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743    추천:359 2015-06-03 15:40:12
연합인포맥스---<현대차 주가 쇼크-②> 외인 폭탄, 10조 베팅부터 예고

<현대차 주가 쇼크-②> 외인 폭탄, 10조 베팅부터 예고



권용욱 기자  |  ywkwon@yna.co.kr

     

승인 2015.06.03  08:40:02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김경림 기자 =



현대차 주가의 급락 속에는 외국인의 '투매'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한국전력 부지 매입에서 촉발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 부족이 최근 장세에서도 재연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일 하루 동안 1천500억원에 가까운 현대차 주식을 내다 팔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 주가는 10.36% 급락하며 13만8천500원대로 낮아졌다.



전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불을 붙인 것은 엔저 강화에 따른 실적 불안감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 1일 5월 국내에서 5만4천990대, 해외에서 33만4천30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국내 판매 8.2%, 해외 판매 6.1%씩 줄어든 수준이다.



또한, 달러-엔 환율은 지난 2002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오르는 등 엔저 기조가 강화됐고, 이에 따라 현대차의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인식이 확산됐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현대차 약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수출 불안감"이라며 "국내 수출 산업 전반에 우려가 커진 상황에 엔저로 자동차 업종의 경쟁력은 더욱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운용본부장은 "엔저 타격으로 수출이 부진하고, 사업성도 좋아 보이지 않다"며 "현대차는 고전적인 세단 등에 집착하고 있는데, 일본은 가격 경쟁력과 전기차로 밀어붙이고 중국은 차세대 자동차로 치고 올라오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이 현대차를 살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외국인이 표면적으로 실적 불안에 따라 투매를 보였지만, 현대차라는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신이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적지 않다.



지난해 한국전력 부지 매입 과정에서 불거진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주권 침해 논란 등이 기업의 신뢰를 갉아먹었고, 최근 같은 실적 우려 속에 외국인은 더욱 쉽게 '팔자'에 나서게 됐다는 것.



실제 현대차의 한전부지 매입이 발표된 지난해 9월18일 이후 외국인은 현대차를 더욱 가파르게 팔고 있다. 지난해 9월19일부터 전일까지 누적 기준으로 외국인은 총 4천100억원대 규모로 현대차 주식을 순매도했다.



작년 9월부터 시작된 매도세는 올해 1월 초순부터 마무리되는 모양새였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외국인의 매도세는 재차 강화됐다.



외국인은 지난해 9월19일 1천230억원을 순매도했었다. 전일의 매도세가 한전부지 매입 당시보다 더욱 공격적이었던 셈이다.



<작년 한전 부지 매입 발표 이후 현대차 주가 및 외국인 매매 변동 추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차가 땅을 산다는 명분으로 거액의 자금을 집행한 데 따라 외국인 입장에서는 주주권리 측면에서 큰 실망을 하게 됐다"며 "이때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매도세가 '엔저 타격'으로 더욱 불이 붙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나 노무라증권 이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더이상 현대차가 좋지 않구나 하고 인지하게 됐다"며 "엔저 여파를 인식해 팔았다면, 앞으로 매도 물량은 더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가격 경쟁을 크게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변했다"며 "이렇게 되면 외국인의 매도 물량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자산운용사 대표는 "도요타 같은 경우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대차가 국내에서는 '넘버 원'이지만, 세계적으로 볼 때는 살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현대차 셀', '도요타 바이'로 포지션을 갖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추천하기

20/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12556 아주 좋은 분위기에 일반직지회에 많이 가입하자 !! 일만직 2016-04-14 0 2296 571
12555 우리 , 이제 제대로 가고 있는 거지??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6-04-14 0 2321 550
12554 [사설]실적 회복 나서는 현대차…노조의 협조 절실 경상일보 2016-04-14 0 2167 587
12553 능력자들은 이렇게 예측을 잘 합니다 능력자들 2016-04-14 0 2306 568
12552 김종인,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었어야 하는데... 재벌 해체 2016-04-14 0 2460 588
12551 김종인 , 야권의 입법,사법,행정 전권 위임받음--마이웨이가 거의 나폴레옹 권력 수준 능력자들 2016-04-14 0 2283 561
12550 김종인님, 이종걸님 만세 !!! 일반해고 2016-04-14 1 2566 552
12549 사람에게는 고유의 DNA 유전 계승이 있다 무허가 무속인 2016-04-14 0 2275 630
12548 불사조로 절대적 전권 완전 장악 재벌 해체 2016-04-14 1 2218 539
12547 시중의 말... 레미제라블 2016-04-14 0 2316 615
12546 손석희 앵커, 시중에 도는 우스갯소리로는 그쪽 회장이 한전 산 줄 알았다 헷갈리우스 2016-04-14 0 2212 544
12545 10/14 JTBC 9시 뉴스-, 손석희--김종인 인터뷰 내용 보도 2016-04-14 0 2191 525
12544 한방에 훅 가는 일만 남았다 해고의 칼날 2016-04-14 0 2203 545
12543 [허문명의 프리킥]테슬라 전기차 돌풍, 현대차의 운명은? 동아일보 2016-04-14 0 2176 542
12542 현대차 임원,"우리의 경쟁자는 이제 도요타나 GM이 아니고 애플 구글 테슬라”라고 말해... 임직원 2016-04-14 0 2157 536
12541 이게 사실인가? 수퍼 갑질 2016-04-13 0 2185 564
12540 현대비앤지스틸·MPK, 같은 甲질 다른 주가 왜일까? 아시아경제 2016-04-12 2 2191 529
12539 그룹 경영난 원인, 현대상선의 초조함 주간동아 2016-04-12 0 2189 549
12538 왕자의 난과 갈라진 운명 주간동아 2016-04-12 0 2227 563
12537 이런 막강한 스마트카 제조업체들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연꽃이 필 무렵 2016-04-12 0 2269 570

[first]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