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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8 12:2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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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현대차그룹 신규채용 역대최대...하반기 대졸 채용은 10월쯤 |
현대차그룹 신규채용 역대최대...하반기 대졸 채용은 10월쯤
입력 : 2015.08.18 11:50 | 수정 : 2015.08.18 11:50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에 1만명을 웃도는 역대최대 규모의 신규채용을 계획하면서 채용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신규채용규모는 내년에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채용예정인원은 9500명으로 사상 최대다. 여기에다 최근 그룹차원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공표해 늦어도 내년부터 연간 10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게 된다. 2016년 신규채용규모는 총 1만500명으로 다시한번 역대 최대치 경신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신규채용 1만명시대 눈앞
임금피크제 도입은 노조와 긴밀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재계가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서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만큼, 조만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실제 지난 11일 현대차그룹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밝힌이후 노조 반박성명 등 노사간 갈등의 기류는 보이지 않고 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대신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노조의 제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연내에 임금피크제 도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재계 2위 현대차그룹이 1만명 신규채용 시대를 활짝 열면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경우 평균근속연수가 17년이 넘고, 평균연봉은 남자직원이 1억원에 육박해 예비 직장인들 사이에서 꿈의 직장으로 불린다. 지난 4월 현대차그룹 7개 계열사가 진행한 인적성검사(HMAT)에만 지원자가 1만여명이 몰렸을 정도다. 내년에 채용규모가 확대되면 HMAT 응시생도 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채용, 10월 시작될듯
현대차그룹 대졸 신입사원 선발의 주된 특징은 열린채용이다. 큰틀에서는 서류전형-인적성검사(HMAT)-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중 서류전형은 파격적이다. 지난 2000년 현대차그룹이 출범해 대졸 신입사원 공채 1기를 뽑으면서 입사지원서에 학점, 영어성적, 전공 제한을 모두 없앴다. 특정한 전공, 학점 수준에 대한 획일화된 기준보다는 본인 관심분야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도로 남다른 성취 경험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현대차는 2013년 상반기 채용부터 서류접수 때 사진 등 8개 항목을 삭제했고, 하반기에는 입사지원서의 항목 6개를 추가로 삭제 및 간소화해 지원자들의 스펙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입사지원서에 들어가는 주관식 질문은 더욱 구체화하고 답변 분량도 확대해 지원자들의 인성과 열정에 초점을 맞췄다.
서류전형에 통과한 응시생들은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인적성검사를 보게된다. 인적성검사는 내부 임직원들의 역량을 분석한 결과와 새로운 사업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개발됐다. 현대차의 기업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인성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고 지원자의 잠재적 업무 역량을 다각도로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
HMAT는 주로 제시된 문서 구조와 논리 이해, 정보 해석과 유추, 빠르고 정확한 자료 해석과 추론능력 등을 평가한다. 또한, 2013년 하반기 공채 인적성검사(HMAT)부터 역사와 관련한 에세이를 쓰는 문제를 출제해 입사에 도전하는 이공계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 및 통찰력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아직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10월정도가 될 전망"이라며 "자동차 관련 이슈를 꼼꼼히 체크하면서 산업 전반을 파악하고 있는 지원자가 유리할 수 있다"고 귀뜸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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