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570    추천:408 2015-07-16 21:42:07
팝콘뉴스---기아차, 내부고발자 보호 대신 해고ㆍ소송…내막은?

기아차, 내부고발자 보호 대신 해고ㆍ소송…내막은?

고은지 기자  |  popcornnews@daum.net



   

승인 2015.01.27          



(팝콘뉴스=고은지 기자)



기아자동차 영업사원이 대리점의 부당판매 사실을 본사에 신고했으나 오히려 보복해고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기아차의 공익제보자 보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이 직원이 내부고발 사실을 소속 대리점 영업소장에게 알려 해고당했다고 주장하자,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 소송까지 제기해 해당 직원을 압박한 사실도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대기업인 기아차가 내부고발 등으로 인한 갑의 횡포를 제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 기아자동차 대리점 영업직원이 부당판매 사실을 본사에 신고한 후 해고당하는 일이 발생해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26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기아차의 '내부고발자에 대한 부당한 처리'로 인해 영업사원 박모 씨(55)가 보복성 해고를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부산지역 대리점 영업사원이었던 박 씨는 지난 2013년 4월 말 본사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일하고 있는 영업소에서 영업사원이 아닌 사람이 차를 팔아와도 소장이 수당을 챙겨주며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신고했다.



기아차는 당초 이 같은 방식의 영업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는 영업소와의 계약서에도 명시돼 있다.



전화를 받은  본사 직원은 박 씨에게 실명을 물으며 "해당 내용을 사이버 신고센터에 직접 올리라"고 전했다.



박 씨는 사원번호를 입력하고 신고해야 하는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는 사이버 신고 과정에서 자신이 신고한 사실을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해 온라인 신고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 달 가량 지난 같은 해 5월 말 경 대리점 영업소장은 박 씨를 '실적부진'을 이유로 해고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박 씨는 "영업소장과 본사 직원이 통화한 다음 날 바로 해고됐다"며 "본사에서 내 신변을 보호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2013년 10월부터 수개월 동안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 앞에서 해고 부당성을 알리는 시위를 벌였으나 기아차는 오히려 박 씨를 지난해 1월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3,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해 5월 '피의자 입장에서는 내부고발이 해고 원인이라고 믿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기아차는 이 같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실시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어 기아차가 민사 소송으로 진행한 손해배상 청구 건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 화해를 권고했다.



기아차 홈페이지 공정거래 안내 사이트에는 "내부고발 시 익명성 보장 시스템 구축"이라고 적혀 있으나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는 것.



박 씨의 이러한 주장은 함께 근무한 동료들의 증언을 통해 더욱 신빙성이 높아졌다.



보도에 따르면 박 씨의 동료 A씨는 "소장이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박 씨가 이런 내용(부당판매 실태)을 본사에 보고해서 내가 곤란해졌다. 박 씨를 잘라야겠다.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말해달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며 증언했다.



이와 관련해 기아차 관계자는 "박 씨의 제보에 대해 본사에서는 대리점 영업소장에게 알린 적 없다"며 "대리점의 인사권은 점주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사는) 해고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박 씨의 고발 내용에 대해 대리점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냐는 질문에 "조사를 했으며 경고조치를 취했다"고 전한 뒤 법원의 불기소처분과 항소와 관련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일축했다.







< 저작권자 © 팝콘뉴스  >



추천하기

203/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8896 팝콘뉴스---삼성ㆍ현대차 보험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논란…왜? 보도 2015-07-07 0 3007 448
8895 팝콘뉴스---현대차, 잇따른 악재…그 시작은 '승자의 저주'일까? 보도 2015-07-06 0 2814 462
8894 팝콘뉴스---이재용…계열사 상장으로 돈도 벌고 경영승계 준비? 보도 2015-07-06 0 2872 459
8893 팝콘뉴스---한전부지…현대차가 품고, 삼성이 놓친 이유 보도 2015-07-06 0 2796 447
8892 팝콘뉴스---현대차 계열 HMC투자증권…죽음 부른 '성과지향 체계'와 이어지는 구설수 보도 2015-07-06 0 2778 441
8891 팝콘뉴스---현대차, 美 소나타 88만여 대 리콜…국내 파급효과 있나? 보도 2015-07-06 0 2964 442
8890 팝콘뉴스---정몽구 후회…뒤늦은 보상, 40만 원 생색내기 논란 보도 2015-07-06 0 2780 444
8889 팝콘뉴스---현대차 고객 사기ㆍ횡령…정몽구 회장부터 간부급 직원까지 보도 2015-07-06 0 2834 440
8888 팝콘뉴스---현대차, 차량 결함으로 교통사고 발생?…안전성 논란 보도 2015-07-06 0 2917 434
8887 팝콘뉴스---정몽구 회장 한남동 자택 앞…시위장소로 급부상 보도 2015-07-06 0 3223 422
8886 팝콘뉴스---현대차 정몽구-정의선 부자…소송과 구설수 논란 보도 2015-07-06 0 2593 420
8885 팝콘뉴스---현대차 정몽구 회장만 모르는 한전부지 초고가 입찰의 내막? 보도 2015-07-06 0 2610 431
8884 팝콘뉴스---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병역비리 의혹…'언론 탄압'으로 이어지나? 보도 2015-07-06 0 2737 403
8883 팝콘뉴스---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병역 면제 로비 의혹 보도 2015-07-06 0 2780 420
8882 팝콘 뉴스---현대차 전주공장 폭력사태…'폭력 자동차' 오명 못 벗는 이유 보도 2015-07-06 0 3035 434
8881 문화일보---현대차, ‘쏘나타 PHEV’ 구매비용 600만원씩 지원 보도 2015-07-06 0 3571 430
8880 뉴시스---울산해고자협, 현대차 촉탁직 고용중단 촉구 기사 2015-07-06 0 2912 5618
8879 정년은 없고 징계는 많다 --- 일반직 일만직 2015-07-06 0 2915 431
8878 이데일리---2만4275대로 3월 최대 기록 경신 보도 2015-07-06 0 2546 439
8877 서울경제---[자동차] 2분기, 실적의 U자 반등 기대는 접고 L자에 만족해야 - 하이 기사 2015-07-06 1 2549 439

[first] <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