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언론 조회수: 2456    추천:420 2015-07-22 17:51:20
중앙뉴스---최대 위기 직면한 현대중공업…파업만이 능사 아냐

최대 위기 직면한 현대중공업…파업만이 능사 아냐

 

윤장섭 기자  

 

최대 위기 직면한 현대중공업…파업만이 능사 아냐





지난해 3조2,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현대중공업이 이번엔 노조들때문에 사상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도 월 25만원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또다시 상당폭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나서 비난이 일고 있다.지난해 현대중공업은 3조2,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고도 노조들의 임금인상 파업에 항복해 기본급 4만7,000원을 인상했다.



더구나 최근 해양플랜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 STX 등이 노조에 임금동결을 제시한 것과 크게 비교되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1일부터 3일간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올해 노조는 기본급 12만7,560원에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고정성과금 250% 보장, 기본급 3%를 노후연금으로 적립하는 노후연금제도 시행,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본급 인상 외에도 기본급과 같은 성격의 항목을 합하면 월 25만원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일시격려금과 성과금, 연월차 정산분, 연장근로수당을 제외하고도 연봉 7,500만원은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1·4분기까지 누적된 적자로 노조의 요구안이 벅차다고 판단한 회사는 노조에 요구안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노조는 거절했다. 노조는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중노위는 노사 양측의 견해차가 크다고 판단해 9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해부터 임원 30%를 감축, 조직개편에 이어 희망퇴직까지 단행했다”며 “이런 가운데 노조는 과도한 임금 요구안에 대한 회사의 간곡한 재검토 요청에도 불구하고 찬반투표를 벌이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과 관련 울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창사 이래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의 올해 임금 요구안은 너무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더욱이 “회사의 경영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향후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도



임금인상을 요구 한다는 것은 자신들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며 회사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현대중공업이“기대를 모았던 2분기 흑자전환은 오히려 전 사업부에 걸쳐 실적 저하와 함께 신규 수주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당장 내년 일감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현대중공업 사태를 바라보는 인근 상인들은 노조가 “지금은 투쟁할 때가 아니라며



서로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안타까워 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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