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897    추천:218 2014-11-05 12:44:41
기륭전자 노동자들, 9년 만에 밀린 임금 받는다---프레시안

기륭전자 노동자들, 9년 만에 밀린 임금 받는다



법원 "회사 귀책 사유로 근로 제공 못 했어도 밀린 임금 1년치 지급해야"



여정민 기자 2014.11.05 10:40:35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기륭전자(현재 렉스엘에이앤지) 노동자들의 투쟁이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가운데, 법원에서 처음으로 이들이 기륭전자의 노동자라고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기륭전자에서 일하던 파견·계약직 노동자들이 밀린 임금을 달라며 낸 소송에 대한 것이었다. 기륭전자에서 해고된 뒤 파업 등을 하며 싸워왔던 이들은 지난 2010년 복직 약속을 받아냈지만, 회사가 이들에게 업무도 주지 않고 월급도 주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법원이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회사 사이에 근로계약이 성립한다는 것을 확인해 준 것이라 주목된다. 이들의 파업이 시작된 이후 지난 9년 동안 여러 소송이 제기된 바 있으나, 법원이 이들을 기륭전자의 노동자로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복직 합의' 지키지 않고, 사무실까지 이전한 기륭전자, 법원은 "회사의 귀책사유로 근로 제공 못 한 것"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단식을 벌이던 지난 2008년의 모습. ⓒ프레시안

5일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창근)는 유흥희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 분회장 등 10명이 렉스엘에이앤지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회사는 노동자들에게 1690만 원씩을 지급하라"는 것이다. 재판부는 "유 씨 등이 2010년 11월 금속노조를 통해 회사 측과 맺은 합의서 등을 고려하면 근로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가 언급한 '합의서'는 최동렬 기륭전자 회장과 박유기 전국금속노조 위원장이 서명했다. 이 합의서에서 양 측은 2012년 5월 1일까지 회사가 조합원 10명을 고용하기로 약속했었다. 기륭전자 측은 약속한 시점이 다가오자 1년을 더 유보해달라고 요구했고, 그 1년이 다 지난 지난해 5월에도 이들 10명에 대한 고용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노동자들은 2013년 5월 2일부터 임의로 회사에 출근하기 시작했다. 회사가 업무 지시를 내리지 않음에도 이들이 '출근 투쟁'을 계속하자, 기륭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던 사무실을 갑자기 이전해버렸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지난해 5월부터 출근했지만 사측은 아무런 업무지시를 내리지 않고 지난해 12월 말경 사무실을 이전한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회사의 귀책사유로 원고들이 근로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므로 지난해 5월부터 밀린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륭전자는 2010년 맺은 합의서가 노동자들과 직접 맺은 것이 아니고 노동자들이 실제 노동을 제공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런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회사 측은 판결 직후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륭전자 노동자들은 지난 2005년 7월 노조를 결성하고 8월부터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해고 등에 맞서 파업을 벌였었다. 당시 노동부와 검찰이 모두 기륭전자가 '불법파견을 했다'고 인정했고 검찰은 기륭전자에게 벌금까지 내렸지만, 사 측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사태가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장기화되자, 김소연 당시 기륭전자분회장은 2008년 94일 간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보기) 2010년 합의는 기륭전자 노동자들의 투쟁 1895일만에 나온 것이었다. 기륭전자 사태는 이 합의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이후 4년 동안 더 이어지고 있다.





노동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체불임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은 지난해 6월이었다.





여정민 기자



추천하기

168/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9596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것인가? 노조원 Q 2015-08-03 0 2573 429
9595 재벌그룹 총수들? 차라리 남몰래 역외펀드를 만들까?? 레미제라블 2015-08-03 0 2481 430
9594 퍼온 글---기름값 하락 수혜주는 한국전력임 퍼온 글 2015-08-03 0 2573 451
9593 퍼온 글---현대차 실적회복 그리고 주가회복 가능성 있나? 퍼온 글 2015-08-03 0 2329 434
9592 서울경제---특징주]한국전력, 2분기 호실적 전망에 시총 2위 회복 기사 2015-08-03 0 2398 422
9591 뉴스웨이---현대차 3인방, 7월 판매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급제동’…시총 추락 기사 2015-08-03 0 2335 417
9590 뉴스웨이---포커스,  ‘현대차 VS 토요타’ 수소차 현주소 보도 2015-08-03 0 2456 424
9589 퍼온 글---한국전력 2분기 영업이익 2조2300억,현대차 1조7500억 그런데 주가는 퍼온 글 2015-08-03 0 2447 408
9588 제 정신이 아니구만.... 항전 한전 2015-08-03 0 2424 414
9587 PIP 스트레스로 발기부전증에 걸렸다면 고소가능 한가요? 안선놈 2015-08-03 0 2862 413
9586 폭염에 으르렁 몽몽 거리는 복날 개작두 2015-08-02 0 2774 421
9585 이따위 이런 짓 할려고 비행기를 타고 다닌다? 이따위 2015-08-02 0 2754 430
9584 돈이 너무 많아도 골치가 아프고 전 가족이 쪽팔려~~" 임직원 2015-08-02 0 3097 437
9583 인간이란 똑 같은데..., 차라리 아버지 나라가 살기가 더 편한가? 연꽃이 필 무렵 2015-08-02 0 2436 429
9582 나 같으면 나잘란 박사 2015-08-02 0 2690 456
9581 조선비즈---"쇳물에서 자동차까지"...현대차 엔진 빼고 다 만드는 이곳 보도 2015-08-02 0 2721 452
9580 아주경제---자동차업계, ‘속전속결’ 임단협 마무리... 위기의 현대·기아차 주목 보도 2015-08-02 0 2622 437
9579 현기차가 언론, 홍보 전략 면에서, 국민들은 완전히 네다바이 당하지 않는다 네다바이꾼 2015-08-02 0 2464 462
9578 네다바이 란? 국어 2015-08-02 0 3864 464
9577 매일일보---현대·기아차, 친환경신차로 선두 굳히기 ‘가속페달’하반기 기사 2015-08-02 0 2386 441

[first] <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