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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6 22:5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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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이스경제---현대·기아차 2016년형 쏘나타-신형 K5 출격 수입차와 전면전 |
현대·기아차 2016년형 쏘나타-신형 K5 출격 수입차와 전면전
김완묵 기자 | kwmm3074@hanmail.net
승인 2015.07.16 07:10:18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현대차그룹이 하반기 들어 2016년형 쏘나타와 신형 K5를 잇달아 출시하며 중형 세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이들 중형 세단을 내세워 서로의 간섭효과를 줄이면서도 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수입차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2일 중형 세단 쏘나타의 출시 30주년을 맞아 3가지 디자인에 7가지 엔진 라인업을 선보인 데 이어 기아자동차도 15일 2010년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를 한 2세대 신형 중형 세단 'K5'를 출시했다.
현대차그룹이 잇달아 중형 세단을 내놓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힘으로써 국내 자동차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 중인 수입차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11만98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7%나 증가했다. 이에 비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최근 현대차 판매 부진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33만6000대를 판매해 내부적으로 세운 목표를 달성했지만 지난해에 비해선 3만대 정도 줄었다"며 "수입차들이 유로5 기준 차량을 대폭 할인하고 현대차가 신차 출시에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아차 K5 역시 올해 상반기 한 달 평균 3300대 정도를 판매하고 있지만 수입차 공세를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16년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연말까지 국내에서 쏘나타 전체 판매량 1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는 신형 K5를 한 달 평균 8000대가량을 판매해 올해 국내에서 4만6000대를 팔겠다는 구상이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K5 신차발표 행사에서 "중형 세단 쏘나타와 K5가 공동으로 수입차에 대응해 중형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일한 중형 세단 구매계층을 겨냥한 데 따른 '간섭현상' 보다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쏘나타는 30주년을 맞아 엔진을 7가지 라인업으로 강화했다. 기존 2.0CVVL, 2.0터보, 하이브리드, LPi 모델에 1.7 디젤, 1.6 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41ps와 최대토크 34.7㎏.m을 구현했고, 16.8㎞/ℓ, 16.5㎞/ℓ, 16.0㎞/ℓ(16·17·18인치 휠)의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1.6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80ps와 최대토크 27.0㎏.m, 13.4㎞/ℓ, 13.1㎞/ℓ, 12.7㎞/ℓ(16·17·18인치 휠)의 연비를 보였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쏘나타 PHEV의 연비는 HEV모드에서 17.2㎞/ℓ이며, EV모드에서는 4.6㎞/kWh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쏘나타 30년의 헤리티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전·편의사양으로 무장한 7개의 쏘나타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현재까지 시장 반응도 괜찮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선보인 디젤 모델 등에서 시장 반응이 좋다"며 "수입 디젤차, RV로 이탈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아 국민 중형차의 부활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해 전 연령층 공략에 나선다. 모던함과 세련미가 강조된 'K5 MX'(MODERN EXTREME)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K5 SX'(SPORTY EXTREME)의 듀얼 디자인 모델로 출시했다.
디자인과 더불어 전장 4855㎜, 전폭 1860㎜, 전고 1465㎜다.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기존 2795㎜에서 2805㎜로 늘어나 탑승객에게 넓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
서보원 기아차 이사는 "전통적인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니즈가 중후함·무난함이었다면 최근에는 고객층이 젊어지면서 스포티한 차량에 대한 욕구도 강해졌다"며 "세단 시장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디자인부터 사양까지 스포티함을 더해 2030대 층의 포지셔닝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K5 월 판매량 목표를 8000대로 잡았다. 올해 국내에서만 4만6000대를 팔 계획이다. 출시 직전 3주일간 진행된 사전계약을 통해 850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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