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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2 21:5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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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경제---‘81조 약속’ 지켜가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 |
‘81조 약속’ 지켜가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
현대기아차 실적 부진에도 상반기 10조 투자
이창훈 기자camus@ekn.kr 2015.08.21 10:59:44
[에너지경제 이창훈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 초 공언한 81조 투자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상반기 투자 액수가 10조 47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 추세라면 단순 계산해도 4년간 81조원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들어 현대기아차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과감한 결단이라는 평이다. 목표한대로 실행한다는 정 회장의 ‘뚝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상반기 투자액은 10조 47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동기보다 무려 222% 급증한 액수를 쏟아 부었다. 늘어난 금액만 6조 8972억원에 달해 30대 그룹의 상반기 투자 증가액의 74%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 증가를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한 불황 속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기아차는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5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7월에도 현대자동차의 실적은 회복되지 못했다. 7월 한 달간 현대자동차는 국내 5만9957대, 해외 29만7838대를 판매해 총 35만7795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한 판매량이다. 기아자동차의 7월 실적 역시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이러한 장기불황 속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지속적으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에는 정몽구 회장의 결단이 담겨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단기적 이익이 아닌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 회장의 결단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의 결단을 통해 과감한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가 결국 ‘미래 먹거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정몽구 회장의 과감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그는 일회성 투자로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2013년 현대자동차의 투자 목표액과 투자액은 14조원으로 동일하다. 2014년에도 투자 목표액과 실제 투자액 사이의 차이는 거의 없다. 정 회장은 4년간 81조원이라는 투자 목표 역시 상반기 10조 투자를 감행하면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 회장의 과감한 투자 결단이 글로벌 판매대수를 확대하는 밑바탕이라고 밝혔다. 과감한 투자로 신기술을 개발해야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차는 지속적인 투자로 1998년부터 수소차 개발에 착수해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 투싼ix를 양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신기술이 많다"면서 "정몽구 회장의 투자 결단이 있었기에 이러한 기술 개발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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