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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보도 조회수: 2897    추천:207 2014-10-27 16:54:19
머니투데이---2~3년내 中스마트폰-LCD, 한국 잡는다"

"2~3년내 中스마트폰-LCD, 한국 잡는다"

"자동차, 반도체, 일반기계 제외하면 2018년 대부분 고전" 경고



머니투데이 | 임동욱 기자 | 입력 2014.10.27 14:01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자동차, 반도체, 일반기계 제외하면 2018년 대부분 고전" 경고]



"5년 내 주력산업 대부분에서 중국이 더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할 것이다"



서동혁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7일 오후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경제연구원·한국경제학회·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중국의 추격과 한국 제조업의 과제' 세미나에서 "2018년 자동차, 반도체, 일반기계 정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주력산업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고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 위원은 "현재 세계 1위인 조선은 가격경쟁력에서 중국에 밀려 2위로 하락할 것"이라며 "중국 스마트폰은 시장점유율 면에서 2년 이내에 세계 1위로 도약하고, 디스플레이의 경우 2~3년내 한국 업체들과 대등한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김정식 한국경제학회장은 "조선, 철강, 석유화학산업 등에서 경쟁력 약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자산업에서도 중국의 추격이 속도를 내고 있어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우리 제조업은 엔저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일본과 기술력을 높여 추격하는 중국 사이에 낀 샌드위치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경쟁력 저하에 따른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 조짐에도 우려감을 나타냈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하락속도가 가장 빠르고 2040년 경에는 회원국 중 최하위로 떨어질 것"이라며 "저성장 고착화 요인 중 하나는 기술경쟁력 저하에 따른 제조업의 위축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백윤석 카이스트 교수는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한국을 따라잡고 있다"며 "2000년 한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 순위(UN국제제조업경쟁력지수)는 11계단 차이를 보였지만, 10년 만에 불과 3계단 차이로 좁혀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2006년 이후 중국 내 투자확대를 발판으로 중국기업들의 경쟁력이 급상승했기 때문.



백 교수는 "한국기업들의 시장수요 분석이나 경영전략이 지나치게 중국에 맞춰져 있어 문제"라며 "이 때문에 중국시장에 편향된 추가기능 개발만 이뤄지고 범용의 '파괴적 기술'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근 서울대 교수는 "삼성이 초기에 샤오미를 인수했더라면 선제적 방어가 이뤄졌을 수 있다"며 산업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 인수합병(M&A)을 제안했다.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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