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3318    추천:248 2015-02-13 15:08:25
머니투데이---현대종합상사-자원개발 합병검토…현대重 첫 법인 구조조정

단독]현대종합상사-자원개발 합병검토…현대重 첫 법인 구조조정



4년 연속 적자 낸 자원개발부문 정리차원… 그룹차원 구조조정 가속화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입력 : 2015.02.13 11:45    



권오갑 그룹기획실장 겸 현대중공업 사장.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119,500원 6000 -4.8%) 이 계열사 현대자원개발을 현대종합상사 (27,650원 500 -1.8%)와 합병을 검토한다. 지난해 10월 권오갑 사장이 그룹차원 사업 구조조정 방침을 천명한 뒤 첫 법인 구조조정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대자원개발을 현대종합상사와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원개발은 2011년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오일뱅크, 현대종합상사가 500억원을 출자해 만든 법인이다.



현재 현대자원개발 지분은 현대중공업 40%, 현대미포조선 35%, 현대오일뱅크 15%, 현대종합상사 10%로 구성돼있다. 현대중공업은 합병을 위한 첫 수순으로 이달 중 모든 계열사 보유지분을 현대종합상사에 이관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계동 현대사옥 12층에 입주한 현대자원개발 직원들은 이달 안에 전원 현대종합상사가 입주한 서울 수송동 연합뉴스빌딩 14층으로 이동하게 된다. 현대종합상사는 해당 건물 14~16층을 사용 중이다.



이로써 현대자원개발은 2011년 4월 현대종합상사 자원개발부문이 분리돼 법인 설립된 지 4년만에 다시 현대종합상사 품으로 안기게 됐다. 당시 국내 및 해외 자원개발관련 사업분야 전문화를 위해 분리된 현대자원개발은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 실패하며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책임지고 지난 8일에는 양봉진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김용진 상무보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상무급 임원에게 대표이사직을 물려줄 당시부터 현대중공업그룹의 법인 정리 방침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장은 현대자원개발 설립 이후 4년 가까이 대표직을 역임하며 그룹 내에서 자원개발 전문가로 평가 받아왔다.



당초 현대중공업그룹은 계열사별로 추진하던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집중시켜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의도였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종합상사가 운영 중이던 프로젝트를 모두 물려받아 장기적으로는 대우인터내셔널 또는 일본계 종합상사와 같이 자원개발부문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키울 방침이었다.



하지만 현대자원개발은 4년 동안 물려받은 해외 프로젝트 배당금만 수령했을 뿐 새 프로젝트 발굴에 번번이 실패했다. 그동안 예멘·오만·카타르의 LNG, 베트남 유전, 러시아 농장 지분을 보유한 데 따른 배당금과 관리 수익만으로 매출이 발생했다. 2011년 20억원, 2012년 27억원, 2013년 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초라한 실적을 보였다. 모두 수수료 및 배당금 수익이다.



그동안 영업손실은 차곡차곡 쌓였다. 2011~2013년 매년 19억원 안팎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러시아 서부 캄차카 유전 등에서 실패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도 비슷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자원개발부문의 잇딴 실패 이후 기존 사업 외의 신규 발굴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안다"며 "지난해 기록한 현대중공업의 3조2000억원대 영업적자도 신규 투자를 가로막는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이번 합병은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취임한 뒤 첫 법인 구조조정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권 사장은 지난해 10월 12일 울산 본사에서 최길선 회장과 함께 주재한 긴급 본부장 회의에서 수익창출이 어려운 한계사업과 해외법인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조정 작업에 나서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현대자원개발은 이달 내지 오는 3월로 예정된 현대종합상사와의 합병을 앞두고 13일 20대1 감자를 결정했다. 자본금은 500억원에서 25억원으로, 보통주는 1000만주에서 50만주로 감소한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3월16일이며 감자방법은 주식병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자원개발 직원들은 대부분 현대종합상사 공채 출신으로 종합상사가 계동에 있을 당시에도 맞은편 사무실을 쓰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며 "합병 이후에도 통합법인 내부 갈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우영 young@mt.co.kr  |  

중공업(조선, 철강, 기계, 방산, 종합상사, 건재 부문) 취재 맡고 있는 머니투데이 최우영입니다.



추천하기

413/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4696 현대중공업, 임원 일괄 사표 '강도 높은 개혁안'----TV리포트 일심일심일심 2014-10-12 0 4328 225
4695 현대중공업, 260명 전 임원 일괄 사직서 제출 ‘강도높은 개혁안’…“상황 어떻기에?”---일요신문 언론 2014-10-12 0 3077 219
4694 삼성 인사태풍 연말엔 '전자' 향한다---파이낸셜뉴스 언론 2014-10-12 0 3163 248
4693 KBS2---'추적60분' 증권맨들은 왜 죽음을 선택했나? 퍼온 글 2014-10-11 0 5865 241
4692 또 하나 자살자가 있지요  KBS2 추적 60분 1121회--삼성전자 수리기사 34세의 죽음 노조원 Q 2014-10-11 0 4725 293
4691 고 최종범씨의 유언 문자 언론 2014-10-11 0 3475 212
4690 삼성전자도 이렇게 이 정도밖에 안되나? 근로자에 대한  인식문제가... 일심일심일심 2014-10-11 0 3126 241
4689 왜 자살을 하나? 칼날 2014-10-11 0 3433 226
4688 주식시장 구원투수 나선 투신..삼성전자·현대차는 팔았다---이데일리 퍼온 글 2014-10-11 0 3108 223
4687 현대차, 해외서는 '톱브랜드' 국내서는 '반감' ---뉴스토마토 보도 2014-10-11 0 2941 242
4686 현기차가 이렇게 발전한 것은 기초 실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망치 2014-10-11 0 3542 223
4685 한 번 꼬인 일과 한 번의 거짓말 계몽주의 2014-10-11 0 3314 250
4684 10조원 부지에 몽구형 맏사이가 병원을 짓는다는데---기사 인용 하여튼 2014-10-11 0 3757 248
4683 현대의 어리석음과 삼성의 치밀함 레미제라블 2014-10-11 0 3431 231
4682 현대가 밉다 이렇게 우둔한 지를... 점봅니다 2014-10-11 0 3149 219
4681 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 내년으로 연기---메트로신문 언론 2014-10-11 0 2913 200
4680 아직 검토된바 없습니다" 삼성의 삼성동땅 '데자뷰'---머니투데이 일심일심일심 2014-10-11 0 3022 224
4679 서울시, 한전 옆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 내년으로---이투데이 퍼온 글 2014-10-11 0 3008 256
4678 [단독] 이건희 회장 長女 이부진씨 이혼소송---조선닷컴 보도 2014-10-11 0 3343 236
4677 상속과 꼼수??? 요정들의 파티 2014-10-11 0 3097 229

[first] <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