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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19:3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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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TV---귀족 노조 일자리 대물림은 왜 생겼나? |
귀족 노조 일자리 대물림은 왜 생겼나?
연합뉴스TV | 오인수 | 입력 2015.06.28. 10:53
[앵커]
며칠 전 30대 기업 중 11곳은 노조원 자녀가 입사할 경우 일종의 가산점을 주는 조항이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현대판 음서제로까지 불리는 귀족 노조의 일자리 대물림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
이경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09년 전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 노동자 파업을 겪은 쌍용자동차.
2600여명의 직원을 무더기로 해고했지만 사측도 경영손실을 보며 양측이 모두 패배로 끝났습니다.
기업들은 이렇게 파업으로 큰 손실을 보자 노조 비위 맞추기에 나섰고 고용의 대물림이라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단체협약이 등장했습니다.
30대 기업 중 장기 근속 직원이나 정리 해고된 노조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이른바 '고용세습' 규정이 있는 곳은 11곳,
직원의 업무전환이나 징계시에도 노조의 동의를 받아야 할 정도입니다.
재벌가의 노조 눈치보기는 3세 경영승계와도 관련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노조가 경영승계를 묵인해주는 대신 사측은 조합원 자녀의 일자리 대물림을 용인해주는 거래에 나섰다는 지적입니다.
30대 그룹 3,4세가 28세에 입사해 평균 3.5년만에 임원으로 승진한다는 통계는 노조 자녀의 일자리 대물림 못지 않게 일반인들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부는 노조의 일자리 대물림이 청년 취업난을 부추기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어렵게 만든다며 오는 8월까지 개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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