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내부 고발 조회수: 2547    추천:433 2015-07-23 23:04:33
월요신문---현대엔지니어링, CFO 전격 교체…'무슨 일'이

현대엔지니어링, CFO 전격 교체…'무슨 일'이



예고없이 해임, 각종 소문이어 분식회계 의혹까지



김영 기자  |  young@wolyo.co.kr



   

[온라인] 승인 2015.07.21        



[월요신문 김영 기자] 회사 자금 출납을 책임지는 CFO(재무담당총책임자)는 CEO(최고경영자)만큼 중요한 자리다. 대주주가 바뀔 때 대표이사와 함께 가장 먼저 교체되는 위치 또한 CFO인 경우가 많다. 직접적 수익창출과는 연관이 없으나 기업 속내를 다루다보니 그 비중은 CEO 다음인 것.



그런데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에서는 모기업에서 파견한 김영태 재경본부장이 석연찮은 이유로 보직해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지도자인 정의선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자리하고 있어 김 전무 해임 배경에 대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김 본부장의 예고없는 보직해임 관련 도대체 현대엔지니어링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현대ENG 2대 주주에 올라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사진제공= 뉴시스>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은 정기 인사를 통해 현대자동차 재경 사업부장을 지내던 김영태 상무를 현대엔지니어링 재경본부장(전무)으로 승진 발령 조치했다.



현대엠코와 합병 후 회사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물론 그룹 내 후계구도와 관련해 정의선 부회장 지분이 11.72%에 달하다 보니 재무라인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고, 김 전무가 그 적임자로 발탁됐다는 것이 당시 재계의 일반적인 평이었다.



그런데 지난 6월 3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김영태 전무의 보직을 전격 해임 결정했다. 취임 후 반년 밖에 지나지 않은 김 전무를 석연찮은 이유로 자리에서 내쫓은 것.



이후 김 전무는 회사 조치에 반발, 사내이사(등기임원) 사퇴를 거부하며 “지난해 말 분식회계 있었다”고 폭로까지 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김 전무는 사내에서 난동까지 피워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CFO 인사에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다. 회사 자금줄을 쥐고 있는 자리다 보니 섣부르게 임명하지도 않을뿐더러 쉽게 내치지도 않는 것이 재계의 불문율인 것.



임기 중인 CFO가 교체되는 경우도 흔치 않은데 이 경우 담당자 본인의 도덕적 해이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와 관련, 중견기업 A사에서는 대주주가 직접 선임한 CFO B씨가 임기 도중 교체 된 바 있다. B씨는 입사 당시 사두었던 주식을 회사 주가가 상승한 시기 팔아치워 수억원대 차익을 남겼고 해당 사실이 언론에 공개돼 물의를 일으켰었다.



   

내부승진 케이스인 현대엔지니어링 김위철 대표이사. <사진출처= 현대ENG 홈페이지>

그런가하면 일부 기업에서는 CFO가 회사 내 권력 게임에서 밀려 낙마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일반적인 회사에서 CFO 서열은 2~3위에 해당하는데 일부 CFO의 경우 본인 스스로 넘버 2이상이라 여기고 부사장 라인 또는 그 이상과 경쟁을 펼치다 자리에서 밀려난 것이다.



영업실적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자리다 보니 도덕적 해이라든지 회사 내부 권력다툼 등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CFO가 중도 사퇴하는 경우는 상당히 찾기 힘든 것.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에서는 김 전무 사퇴에 대해 “조직원과 융화에 문제가 있었다”는 답변만 내놓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김 전무 입사 후 6개월여간 어떤 식의 갈등이 있었고 그로인해 조직원 간 어떤 불협화음이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분식회계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만 밝히고 있다.



회사 일각에서는 “김 전무 부임 후 과거보다 재무팀 사인 받기가 어려워졌고 그로 인해 임원 중 일부가 김 전무의 업무 행태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서도 회사 측의 공식 입장은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다.



한편 김 전무 후임으로는 이상국 전 현대하이스코 전무가 선임된 상태다. 해임 된 김 전무가 회사측 방침을 그대로 수긍하고 떠날지, 아니면 또 다른 의의를 제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



[제보 받습니다] 월요신문 MDN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사 제보 및 사진·영상 등을

월요신문 편집국(wolyo2253@daum.net / 02-2253-4500)으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추천하기

365/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5656 비지니스포스트---정몽구, 정의선 위한 '젊은 현대차' 인사할까 언론 2014-12-23 0 3536 256
5655 현대차 노사, 소외계층에 연말성금 5억5천만원 기부 연합뉴스 2014-12-22 0 3420 275
5654 부당해고 구제 심판 - 55년생 부당해고 2014-12-22 0 4561 280
5653 매일경제---현대차, BMW 30년 연구전문가 전격 영입 보도 2014-12-22 0 3306 275
5652 뻐꾸기 알과 뱁새 샛끼 작가 2014-12-22 0 4010 251
5651 매일경제---현대차, 한전땅 조기 개발 착수…TF팀, 지질조사 시작 언론 2014-12-22 0 3246 239
5650 오마이뉴스---헌재의 진보당 해산 현대차 비정규직의 근심 언론 2014-12-22 0 3285 254
5649 우리도 이런 것 가능하다 일반불이 2014-12-22 0 3494 228
5648 머니투데이---'철도파업' 前 노조집행부 무죄.."업무방해 인정 안돼"(상보) 보도 2014-12-22 0 3007 253
5647 연합뉴스---코레일, 노조원 50명 추가 해고..148명도 중징계 기사 2014-12-22 0 3031 241
5646 한겨레---모금으로 124억 갚았는데 다시 201억 폭탄 언론 2014-12-22 0 3071 270
5645 강력투쟁! 56년생 2014-12-22 0 3963 269
5644 2014년 12월분 일반직지회 조합비 납부 안내 사무장 2014-12-19 0 6362 266
5643 오늘의 노동정세(2014. 12. 18) ㅡ- 하부영블로그 퍼옴 2014-12-19 0 4119 257
5642 욕심은 불행을 부르는 수많은 나팔이다 계몽주의 2014-12-19 0 4204 251
5641 삼성, 현대차 11만주 순매도 중 일반직 2014-12-19 0 3383 263
5640 HHMC 증권은 쪽 팔리게 간부 2014-12-19 0 3622 246
5639 KBS9시뉴스---[9 확대경] ‘땅콩 회항’ 부른 ‘황제 경영’ 폐해 개선해야 보도 2014-12-19 0 3131 261
5638 정XX 씨를 앞으로 뭐로 불러야 하나??? 고참간부 2014-12-19 0 4097 276
5637 대KBS 9시 뉴스--- 대한항공 증거 은폐’ 정황 포착…조현아 개입했나? 보도 2014-12-19 0 3118 261

[first] <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