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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1 16:4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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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신문---뒷북 현대차, 시장 역전 회심 카드 ‘꺼내라’ |
뒷북 현대차, 시장 역전 회심 카드 ‘꺼내라’
대표 프리미엄 차 제네시스 디젤, 조기 투입 ‘저울질’
손정우 기자 | news2315@naver.com
[온라인] 승인 2015.07.21
▲ 현대차 대형 프리미엄 세단 제너시스, 사진제공=현대차 홈페이지
국내외 시장 안팎에서 한발 뒤늦은 신차 출시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시장변화를 이끌 회심의 역전 카드를 내 놓을지 주목된다.
이 역전의 카드 주인공은 현대차 대형 세단인 제너시스 디젤엔진 차량.
현대자동차의 대표 프리미엄 대형차인 제네시스가 경쟁 차종인 독일 프리미엄 3사 중형 세단과의 판매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디젤엔진의 프리미엄급 차량을 조기 투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의 대형 세단 차종에서는 디젤엔진을 장착한 차량이 없으며, 그랜저 디젤의 경우 현대차의 SUV인 산타페의 2.2 디젤엔진을 장착해 판매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형 디젤 세단 차량시장에선 수입차들의 공세에 속수무책의 독무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제너시스 디젤로 승부를 보려면 기존 그랜저나 자사 SUV에 장착한 엔진이 아니라 수입차들과 대등하거나 이들 차량을 뛰어넘는 성능의 신개념 디젤엔진 장착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등 수입차 3인방이 판매한 제네시스 경쟁차종 합산 누적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늘었다. 반면 제네시스는 지난 해보다 8%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수입차 3인방들은 하반기 국내 대표 프리미엄 세단인 제네시스를 겨냥해 자사의 프리미엄 세단 출시를 앞두고 있어 현대차가 또다시 뒷북을 치며, 디젤 신차 출시를 늦출 경우 제네시스의 판매량 감소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제네시스의 판매 부진은 현대차에게 단순한 숫자적 의미를 넘어서 존재감 하락이라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일”이라며 “또다시 신차 출시를 저울질하며 뒷북을 칠 경우 대형 세단시장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가 대형 세단차량에 디젤엔진 차량을 선보일 것이란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올 가을 차량교체를 계획하고 있는 서울 평촌에 사는 김우상(48)씨는 “국내 대형 세단차량 중에서 디젤 차량을 찾아봤으나 현대 기아차를 포함해 GM조차 마땅한 차량이 없어 수입차들 중에서 차량을 선택하려던 참 이었다”며 “만약 제너시스 디젤 차량이 출시된다면 당연히 현대차를 구입할 것”이라고 제너시스 디젤 차량 출시를 환영했다. 또 다른 고객도 “현대차 뿐 아니라 기아차도 디젤차량에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대형 세단을 출시하라”고 주문했다.
현대차는 당초 디젤 제너시스 출시를 내년 1 분기로 잡고 준비해 왔으나 독일 수입차인 BMW 5 시리즈와 벤츠 E 클래스가 완전변경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어 사전에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구체적인 제너시스 디젤 신차 출시 일정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신차 관련 출시 일정에 대해 언급을 극도로 꺼렸다. 뒷북 신차 출시로 시장동력일 잃은 현대차가 디젤 대형 세단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신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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