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내부 고발 조회수: 2558    추천:433 2015-07-23 23:04:33
월요신문---현대엔지니어링, CFO 전격 교체…'무슨 일'이

현대엔지니어링, CFO 전격 교체…'무슨 일'이



예고없이 해임, 각종 소문이어 분식회계 의혹까지



김영 기자  |  young@wolyo.co.kr



   

[온라인] 승인 2015.07.21        



[월요신문 김영 기자] 회사 자금 출납을 책임지는 CFO(재무담당총책임자)는 CEO(최고경영자)만큼 중요한 자리다. 대주주가 바뀔 때 대표이사와 함께 가장 먼저 교체되는 위치 또한 CFO인 경우가 많다. 직접적 수익창출과는 연관이 없으나 기업 속내를 다루다보니 그 비중은 CEO 다음인 것.



그런데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에서는 모기업에서 파견한 김영태 재경본부장이 석연찮은 이유로 보직해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지도자인 정의선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자리하고 있어 김 전무 해임 배경에 대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김 본부장의 예고없는 보직해임 관련 도대체 현대엔지니어링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현대ENG 2대 주주에 올라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사진제공= 뉴시스>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은 정기 인사를 통해 현대자동차 재경 사업부장을 지내던 김영태 상무를 현대엔지니어링 재경본부장(전무)으로 승진 발령 조치했다.



현대엠코와 합병 후 회사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물론 그룹 내 후계구도와 관련해 정의선 부회장 지분이 11.72%에 달하다 보니 재무라인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고, 김 전무가 그 적임자로 발탁됐다는 것이 당시 재계의 일반적인 평이었다.



그런데 지난 6월 3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김영태 전무의 보직을 전격 해임 결정했다. 취임 후 반년 밖에 지나지 않은 김 전무를 석연찮은 이유로 자리에서 내쫓은 것.



이후 김 전무는 회사 조치에 반발, 사내이사(등기임원) 사퇴를 거부하며 “지난해 말 분식회계 있었다”고 폭로까지 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김 전무는 사내에서 난동까지 피워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CFO 인사에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다. 회사 자금줄을 쥐고 있는 자리다 보니 섣부르게 임명하지도 않을뿐더러 쉽게 내치지도 않는 것이 재계의 불문율인 것.



임기 중인 CFO가 교체되는 경우도 흔치 않은데 이 경우 담당자 본인의 도덕적 해이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와 관련, 중견기업 A사에서는 대주주가 직접 선임한 CFO B씨가 임기 도중 교체 된 바 있다. B씨는 입사 당시 사두었던 주식을 회사 주가가 상승한 시기 팔아치워 수억원대 차익을 남겼고 해당 사실이 언론에 공개돼 물의를 일으켰었다.



   

내부승진 케이스인 현대엔지니어링 김위철 대표이사. <사진출처= 현대ENG 홈페이지>

그런가하면 일부 기업에서는 CFO가 회사 내 권력 게임에서 밀려 낙마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일반적인 회사에서 CFO 서열은 2~3위에 해당하는데 일부 CFO의 경우 본인 스스로 넘버 2이상이라 여기고 부사장 라인 또는 그 이상과 경쟁을 펼치다 자리에서 밀려난 것이다.



영업실적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자리다 보니 도덕적 해이라든지 회사 내부 권력다툼 등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CFO가 중도 사퇴하는 경우는 상당히 찾기 힘든 것.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에서는 김 전무 사퇴에 대해 “조직원과 융화에 문제가 있었다”는 답변만 내놓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김 전무 입사 후 6개월여간 어떤 식의 갈등이 있었고 그로인해 조직원 간 어떤 불협화음이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분식회계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만 밝히고 있다.



회사 일각에서는 “김 전무 부임 후 과거보다 재무팀 사인 받기가 어려워졌고 그로 인해 임원 중 일부가 김 전무의 업무 행태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서도 회사 측의 공식 입장은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다.



한편 김 전무 후임으로는 이상국 전 현대하이스코 전무가 선임된 상태다. 해임 된 김 전무가 회사측 방침을 그대로 수긍하고 떠날지, 아니면 또 다른 의의를 제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



[제보 받습니다] 월요신문 MDN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사 제보 및 사진·영상 등을

월요신문 편집국(wolyo2253@daum.net / 02-2253-4500)으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추천하기

358/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5796 회사창립기념일  과장 차장들 연차휴가 내라는데 너무한다 2014-12-31 0 4548 323
5795 미디어충청---“현대차 신차 ‘아슬란’은 불법자동차 기사 2014-12-31 0 3116 296
5794 pip 해고점수!! 들쭉날쭉 2014-12-31 0 3462 254
5793 이게 애국인가? 매국이지 ! 의금부 곤장치기 2014-12-31 0 3099 266
5792 너 죄를 알렸다 개작두 2014-12-31 0 2952 227
5791 현대 출신들은 왜 이 모양인가?  모두 일을 잘못 배워서 그렇다 파산자 2014-12-31 0 3083 244
5790 신차발표회 바지 쪼글쪼글--이 사진은 간부사원취업규칙 위반? 헷갈리우스 2014-12-31 0 2989 248
5789 이데일리---배당카드까지 꺼냈지만…첩첩산중 현대차 언론 2014-12-31 0 3008 285
5788 이코노믹리뷰---韓·中 기업비교] 가치의 현대차 VS 성장의 상해자동차 기사 2014-12-31 0 3002 251
5787 말...말... 말... 제대로 말하고 제대로 실천 한 것은 무엇인가??? 무뇌아 2014-12-31 0 2900 258
5786 내가 말했지, 이렇게 하면 오히려 주가 상승의 이익을 볼 수가 있었는데 레미제라블 2014-12-31 0 2899 260
5785 나는 십상시(十常侍) 從鄭 2014-12-31 0 3561 269
5784 "반드시 복수 하겠어" XX 2014-12-31 0 3089 280
5783 악의 구멍을 파는자, 이에 먼저 빠진다 계몽주의 2014-12-31 0 4831 326
5782 징벌적 피해보상 회사에 당한 자 2014-12-31 0 3371 253
5781 이를 본 점원 직원들은 깔깔 웃고 보도 2014-12-31 0 3547 252
5780 우리나라도 징벌적 피해보상 청구제도라는 입법을 국회에 청원해야 한다 임직원 2014-12-31 0 3509 258
5779 미친 재벌과 부당 노동행위자 중역은 철창속으로... 의금부 곤장치기 2014-12-31 0 3263 255
5778 몸+마음+정신+영혼+청춘이 함께 일반불이 2014-12-31 0 3808 280
5777 돈... 돈... 돈... 격언 2014-12-31 0 3851 268

[first] <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