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린이 :
훠어이 |
조회수: 3267 추천:280 |
2015-02-15 13:5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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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말에, "개를 오래 키우면 주인도 몰라 본다"고 하질 않았나 |
옛날 옛적에...훠어이...
오랜 옛날에
가진건 ,,, 돈밖에 없는
어떤 몽한 늙은이가 살았는데
그 늙은이 슬하에는 맹한 사내가 하나 있었다
그 사내는,,,
지 아비를 닮아 몽한데가 있는데도
어찌나 인색한지 도통 돈을 쓸 줄도 몰라
마을 사람들에게 왕따를 심하게 당하여
바깥엔 돌아 다니지 못하고 방꾸석에 틀어 박혀
있으니
그 노인네는
사내녀석이 하도 불쌍하고 딱해서
어느 날
전국을 수배하여 사나운 개 한마리를 사들여
사내녀석을 수행하도록 했다
그런데,,, 그런데
개란 놈도 멍청한 놈을 알아 본 걸까
그 개란 놈은,,,,
뒷꽁무니만 쫏아 다니는
사내 녀석은 아랑곳 없이 홀로 멍멍 하니
개가 주인인가
주인이 개이던가?
얼마 후,,, 노인네는
그 배은망덕한 개란 놈을 쫏아 버렸지
허나,,
개가 없으니
사내 녀석은 사람 구실을 전혀 못하니
노인네는
다시 전국을 수소문하여 개를 새로 맞이 하였단다
옛날 옛적에...훠어이...
그 놈의 개는
언제 노인네가 또 다시 "팽" 할지 몰라
앙심을 품고 사내녀석의 불알을 물어 띁으니
그 사내는 완전 '고자'가 되었다고 하네
노인네는
개를 또 쫏아 버릴려고 하니
노인네의 불알을 물어 띁어 버릴까
무섭기도 하고, 불안해
공포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네
옛말에, "개를 오래 키우면 주인도 몰라 본다"고 하질 않았나
이 놈의 벼르장머리 없는 개란 놈은,,,
올 여름이 오기 전에 두둘겨 패
도살장에나 보내야지
자칫,,
노인네 불알을 물어 띁으면 어쩌지
하긴
노인네는 살 만큼 살았으니
사내녀석이 불쌍타
개가 주인인가
주인이 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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