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기사 조회수: 2549    추천:384 2015-06-18 01:57:01
티브이데일리---메르스 임종 편지

'메르스 임종편지' 코호트격리된 아내 향한 마지막 메시지…5시간 후 사망  



2015. 06.17(수) 14:50    



메르스 임종편지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메르스 임종편지가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17일 중앙일보는 메르스가 발생한 한 병원에서 코호트 격리된 아내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편지로 대신한 가족의 사연을 공개했다.  



뇌경색으로 지난 4일 대전 을지대병원에 입원한 60대 여성 환자는 해당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병원 내에서 꼼짝없이 코호트 격리됐다.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란 방역조치의 일종으로,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것을 말한다.



아내를 병간호하던 남편과 자녀들 모두 메르스 의심으로 격리조치됐다. 그러나 최근 병원으로부터 아내가 위독하단 소식을 전해들은 남편은 만날 수 없는 아내를 위해 자녀들과 함께 임종 편지를 준비했다.  



 

해당 환자의 남편은



"남편이 ㅇㅇ엄마에게 전합니다. ㅇㅇ엄마, 나와 만난 38년 동안 고생도 하고 보람 있는 일도 많았는데 갑자기 당신과 헤어지게 돼 가슴이 미어집니다. 평소 대화하면서 알게 된 당신의 뜻을 잘 새겨서 앞으로 자식, 손자들과 살아갈 것이오.



이제부터 호강해야 할 때에 돌아가시니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이 세상의 모든 근심 떨쳐버리고 천국에서 행복하게 남은 우리들을 지켜봐주시오"라며



"가난한 집에 시집와서 살림을 일으키고 약한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내고, 못난 남편 회사에서 큰 책임자로 키워내고, 당신과 나의 노후 준비도 잘 진행했는데"라고 전했다.  



또한 "이 글은 간호사님을 통해 읽어 드리는 것이오. 간호사님께도 감사하고 (간호사님이) 당신의 임종 지킴이오. 당신과 우리 가족 모두 간호사님께 감사드려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환자의 아들 딸 역시



"엄마의 숨이 붙어 있는 이 순간 아직은 우리의 목소리가 들릴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엄마의 손이 너무 추워도 우리의 마음은 계속 전해질 거라고 믿어. 얼굴 한 번 보여주는 것이 이리도 힘들까.



세상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이제 받아들이고, 엄마가 이 순간 편안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지난날들 엄마 딸로 살아와서 행복했고 앞으로도 남은 날들 엄마 딸로 열심히 살게요. 그동안 엄마가 제게 주신 사랑으로 아이들도 그렇게 사랑으로 키울게요. 엄마 사랑해요. 다음 생에도 엄마와 딸로 만나요"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편지는 간호사의 입을 통해 전달됐고 간호사들 또한 목이 매어 눈물이 터지는 바람에 세 명에 걸쳐서 임종편지를 전달했다. 중환자실은 눈물바다가 됐다.



남편과 아들 딸의 편지를 들은 아내는 5시간 후 사망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22일 격리 해제 조치 전까진 장례조차 치를 수 없다.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8명이 추가 돼 총 162명, 사망자 수도 한 명 늘어 20명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한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추천하기

69/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11576 올 주식 6~8만원 까지 갈듯 선지자 2016-01-04 0 2022 555
11575 퍼온 글---2015년 현대차 임금인상 세부내용 퍼온 글 2016-01-04 0 2177 534
11574 '저성과자 해고제' 회사가 찍으면 찍힌다!!  인사팀 꿀쨈이네.. 쉬운 pip해고 2016-01-02 0 2421 534
11573 사측의 부당 해고자는 소송해야지요~~ 재벌3세 2016-01-02 0 2176 515
11572 로또 보다는 혼외자 2015-12-31 0 2149 545
11571 그놈이 그렇게 돌대가리인가?? 돌삐들 2015-12-31 0 2172 588
11570 역시 재벌은 통 크게 어리석고 통 크게 세상을 모르고 제 멋대로 산다 재벌 해체 2015-12-31 0 2279 547
11569 중요~~저성과, 해고 사유로 첫 적용… '공정한 평가' 격론 예고 한국일보 2015-12-30 0 2214 527
11568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정년 전 해고는 꼭^^소송하세요~ 57해고 2015-12-30 0 2236 524
11567 '일 못하면 통상해고'  아니, 찍히면  pip해고" 해고백프로 2015-12-30 0 2299 538
11566 저성과자 해고지침서 !! 인사해고팀 2015-12-30 0 2333 534
11565 난,,.사측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갔다!! 위안부 2015-12-29 0 2240 532
11564 현대차, 주당 4000원 유력, 배당성향ㆍ배당율도 최고치 전망 이투데이 2015-12-29 2 2233 539
11563 이혼하고 약 1조원의 재산 분할 요청할 듯 재벌 해체 2015-12-29 0 2588 540
11562 “배가 고파도 밥상을 엎을 수 있는 것이  사람" 입니다. 끝장해고 2015-12-29 0 2183 539
11561 이혼 결심 굳혀…“혼외자 있다” 고백 재벌개혁 2015-12-29 0 2140 607
11560 재벌은 성행위때 제발~ 야광콘돔 2015-12-29 0 2188 509
11559 낙타 눈썹이 좋아~~ 낙타 눈썹 2015-12-29 0 2575 506
11558 이런 쓰레기 같은 년놈들... 개작두 2015-12-29 0 2325 536
11557 몽고야 ~ 나오렴 긴다마 2015-12-29 0 2030 537

[first]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