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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
조회수: 3194 추천:258 |
2015-01-24 14:2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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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CEO 풍향계---'닮은듯 다른듯'…사촌형제 이재용·정용진 |
CEO풍향계 '닮은듯 다른듯'…사촌형제 이재용·정용진
2015-01-24 업로드 ·
앵커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재계 최고 수장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조명하는 CEO 풍향계 시간입니다.
한 주간 최고 경영자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노은지, 성승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CEO 풍향계는 범 삼성가 사촌 형제들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인 데요.
둘 다 68년생으로 초중고등학교로 모자라 대학까지 같은데, 그마저도 동양이냐 서양이냐, 한끝차 참 비슷하죠.
올해 들어 부모님을 대신해 그룹 전면에 나선 것도 닮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와병 중인 아버지를 대신해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을 주재했는데요.
삼성의 '사실상 후계자'임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평가입니다.
신임 임원 부부에겐 이건희 회장의 이름이 적힌 시계를 선물했는데, 아버지에 대한 효심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정용진 부회장 역시 올해 3조3천5백억원,,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를 선언해 '사촌형'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악재도 터져 나왔습니다.
지난해 '갑질 논란'으로 그룹 이미지가 훼손됐는데 이번엔 '골목상권 침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겁니다.
서울 강남에 수제 맥주전문점을 열고, 그것도 모자라 경기 파주의 신세계 아웃렛에 고급 주류 판매 코너를 마련한 건데요.
좀 더 대기업다운 사업을 하면 좋지 않을까 아쉬움이 남네요.
이번에는 삼성의 영원한 라이벌, 현대가의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입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1915년생이니까 올해로 태어난 지 꼭 100주년이 됩니다.
5년 전, 삼성에서 고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었거든요.
현대가도 질 수 없죠, 그에 버금가는 행사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침 최근엔 장남 정몽구 회장에게 통상임금 판결과 한전부지 배임 혐의 불기소 처분이라는 두 가지 호재가 있었죠.
지하에서도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작용한건 아닐까요.
정주영 명예회장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정말 큰 족적을 남긴 분이죠.
일제시대 때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맨손으로 거대기업인 현대를 일궈내고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했는데요.
정주영 회장 탄생 100주년 행사에는 그동안 사이가 않좋아 소원했던 범 현대가 인사들도 총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가에서는 서진원 신한은행장의 건강악화가 큰 화제였습니다.
올해 64살인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이달 초 독감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폐렴과 장염까지 겹치며 입원이 길어지고 있는 건데요.
일각에서는 백혈병에 걸렸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다음달 임기가 끝나면 세번째 연임이 유력했는데, 당분간 업무 복귀가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상황을 내비쳤습니다.
한동우 / 신한지주 회장 "(서 행장이) 심한 감기몸살로 생각을 하고 병원에 갔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생각보다 조금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
호사가들은 후임 행장 후보들까지 거론하고 있는데요.
서 행장에 대한 한동우 회장의 신임이 워낙 두터워, 신한 내부에서는 이런 소문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직업이 회장'인 분입니다.
'직업이 사장'인 사람은 많지만 '직업이 회장'인 경우는 매우 드물죠.
며칠 전 금융투자협회장에 임명된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입니다.
삼성맨으로 10년 넘게 이건희 회장 통역을 맡았고, 삼성투신운용과 삼성증권 사장을 거쳐 우리금융과 KB금융 회장을 지냈습니다.
남들은 한 번도 못하는 회장을 3번이나 하는 겁니다.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지만 50% 이상을 득표하며 압도적으로 당선됐는데요.
외풍에 휘둘리지 않고 업계를 보호해줄 수 있는 힘 있는 회장의 이미지가 먹힌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주 맨주먹으로 현대그룹을 일군 정주영 명예회장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이런 분들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강인한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은 CEO들이 계속 나오길 기대합니다. 불황으로
어려운 요즘 우리 경제계는 제2, 제3의 정주영이 필요합니다.
오늘 CEO 풍향계는 여기까지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CEO풍향계, 닮은듯, 다른듯…사촌형제, 이재용·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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