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내부 고발 조회수: 2595    추천:433 2015-07-23 23:04:33
월요신문---현대엔지니어링, CFO 전격 교체…'무슨 일'이

현대엔지니어링, CFO 전격 교체…'무슨 일'이



예고없이 해임, 각종 소문이어 분식회계 의혹까지



김영 기자  |  young@wolyo.co.kr



   

[온라인] 승인 2015.07.21        



[월요신문 김영 기자] 회사 자금 출납을 책임지는 CFO(재무담당총책임자)는 CEO(최고경영자)만큼 중요한 자리다. 대주주가 바뀔 때 대표이사와 함께 가장 먼저 교체되는 위치 또한 CFO인 경우가 많다. 직접적 수익창출과는 연관이 없으나 기업 속내를 다루다보니 그 비중은 CEO 다음인 것.



그런데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에서는 모기업에서 파견한 김영태 재경본부장이 석연찮은 이유로 보직해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지도자인 정의선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자리하고 있어 김 전무 해임 배경에 대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김 본부장의 예고없는 보직해임 관련 도대체 현대엔지니어링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현대ENG 2대 주주에 올라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사진제공= 뉴시스>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은 정기 인사를 통해 현대자동차 재경 사업부장을 지내던 김영태 상무를 현대엔지니어링 재경본부장(전무)으로 승진 발령 조치했다.



현대엠코와 합병 후 회사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물론 그룹 내 후계구도와 관련해 정의선 부회장 지분이 11.72%에 달하다 보니 재무라인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고, 김 전무가 그 적임자로 발탁됐다는 것이 당시 재계의 일반적인 평이었다.



그런데 지난 6월 3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김영태 전무의 보직을 전격 해임 결정했다. 취임 후 반년 밖에 지나지 않은 김 전무를 석연찮은 이유로 자리에서 내쫓은 것.



이후 김 전무는 회사 조치에 반발, 사내이사(등기임원) 사퇴를 거부하며 “지난해 말 분식회계 있었다”고 폭로까지 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김 전무는 사내에서 난동까지 피워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CFO 인사에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다. 회사 자금줄을 쥐고 있는 자리다 보니 섣부르게 임명하지도 않을뿐더러 쉽게 내치지도 않는 것이 재계의 불문율인 것.



임기 중인 CFO가 교체되는 경우도 흔치 않은데 이 경우 담당자 본인의 도덕적 해이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와 관련, 중견기업 A사에서는 대주주가 직접 선임한 CFO B씨가 임기 도중 교체 된 바 있다. B씨는 입사 당시 사두었던 주식을 회사 주가가 상승한 시기 팔아치워 수억원대 차익을 남겼고 해당 사실이 언론에 공개돼 물의를 일으켰었다.



   

내부승진 케이스인 현대엔지니어링 김위철 대표이사. <사진출처= 현대ENG 홈페이지>

그런가하면 일부 기업에서는 CFO가 회사 내 권력 게임에서 밀려 낙마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일반적인 회사에서 CFO 서열은 2~3위에 해당하는데 일부 CFO의 경우 본인 스스로 넘버 2이상이라 여기고 부사장 라인 또는 그 이상과 경쟁을 펼치다 자리에서 밀려난 것이다.



영업실적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자리다 보니 도덕적 해이라든지 회사 내부 권력다툼 등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CFO가 중도 사퇴하는 경우는 상당히 찾기 힘든 것.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에서는 김 전무 사퇴에 대해 “조직원과 융화에 문제가 있었다”는 답변만 내놓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김 전무 입사 후 6개월여간 어떤 식의 갈등이 있었고 그로인해 조직원 간 어떤 불협화음이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분식회계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만 밝히고 있다.



회사 일각에서는 “김 전무 부임 후 과거보다 재무팀 사인 받기가 어려워졌고 그로 인해 임원 중 일부가 김 전무의 업무 행태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서도 회사 측의 공식 입장은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다.



한편 김 전무 후임으로는 이상국 전 현대하이스코 전무가 선임된 상태다. 해임 된 김 전무가 회사측 방침을 그대로 수긍하고 떠날지, 아니면 또 다른 의의를 제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



[제보 받습니다] 월요신문 MDN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사 제보 및 사진·영상 등을

월요신문 편집국(wolyo2253@daum.net / 02-2253-4500)으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추천하기

41/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12136 기업을 졸지에 망하게 해놓고선... 아뿔싸 2016-02-12 0 2060 540
12135 퍼온 글---졸지에 실업자 8만여명... 퍼온 글 2016-02-12 0 2092 540
12134 현기차,소형차 및 SUV 비중늘려 중국시장 수성 총력..할인판매도 검토 파이낸셜뉴스 2016-02-12 0 2115 527
12133 1월 쾌속질주 현대·기아차.."이른 축배 없다" 시사저널 2016-02-12 0 2124 552
12132 증권사 파생상품 100조 원대가 큰 손실,증권사 파산 위기 연꽃이 필 무렵 2016-02-12 0 2117 535
12131 현대자동차 결함 '리콜은 안되고 부품 교환'만...소비자 우롱 소비라이프 2016-02-12 0 2205 543
12130 중요~~한국GM 노조, 통상임금 소송 청구액 600억으로 감액 한국경제 2016-02-12 0 2078 565
12129 빅5, 러시아 철수 중, 현대는 1억불 더 투자 생산능력 확대 예정 헷갈리우스 2016-02-12 0 2077 533
12128 퍼온 글---현대차 1월 4일 ~ 2월 11일까지의 매매동향입니다. 퍼온 글 2016-02-12 0 2132 521
12127 퍼온 글---현대차 위험한 회사다 대당 마진 120만원 추락 퍼온 글 2016-02-12 0 2050 516
12126 퍼온 글---도요타 작년 영업이익 38조원,벤츠 18조원,GM 11조원,포드 12조원 퍼온 글 2016-02-12 0 2137 550
12125 퍼온 글---도요타 대당 영업이익 380만원,현대 120만원 퍼온 글 2016-02-12 0 2102 571
12124 올해 마이너스 성장도 점친다 갸우뚱 2016-02-11 0 1942 508
12123 글로벌 빅 5 작년 영업이익 아뿔싸 2016-02-11 0 1993 495
12122 현대·기아차 6년째 '글로벌 빅5'···'환율·저유가' 수익성은 비상 머니투데이 2016-02-11 0 1955 510
12121 도요타,전년 영업익 38조,지엠11.6조,포드12조,벤츠18조,현기차 8.7조원 머니투데이 2016-02-11 0 1977 516
12120 빅5 중,작년에 통크게 영업 못한 것은 현기차뿐이다 임직원 2016-02-11 0 1959 500
12119 언젠가는 물러 나겠지~~ 저승사자 2016-02-11 0 2050 514
12118 현대·기아차 '글로벌 빅4' 레이스…만만치 않네 포커스뉴스 2016-02-11 0 1970 498
12117 현지 입맛 제대로 맞춘 현대차 서울신문 2016-02-11 0 1991 534

[first]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