 같이 안 되는 그런 구조입니다."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구조조정 공포에 겨울도 오기전 재계는 벌써 벌벌 떨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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