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레미제라블 조회수: 2887    추천:364 2015-05-30 10:56:40
박사위에 밥사 ,밥사위에 봉사

몇 일 전에 삼성역 현대차 사옥 맞은 편에

유명한 청국장 집에서

전직 고위 금감원 차관급 (대학 하숙 3년 동거) 친구와

박정희가 즐겨 마셨던 배대리 막걸리를 마시면서

친구는 이런 얘기를 했다



"박사 위에 밥사가 있고

밥사위에 봉사가 있다" 라는

꽤 멋있는 말을 했는데...



그는 옛날 삼화저축 은행측으로 부터

천만원 상당의 상품권 불법 금품 수수 혐의와

골프 접대와 향응등 뇌물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되어 조사 받고,

저축은행 사태 국회 국정감사에 출두해서 조사 회의 중에



그는 뇌물 혐의에 너무나  억울해서 인지

점심시간 휴정 시에 택시를 몰래 타고 빠져 나와



갑자기 한강다리에 도착해서 이 세상을 향해

억울한 이 세상아~ 나는 간다!, 잘 있거라 ! 하고

손을 크게 흔들고 하직인사를 하고

심한 우울증 탓인 지 바로 한강물에 뛰어 들어



자살을 선택했는데 이를 망원경으로 멀리서 지켜 본

한강 119 구조대가 5분만에 한강물 투신 현장에 도착해서



인공 호흡해서 즉각 병원에 호송했고

119 이송 중에도 그는 목숨을 끊을려고 링겔 줄로

목을 감다가  119 에게 제지 당하고



결국, 병원에 도착해서 치료 잘 받고

검찰 기소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자살 소동과 대법원 판결은

실시간으로 큰 뉴스 거리였다



금감원에 복직은 안 되었지만(발령 대기 중)

금전적으로는 문제 없이(급여가 나오는지)

꽤 괜찮아 보였다



얼굴도 전에 보다 훨씬 좋고

아들도 서울대 공대 입학하고,

딸은 좋은데 시집 보냈다고 자랑하고 ...



요즘 자주 만나서 술 먹고

옛날 얘기하고 웃곤 하는데

6월 초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나한테 NF 쏘나타도 샀는데

그의 처남은 서울 모처에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지금 안철수 지역구인데

(처남이 법원 판결로 의원직 상실해서

안철수가 보선을 치러 당선되었다)



때로는 부인도 동향이라 동행해서

점심도 즐겁게 같이 먹고

그는 이제 세상을 달관한 듯 하다



사람이 큰 일을 한 번 겪고 나니

모든 액운이 확 지나간 듯

그는 예전 보다 많이 성숙해진 듯하다



옛날 금감원 사무실에 놀러 가 보면

목에 꽤 힘 주고 업무지시를 내리고 ,

여직원에게 차 심부름 시키고

TV에 자주 나와서 경직된 얼굴로

기자 회견을 하곤 했는데,



친구 집, 구반포 근처 술 집에서

그의 부인과 함께 같이 술도 꽤 많이 마시곤 했던

미래가 힘찼던 젊은 시절이 무척이나 그립다



그는 요새 용산으로 이사했다

옛날 한남동 재개발 예정지 땅 사놓은 것

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 인지..



어쨌던 그는 요새 늘 즐거워 보인다



추천하기

422/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4516 어용 노조는... 정년 구원파 2014-09-30 0 3202 242
4515 우리가 이렇게 투쟁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일반불이 2014-09-30 0 3061 223
4514 현재 부당한 사측에 소송중인 일반직은 약 30명(?) 이상 정도 칼날 2014-09-30 0 3300 241
4513 앞날이 눈에 훤하다 점봅니다 2014-09-30 0 3706 248
4512 우리의 정년이 60세 여서는 안된다 요정들의 파티 2014-09-30 0 3495 252
4511 우리 회사에 이런 훌륭한 분이 계셨나? 레미제라블 2014-09-30 0 3287 210
4510 몇 년전에 지노위에 갔었던 선배가 이런 말을 회고 하더군요 강한 남자 2014-09-30 0 3220 218
4509 지회장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일반직 2014-09-30 0 3553 229
4508 일반직지회장의 부당전출에 대한 부당성 일반직 지회장 2014-09-30 913 14799 524
4507 한 번 질러 봐... 한 번 시작해 봐... 일심일심일심 2014-09-29 0 3885 250
4506 그녀는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 일반직은 이런 사람 없는가??? 일심일심일심 2014-09-28 1 3616 211
4505 변호사한테 문자가 오네... 하여튼 2014-09-28 0 3633 229
4504 인생에서의 낙은 계몽주의 2014-09-28 0 3342 217
4503 총수는 대답하라!! 일반사원 2014-09-28 0 4015 227
4502 10조5500억원 현대차 베팅 이후 달라진 삼성동 ---중앙일보 보도 2014-09-27 0 3121 223
4501 [핫이슈]현대차, 한전부지 계약체결...주식 또 떨어져[99]---카미디어 보도 2014-09-27 0 3011 225
4500 변호사 '2만 명 시대'..사활건 경쟁 치열---YTN 보도 2014-09-27 0 2830 213
4499 나중에야 일반직지회가... 참여 노조원 2014-09-27 0 3093 225
4498 뻐꾸기가 되지 맙시다 NO 뻐꾸기 2014-09-27 0 3049 233
4497 '초이노믹스' 부동산 흐름 바꿨다.. 5년만에 '집값 역전' --이데일리 퍼온 글 2014-09-26 0 3023 229

[first] <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