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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
조회수: 2401 추천:458 |
2015-08-13 18:1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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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벌 이코노믹---구 서울의료원 부지 공개매각···삼성 vs 현대차 재격돌?1 |
구 서울의료원 부지 공개매각···삼성 vs 현대차 재격돌?
12~24일 공개매각...감정가 9725억원
입력 : 2015.08.13 15:19 (최종수정 2015.08.13 15:19)+
현대차가 지난해 매입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고 있는 구 서울의료원 부지 입찰을 두고 삼성과 현대차가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직까지 삼성보다는 현대차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양 사 모두 기존 소유부지와의 통합 개발과 함께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에 막판 물밑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서울의료원 부지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에 들어갔다. 매각은 오는 2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매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진행된다. 한국감정원 평가기준 부지 감정가는 약 9725억원으로, 예정가 이상의 최고금액을 써내는 기업이 최종 낙찰받게 된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지난해 현대차가 인수한 한국전력 부지와 삼성생명 보유의 구 한국감정원 부지에 인접해 있으며, 면적은 총 3만1543㎡에 달한다.
서울시는 코엑스~한국전력 부지~잠실운동장 일대에 국제업무, 스포츠,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의 핵심기능을 유치해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의료원 부지에도 전시장·회의장·호텔 등이 들어서 국제업무 등의 지원공간 역할을 핵심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일대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9호선 도시철도역 등이 인접해 있고, 향후 KTX·GTX 등 광역철도가 추진 중에 있어 광역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되면 타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서울의료원 부지의 주 용도를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관광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로 지정했다. 전체 공간 중 50% 이상을 이 용도로 채워야 한다. 민간에서 부지를 개발하더라도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지난 5월 국제교류복합지구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통해 제2종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됐다.
지난해 삼성과의 경쟁끝에 인근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은 현대차는 이미 내부적으로 현대건설을 서울의료원 부지 인수주체로 선정하고 인수를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한전 부지와 불과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현대차는 양 부지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직까지 삼성은 현대차와 달리 이렇다할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한전부지 입찰에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어 일각에선 삼성이 서울 의료원 부지 입찰에 지난해와 같이 현대차와 무리하게 경쟁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한전 부지가 현대차에 돌아간 상황에서 서울의료원 부지만으로는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선 삼성 입장에서도 서울의료원 부지가 옛 한국감정원 부지와 맞닿아있어 보다 넓은 땅을 활용한 강남권 복합 상업단지 개발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경쟁여지는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재개에선 현대차 역시 지난해 한전 부지 인수전에서 감정가를 웃도는 큰 베팅으로 출혈이 컸던 만큼 무리한 인수경쟁을 펼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인웅 기자 ciu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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