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올린이 :
보도 |
조회수: 3435 추천:236 |
2015-01-27 15:50:06 |
|
| 채널 A---“휴일 수당 달라” 관리사무소 직원 자살 |
단독]“휴일 수당 달라” 관리사무소 직원 자살
[채널A] 입력 2015-01-27 08:02:00 | 수정 2015-01-27 08:42:18
'5년치 수당을 달라' 상가건물 관리사무소에서 일하던 직원이 수당 한푼 받지 못하고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말입니다.
이 직원은 여러번 수당지급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것은 '네까짓게 뭔데'라는 차가운 반응뿐이었습니다.
'갑'의 힘 앞에서 '을'일 수 밖에 없던 50대 남성은 수당을 받아 가족에게 전해달라는 유서를 남긴 채 한줌의 재가 됐습니다.
윤정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가 지하주차장에 흰색 승용차가 서있습니다.
그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상가 관리사무소 과장 54살 조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 동료 경비원]
"(경찰이) 사람이 죽었다고 그러더라고. 경찰들하고 같이 내려가 봤어요. 내려가 봤더니 그런 일이 생겨서..."
자신이 일하던 상가 관리사무소 옆 지하 5층이었습니다.
[인터뷰 : 전 직장동료]
"전화가 와가지고 만날 수 있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그 동안 고마웠다, 그리고 잘 살아라...그런 얘기를 하더라고."
시신 옆에서 유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관리사무소장에게 추가 근무 수당을 왜 주지 않냐고 물었지만 지금까지 말이 없다“
“5년 3개월분의 수당 900만원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임금 착취를 일삼는 회사를 고발한다”
수당을 5년 넘게 받지 못한 조 씨는 최근 사표를 내며 퇴직금을 요구했지만 퇴직금마저 받지 못하자,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겁니다.
[인터뷰 : 유가족]
"월급은 받아도 연차를 못 받고. “쉬어도 된다 쉬라”는 게 없으니까 수당으로 지급을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네까짓 게 뭔데’ 이렇게 나오니까."
동료 직원들은 추가근무수당이나 연차를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 전 직장동료]
"연차나 퇴직금이나 이런 걸 얘기했을 때, 을의 입장에서는 분명히 내가 받아야 할 것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몰라서 못 받고, 알면서도 그 얘기를 하면 그 일을 관둬야 하는 현실에 부딪히다보니까."
하지만 관리사무소 측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반응.
[전화인터뷰 : 관리사무소 관계자]
"얘기를 안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일이라 저는 내용을 잘 몰라요. (혹시 억울하게 돌아가신 건지?) 아니 그런 건 없는 것 같은데 자세히는 얘기 안했기 때문에 모르겠고요."
경찰은 관리사무소장과 건물주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윤정혜입니다.
|
|
|
|
|
|
![]()
추천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