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기사 조회수: 2990    추천:236 2014-10-31 19:02:58
퇴거 앞둔 독거노인, '국밥값' 남기고 목숨 끊어---연합뉴스

퇴거 앞둔 독거노인, '국밥값' 남기고 목숨 끊어

연합뉴스 | 입력 2014.10.31 14:22 | 수정 2014.10.31 18:26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세 들어 살던 집이 매각돼 퇴거를 앞둔 독거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다.



31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주택 1층에 살던 최모(68)씨는 지난 29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최씨는 49.5㎡(15평) 남짓한 이곳에서 LH공사의 독거노인 전세 지원금 5천700만원을 받아 전세금 6천만원을 주고 생활해왔다.



그는 이 집이 다른 사람에게 팔렸다는 상황을 알고는 지난 28일 LH공사 측에 "내일 퇴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퇴거 당일 연락이 닿지 않자 이상하게 생각한 LH공사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최씨는 결혼을 하지 않고 공사 현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지만, 약 3개월 전 모시던 노모가 세상을 뜬 후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최씨가 발견된 옆 방 테이블 위에서 "고맙다. 국밥이라도 한 그릇 하라. 개의치 말라"고 적힌 봉투와 10만원 가량의 현금을 발견했다.



경찰은 "자신의 시신을 수습하러 올 사람들을 위해 식사나 하라며 돈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 밖에도 자신의 장례비로 추정되는 100여만원, 전기·수도요금 고지서와 이에 해당하는 돈도 '빳빳한' 새 돈으로 구해 남겨놓았다. 그가 이렇게 남긴 돈은 총 176만원에 달했다.



경찰은 "특별한 직업이나 모아놓은 재산이 없던 최씨가 집을 비워져야 할 처지에 놓이자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집에서 발견된 돈은 그의 조카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tsl@yna.co.kr



(끝)



추천하기

245/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8056 영원히 분리수거 하고 싶다 청소부 2015-05-27 0 3320 397
8055 MBN---대출사기 당한 캐피탈, 피해자에게 화풀이 소송 (현대캐피탈 관련뉴스) 방송 2015-05-27 0 2752 401
8054 서울경제---자동차금융: 경쟁심화에 가려진 호재 - 한투 신문 2015-05-27 0 2608 378
8053 해고를 원하는 사람은 줄을 서시오 인사부 2015-05-27 0 2996 395
8052 정답은 夢 !!! 임직원 2015-05-27 0 2778 396
8051 에이,, 버러지 같은 것들!!   현대차의 실상! PIP해고 2015-05-27 0 3122 457
8050 날 좀 짤라 줘 간 차장 2015-05-27 0 2877 392
8049 머니투데이---현대차, 미국·인도 공장 증설로 1천만대 생산능력 기대-신영 언론 2015-05-27 0 2565 365
8048 자기가 곧 폐족이 된다는 말이다 역린 2015-05-27 0 2789 385
8047 아까운 청춘 ,지난 세월 이렇게 보낸게 원통하다 간부 2015-05-27 0 2858 400
8046 어찌 하오리까? 멘붕 2015-05-27 0 2989 380
8045 현대차 5년만 더 버텨라 임금채권 2015-05-27 0 3269 386
8044 한국경제TV---'지배구조개편' 이슈 증시 달군다 방송 2015-05-27 0 2579 365
8043 퍼온 글---현대차, 우야노? 퍼온 글 2015-05-27 0 2784 386
8042 현대차 제사날이다 비극의 종말 2015-05-27 0 3433 386
8041 이게 남의 얘기가 아니다 실제 상황 2015-05-27 0 2868 371
8040 병과가 "폭파" XX 2015-05-27 0 2809 378
8039 영업지점에서 한달에 40대도 못팔아? 알간??? 2015-05-27 0 3412 374
8038 그 녀석도 ... 과외선생 2015-05-27 0 3015 385
8037 이 세상에 현기차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도사 2015-05-27 0 3031 418

[first] <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