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3126    추천:270 2015-01-02 13:59:31
일요신문---현대차, 한전부지 관련 신년선물 기대 까닭

현대차, 한전부지 관련 신년선물 기대 까닭

650억 절세 가능성…‘악재가 호재로’



[제1181호] 2014년12월31일 09시32분

[일요신문] 현대차그룹의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 매입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18일 현대차그룹이 10조 5500억 원을 써내 한전 부지를 낙찰 받은 지 3개월이 넘었지만 이와 관련된 얘기는 끊이지 않는 것이다.

 



지난 12월 25일 기획재정부는 오는 1월 30일부터 시행 예정인 세법 개정안 시행령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가계 소득을 늘리고 기업의 투자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서 기업소득환류세·근로소득증대세·배당소득증대세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재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항목은 기업 사내유보금의 10%를 세금으로 매기겠다는 ‘기업소득환류세’다. 기업들이 이를 피하거나 줄이기 위해서는 연말 배당금을 확 늘리거나 임금을 인상시켜줘야 한다. 또 그동안 얼마나 투자했느냐도 관건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의 한전 부지 매입 건이 기재부에서 밝힌 ‘업무용’ 건물·토지에 대한 ‘투자’로 인정받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주목받고 있다. 만약 투자로 인정받을 경우 현대차는 이 부분에서만 65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류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현대차가 한전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쏟아 부은 10조 5500억 원이 투자냐 아니냐에 대한 결정은 오는 2월 내려질 전망이다.  



기재부 주변과 재계에서는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가 함께 입찰한 10조 5500억 원이 투자로 인정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한전 부지 매입이 고가 매입에 시달리고 있지만 사실상 정몽구 회장이 정부에 기부한 것”이라며 “정부도 이에 화답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10조 5500억 원이 투자로 인정받아 650억 원가량의 세금을 면제받는다면 현대차 주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부지 매입 이후 현대차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실적 부진과 코스피지수 하락도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한전 부지 매입 이후 현대차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이 더 큰 요인이다.



대규모 현금이 빠져나가는 것과 이에 따른 연구개발·설비 투자 위축이 염려됐다. 또 주주들에게 배당해야 할 돈을 부지 매입에 쏟아 부은 것에 대한 반발 심리도 컸다. 현대차 주식은 가뜩이나 ‘대표적인 저배당주’라는 낙인이 찍혀 있는 터다.



‘부동산에 투자한 기업 주식은 사지 마라’라는 증권가 격언이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현대차 주가는 한전 부지 낙찰 소식 이후 15만 원대까지 추락했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4491억 원어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데 이어 배당 확대와 중간배당까지 고려한다고 밝히면서 주가 부양에 애썼다.  



현대차는 지난 12월 24일 공시를 통해 “2014년(제47기) 결산배당 규모를 전년 대비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한 2015년부터 중간배당 실시 등 주주 환원 정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현대차 주가는 한전 부지 매입 이전의 모습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10조 5500억 원은 너끈하다는 인상을 주었지만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키지는 못했다.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전에 참여하지 못한 채 우려를 표명한 점, 제너럴일렉트릭(GE)이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지분 43%(2조 5000억 원)를 매각한다는데 이를 인수하지 못하고 다른 파트너를 물색하는 점 등이 한전 부지 고가 매입의 후유증으로 해석됐다.



부지 매입에 너무 많은 돈을 쏟아 부어 정작 자금이 필요한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풀이됐던 것이다. 재계 다른 관계자는 “부지 매입에 무리하지 않았다면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지분을 인수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일부에서는 벌써 현대차가 정부로부터 650억 원짜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월 10조 5500억 원이 투자로 인정받는다면 현대차가 ‘한전 부지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추천하기

400/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4956 잃어버린 편익을 되찾기 위해 투쟁 !! 창조투쟁 2014-10-24 0 3563 229
4955 일반직의 많은 참가를 바랍니다 임직원 2014-10-24 0 3091 232
4954 현대차 "한전부지 건설비 4~5조원 소요 예상" 보도 2014-10-23 0 3693 237
4953 퍼온 글---현대차 제발 똥차 소리 듣지 않도록 연구개발,품질개선하라 퍼온 글 2014-10-23 0 3546 230
4952 이렇게 경영주의 차이가 엄청나다 간부네 식구들 2014-10-23 0 3789 236
4951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라인 15조 투자] "수급 전망 밝은 확실한 먹거리" 반도체로 미래 승부 건다--서울경제 보도 2014-10-23 0 3100 223
4950 저커버그 "삼성 화성캠퍼스 반도체공정 정밀성 인상적" ---뉴시스 기사 2014-10-23 0 3119 274
4949 LG 마곡시대 열다..차세대 성장엔진 '사이언스파크' 출범  ---뉴스토마토 언론 2014-10-23 0 3062 225
4948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1조6천487억원…18%↓(종합)---연합뉴스 보도 2014-10-23 0 3029 223
4947 핫이슈]배기량 기준 자동차세 논란, 뭐가 문제야?[71] 기사 2014-10-23 0 3181 205
4946 현대차, 하청노조 122명 상대 70억 손배 승소(종합)---연합뉴스 보도 2014-10-23 0 2782 218
4945 발표 2시에 맞춰 분위기 난장판을 막기 위해서 개작두 2014-10-23 0 3409 212
4944 ???? !!!! 2014-10-23 0 3162 230
4943 1시 이후에 수 천주씩 고가 매수를 하네 임직원 2014-10-23 0 3291 239
4942 참 알 수 없는 회사 어디로 가나 2014-10-23 0 3179 255
4941 [특징주]현대차, 실적 발표 앞두고 약세..16만원 턱걸이---이데일리 보도 2014-10-23 0 3164 210
4940 이따위를 배운 사람의 말로는 어떻게 되겠나? 이따위 2014-10-23 0 3024 232
4939 퍼온 글---며칠전 엘지화학 보신분은 아실거에요 [1] 퍼온 글 2014-10-23 0 4267 234
4938 퍼온 글---오늘 기업설명회장에서 난동을 피하기 위해 주가를 관리하지만 퍼온 글 2014-10-23 0 3206 221
4937 회사가 16만원에서 결사 방어 하는군요 임직원 2014-10-23 0 2962 213

[first] < [396] [397] [398] [399] [400] [401] [402] [403] [404] [405]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