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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12:1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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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CEO 풍향계] 메르스로 희비 갈린 삼성가 3세들..中 공장 착공 정의선 |
[CEO 풍향계] 메르스로 희비 갈린 삼성가 3세들..中 공장 착공 정의선
연합뉴스TV | 오인수 | 입력 2015.06.26. 18:01 | 수정 2015.06.27. 11:25
[앵커]
이번 주도 메르스 이슈가 온 나라를 뒤덮었죠.
재계에서는 메르스로 인한 수장들의 위기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는데요.
한 주간 CEO들의 움직임을 노은지, 성승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그룹의 황태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메르스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습니다.
삼성서울병원 발 메르스 확산에 대해 첫 육성 사과문을 발표했죠.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저희는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제 자신 참담한 심정입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
축하 받아야 할 47번째 생일에 1년 넘도록 병상에 누워 있는 아버지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서 국민 앞에서 두 번이나 머리를 숙였습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메르스 환자가 제주 신라호텔에 묵은 사실이 알려져 호텔을 폐쇄했는데요, 새옹지마라고 신속하게 방역 작업을 진두지휘한 덕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습니다.
아버지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는 두 남매가 메르스라는 난관을 잘 헤쳐나갈지 주목됩니다.
방금 소개한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사장의 사촌이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인데요, 메르스 발 불황을 이겨냈다는 평가를 받아 표정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심혈을 기울인 이마트타운이 개장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대박을 친 건데요, 정 부회장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활동을 하며 홍보 최전선에 나선 게 주효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정 부회장이 올린 글을 직접 보실까요?
프리미엄 식음료 매장인 피코크 키친은 "백문이 불여일미"라고 표현했고요, 체험형 가전 매장인 일렉트로 마트에서는 우리 같은 어른도 감성적 교감을 나눌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정 부회장의 SNS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하니, 홍보 효과가 상당하죠?
다음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입니다.
현대차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충칭에 5번째 공장을 착공했는데요, 완공되면 중국 내 생산량이 무려 270만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정의선 / 현대차 부회장> "서부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여 중국의 동부와 서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정 부회장은 그간 부친인 정몽구 회장에 가려 그림자 행보를 펼쳐 왔는데요, 최근 대외 활동을 부쩍 늘리며 현대차그룹의 얼굴 역할을 하는 모습입니다.
요즘 안팎 악재로 역주행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현대차가 다시 가속 패달을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브라질 출신의 오비맥주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사장입니다.
최근 신제품을 발표회장에서 자신의 한국 이름을 깜짝 소개했습니다.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 오비맥주 사장>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김도훈입니다."
길을 따라 간다는 의미가 담긴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프레이레 사장은 동양의 방식대로 음양오행 이치를 따져 지은 한국 이름을 꽤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조국인 브라질과 한국의 A매치 축구 경기에서 김도훈 선수가 골을 넣어 한국의 승리를 이끈 것을 알고 나서는 더 애착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한국의 소비자들을 소중히 여기는 행보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대우인터내셔널 김영상 신임 사장입니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샐러리맨의 꿈인 사장까지 올랐습니다.
이례적으로 취임식부터 먼저 열었는데요.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갈등설이 나왔던 전임 사장의 사퇴로 어수선해진 회사 분위기를 빨리 다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다음 달 이사회를 거치면 대표이사가 됩니다.
평생을 대우의 상사맨으로 세계를 누빈 김 사장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정부가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내놨는데요, 메르스 여파로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
기업들도 활로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요, 좋은 해법을 기대하면서 이번 주 CEO 풍향계는 여기서 마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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