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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언론 조회수: 2399    추천:405 2015-07-21 10:56:35
에너지 경제---현대차 2분기 실적공개 D-2…어닝쇼크 가시화 가능성↑

현대차 2분기 실적공개 D-2…어닝쇼크 가시화 가능성↑



차민영 기자cmy@ekn.kr 2015.07.21 09:49:59



   인센티브 증가, 판매 부진, 가격경쟁력 저하 등 악재로 작용



전문가 "내년 1분기에나 턴어라운드 가능"…기아차는 3분기에 반전







[에너지경제 차민영 기자]



자동차업계 큰형 격인 현대차의 2분기 실적 공개가 이틀 앞으로 성큼 다가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2분기 현대차에 대한 기대감은 최근 몇 년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의 눈길로 바뀐 지 오래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8곳(KDB대우·삼성·현대·KTB·메리츠종금투자·키움·HMC투자·신영)의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1조6786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전망치 밴드는 1조5628억∼1조9500억원에 형성됐으며 전문가들은 이머징 마켓(신흥국 시장) 내 경쟁 심화와 차량 판매부진으로 인해 낮아진 시장의 눈높이도 충족시키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공통적인 의견을 내놨다.  



가장 높은 영업익을 제시한 증권사는 키움증권으로 1조9500억원을 제시했으며, HMC투자증권(1조8200억원), 현대증권(1조7400억원), KTB투자증권(1조7000억원), 메리츠종금투자증권(1조6900억원), 삼성증권(1조6410억원), 신영증권(1조579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KDB대우증권은 1조5628억원을 제시하며 가장 보수적인 추정치를 제시했다.



증권사들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인센티브 증가, 주요시장 내 차량 판매 부진,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등을 들었다.



미국 시장 내 인센티브의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와 함께 현대차 주력제품인 세단 판매의 부진, 중국공장 판매감소 및 러시아 루블화 및 브라질 헤알화 등에 대한 원화 강세에 따른 판매 부진 등이 현대차 실적 전반의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에서다.



HMC투자증권 이명훈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판매량 정체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요 모델 노후화와 경쟁심화, 인센티브 확대, 이종통화 약세 등의 부정적 요인이 긍정적 요인을 압도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메리츠종금투자 김준성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도 현대차의 영업가치 순환구조 내 악순환의 흐름이 지속됐다"면서 "판매 부진에 따라 재고 증가, 가동률 하락, 인센티브 증가 등 부정적 결과로 이어진 결과 이번 2분기 매출 역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주력제품인 세단의 판매가 저조했음을 지적한 곳도 있었다.



신영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특히 미국 시장 성장이 LT(Light Truck) 차종에 편중됨에 따라 세단 비중이 높은 현대차에게 불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 미국 시장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19만 9000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KDB대우증권 강영석 연구원도 "모델의 노후화와 높은 세단 비중으로 인해 미국 등 주요시장 내 판매 실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인센티브 증가가 고스란히 현대차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진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환율에 따른 손실도 한가지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키움증권 최원경 연구원은 "원·유로 평균 환율이 전년 대비 14.1% 하락해 터키, 체코, 인도 공장 생산에 영향을 미쳤으며, 루블/달러, 헤알/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 대비 각각 50.7%, 37.8% 상승해 러시아 및 브라질 공장 가동에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턴어라운드 시점이 경쟁사인 기아차보다 한발 늦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현대차에 또 다른 숙제를 안겨준 곳도 있었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판매실적의 회복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원화의 추가약세와 현대차의 글로벌 볼륨모델인 아반떼의 출시가 맞물리는 내년 1분기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기아차가 기저효과로 인해 이번 3분기 먼저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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