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기사 조회수: 2392    추천:419 2015-07-22 13:51:35
뉴시스---빚 내서 집 사라더니 이제 와서.." 1년 만에 정책 180도 뒤집은 정부

"빚 내서 집 사라더니 이제 와서.." 1년 만에 정책 180도 뒤집은 정부



뉴시스 | 이보람 | 입력 2015.07.22. 12:49 | 수정 2015.07.22. 12:50



1년 만에 주택 관련 정책 바꾼 정부에 소비자들 비난 쇄도

최경환 부총리 지난해 7월 LTV, DTI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천명

"가계부채 조금 늘겠지만, 대출구조 개선되면 리스크가 줄게될 것" 강조

가계빚 폭증하자 1년만에 대출 상환심사 까다롭게 전환, 사실상 DTI강화

'오락가락 정책'은 실효성 없고 주택시장 냉각 등 시장 혼란만 부추길 우려

전세 없고, 월세 비싸 주택대출로 집을 사는 20~30대 주택마련 어려워져

전문가들 정책 非일관성으론 경기부양도, 가계부채 관리도 모두 달성 못해



【서울=뉴시스】이보람 기자 = "대출금리 낮추고 DTI 규제 풀면서 돈 빌려 집 사라고 한 게 정부인데...이제 대출 준 깐깐하게 해서 안 빌려주겠다?"



"전세 없고, 월세 비싸 빚 얻어 집 샀는데, 원금 상환해 가면서 버틸 가구가 얼마나 되겠나?"



"엊그제까지 돈을 막 쓰라고 빌려 주더니 하루아침에 정책을 이렇게 바꿔버리나!"



1년 전 부동산 시장 활성화 명분으로 대출규제를 풀면서 '빚 내서 집을 사라'고 유도하던 정부가 이번에는 '집을 사기 위한 빚 내기'에 제동을 걸고 나서자, 금융소비자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정부는 22일 대출자의 상환 능력 심사를 강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골자는 크게 세가지다.



먼저 주택 담보 대출은 처음부터 원금과 이자 모두 나눠 갚아라, 두번째는 소득 범위 내에서 대출 취급이 이뤄지도록 은행들은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철저히 따져라, 세번째는 은행권 중심으로 돈 빌리기 어려울 경우 상호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신용대출이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금융회사들의 주택담보대출 심사 방식이 담보위주에서 대출자의 상환능력 위주로 전환된다.



또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높아 상환부담이 큰 대출자에게는 분할 상환 방식을 선택하도록 유도해 과도한 대출은 억제키로 했다.



정부는 상환 능력을 꼼꼼히 살피는 것은 대출 심사의 기본이라고 강조하지만, 이는 지난해 8월 LTV과 DTI 규제를 완화하면서 '빚을 내 집을 사라'고 유도했던 정책을 완전히 뒤집은 셈이다.



지난해 7월 최경환 부총리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주택 거래를 저해하는 규제 등을 정상화해 시장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동산 규제 완화로 가계부채가 금액면에서는 조금 늘겠지만, 가계대출 구조가 개선되면 리스크가 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던 정부가 1년만에 정책 방향을 선회한 건 규제를 풀고 기준금리까지 네차례나 내리면서 돈이 흘러넘쳐 가계빚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크게 불어났기 때문이다.



또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될 경우,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나 가계부채가 부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론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부채는 지난 3월 기준 거의 1100조에 육박했다. 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8조1000억원 급증해 594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은행가계대출 증가액은 1월 1조원대에서 지난 4월 8조5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5월 7조3000억원, 6월 8조1000억원씩 늘어나 상반기에만 3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증가액인 37조3000억원에 거의 다다른 수치다.



문제는 정부의 '오락가락' 가계부채 대책이 실효성은 없이 시장의 혼란만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처음부터 빚을 나눠 갚도록 한다는 정부 대책의 취지는 바람직하다다고 전문가들도 동의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저금리로 마구 대출을 해주다가 갑자기 정책을 바꿀 경우 주택자금 마련의 제한으로 이어져 자칫 살아나는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엇보다 이자만 갚는 거치식 주택담보대출로 내집 마련을 계획했던 소비자들은 상당한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부양과 가계부채 리스크 사이에서 정부가 갈등하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정책의 일관성이 없다면 두 가지 목표 중 어떤 것도 달성하기가 힘들 것"이라며 "소득심사를 정교하게 해서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이 규제 때문에 자금을 빌릴 수 없는 상황인지 여부를 제대로 판단하는게 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전세난으로 주택 구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20~30대 계층이 오히려 주택 자금을 빌리는 데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상환 능력 심사를 강화하고 변동금리에 대한 부담을 크게 지우면 자산층보다는 실수요자인 20~30대의 주택 마련이 어려워 질 수 있지 않겠냐"며 부동산 시장에 인식되는 정보에 따라 파급 효과가 다르겠지만,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miel072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추천하기

423/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4496 현대차그룹 입찰가 논란에 "문제없고 합당했다" 반박---연합뉴스 보도 2014-09-26 0 3070 245
4495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개발 '시동'..매매계약 체결(종합)---연합뉴스 보도 2014-09-26 0 3023 244
4494 현대차그룹, 이사회서 한전부지 인수 승인---이데일리 보도 2014-09-26 0 3059 216
4493 현대차, 美서 차량 결함으로 700억 넘는 손해 배상 판결 받아[487]---모토야 퍼온 글 2014-09-26 0 3011 240
4492 미국 변호사가 참 똑똑하네~ 간부네 식구들 2014-09-26 0 3366 256
4491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여파로 경찰 명예퇴직 급증 "역대 최대 기록---헤럴드경제 보도 2014-09-26 0 3229 263
4490 현대·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갈등 '동반 파업' ---연합뉴스 보도 2014-09-26 0 3408 233
4489 우리 회사는 장래 어떻게 될 지???   먹구름이다  한 방에 갈수 있다 점봅니다 2014-09-26 0 3575 253
4488 나는 5년내 망한다고 보는데 정년 구원파 2014-09-26 0 3498 242
4487 언론사에 취직을 해서 참여 노조원 2014-09-26 0 3171 249
4486 양재동 꼭대기에 나홀로 탐욕에 사로잡힌 그 노인네에게는 증오감만 남았다 작두도사 2014-09-26 0 3317 236
4485 현대차그룹, 법원 '기아차 하청근로자 정규직 판정'에도 항소하나 ---뉴시스 보도 2014-09-26 0 2871 238
4484 월 2백만원 받고 취직할래? 라고 로펌에서 오퍼가 온다고 하는데 헷갈리우스 2014-09-26 0 3275 232
4483 현대차 직원은 사법부 법원 직원들인가? 헷갈리우스 2014-09-26 0 3192 231
4482 현대차, 사내 하도급 불법 파견 판결 항소키로 --뉴시스 보도 2014-09-26 0 3002 258
4481 죽일까 봐 두려워서..., 짤릴까 봐 두려워서... 일심일심일심 2014-09-26 0 4331 254
4480 <임금협상>  지금은,,,,대리급이 나설 차례다!! 간부취업규칙 2014-09-26 0 3316 225
4479 온 나라를 망치게 될 것이야 점봅니다 2014-09-26 0 3018 243
4478 배임죄,손배소 고소,고발!! 칼부림 2014-09-26 0 3159 231
4477 한전·현대차그룹, 오늘 한전 본사부지 매매계약 체결---서울경제 퍼온 글 2014-09-26 0 2952 275

[first] <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