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953    추천:222 2014-11-05 12:44:41
기륭전자 노동자들, 9년 만에 밀린 임금 받는다---프레시안

기륭전자 노동자들, 9년 만에 밀린 임금 받는다



법원 "회사 귀책 사유로 근로 제공 못 했어도 밀린 임금 1년치 지급해야"



여정민 기자 2014.11.05 10:40:35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기륭전자(현재 렉스엘에이앤지) 노동자들의 투쟁이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가운데, 법원에서 처음으로 이들이 기륭전자의 노동자라고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기륭전자에서 일하던 파견·계약직 노동자들이 밀린 임금을 달라며 낸 소송에 대한 것이었다. 기륭전자에서 해고된 뒤 파업 등을 하며 싸워왔던 이들은 지난 2010년 복직 약속을 받아냈지만, 회사가 이들에게 업무도 주지 않고 월급도 주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법원이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회사 사이에 근로계약이 성립한다는 것을 확인해 준 것이라 주목된다. 이들의 파업이 시작된 이후 지난 9년 동안 여러 소송이 제기된 바 있으나, 법원이 이들을 기륭전자의 노동자로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복직 합의' 지키지 않고, 사무실까지 이전한 기륭전자, 법원은 "회사의 귀책사유로 근로 제공 못 한 것"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단식을 벌이던 지난 2008년의 모습. ⓒ프레시안

5일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창근)는 유흥희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 분회장 등 10명이 렉스엘에이앤지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회사는 노동자들에게 1690만 원씩을 지급하라"는 것이다. 재판부는 "유 씨 등이 2010년 11월 금속노조를 통해 회사 측과 맺은 합의서 등을 고려하면 근로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가 언급한 '합의서'는 최동렬 기륭전자 회장과 박유기 전국금속노조 위원장이 서명했다. 이 합의서에서 양 측은 2012년 5월 1일까지 회사가 조합원 10명을 고용하기로 약속했었다. 기륭전자 측은 약속한 시점이 다가오자 1년을 더 유보해달라고 요구했고, 그 1년이 다 지난 지난해 5월에도 이들 10명에 대한 고용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노동자들은 2013년 5월 2일부터 임의로 회사에 출근하기 시작했다. 회사가 업무 지시를 내리지 않음에도 이들이 '출근 투쟁'을 계속하자, 기륭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던 사무실을 갑자기 이전해버렸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지난해 5월부터 출근했지만 사측은 아무런 업무지시를 내리지 않고 지난해 12월 말경 사무실을 이전한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회사의 귀책사유로 원고들이 근로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므로 지난해 5월부터 밀린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륭전자는 2010년 맺은 합의서가 노동자들과 직접 맺은 것이 아니고 노동자들이 실제 노동을 제공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런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회사 측은 판결 직후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륭전자 노동자들은 지난 2005년 7월 노조를 결성하고 8월부터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해고 등에 맞서 파업을 벌였었다. 당시 노동부와 검찰이 모두 기륭전자가 '불법파견을 했다'고 인정했고 검찰은 기륭전자에게 벌금까지 내렸지만, 사 측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사태가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장기화되자, 김소연 당시 기륭전자분회장은 2008년 94일 간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보기) 2010년 합의는 기륭전자 노동자들의 투쟁 1895일만에 나온 것이었다. 기륭전자 사태는 이 합의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이후 4년 동안 더 이어지고 있다.





노동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체불임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은 지난해 6월이었다.





여정민 기자



추천하기

322/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6516 퍼온 글---정몽구는 경영자로써 자격없다. 퍼온 글 2015-02-16 0 3412 284
6515 현대차 노조는 뭘 하지? 몽과꼼 2015-02-15 0 3660 303
6514 옛말에,  "개를 오래 키우면 주인도 몰라 본다"고 하질 않았나 훠어이 2015-02-15 0 3394 285
6513 단종애사,,,,,,,,우리 회사의 실세는 누구인가 오야붕 2015-02-15 0 3552 288
6512 노무수장 교체!! 왕의결단 2015-02-15 0 3475 267
6511 조사를 받고 해고를 시켜야지요 개작두 2015-02-14 0 3440 275
6510 가슴이 너무 찢어져요 칼날 2015-02-14 0 3411 276
6509 누굴   때려   죽이고   싶은   적이   있었나요,,,,,,,,,,,,  당신은? 스나이퍼 2015-02-14 0 3989 259
6508 몇 놈을 결국 손을 봐야지요 들불 2015-02-14 0 3427 255
6507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 歲寒圖 2015-02-14 0 3297 275
6506 죽을 각오로 투쟁하고 있지요 일반불이 2015-02-14 0 3334 274
6505 왕의 남자,,,,  자식 뇸이 당하기 전에~~~ 독살 2015-02-14 0 3764 270
6504 한국의 죄(재)벌가, 무엇이 문제인가? 약발 2015-02-13 0 3295 282
6503 "정년전 해고,   인간에 대한 극악무도한 행동" 으로  감방에 보내야!! 히틀러 2015-02-13 0 3615 247
6502 팽 몽 2015-02-13 0 3372 257
6501 현대차 일반직 자식들... XX 2015-02-13 0 3532 257
6500 깡통 소리가 요란하다 각설이 타령 2015-02-13 0 3468 264
6499 시사포커스---이재용의 삼성, 무노조 경영 어디로? 언론 2015-02-13 0 3358 297
6498 연합뉴스---삼성일반노조 "삼성SDI 노동자 수시사찰…문건 공개" 기사 2015-02-13 0 3086 299
6497 중소기업신문---"고용노동부는 삼성자본의 노조와해공작에 조력" 언론 2015-02-13 0 3107 268

[first] <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