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417    추천:435 2015-08-28 18:13:33
한겨레---소비 활성화 대책은 현대차 살리기용? 길들이기용?

소비 활성화 대책은 현대차 살리기용? 길들이기용?



등록 :2015-08-27 21:12수정 :2015-08-28 11:06



정부가 26일 자동차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30% 깎아주는 내용이 담긴 소비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올 6~7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탓에 침체된 소비를 살려보자는 취지인데, 일부에서는 ‘현대차 살리기용’ 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왜일까?





아반떼일단 세금 감면 효과부터 따져보자. 넓은 수요층을 갖고 있는 ‘아반떼’ 는 종전보다 30~40만원 가량 덜 주고 살 수 있고, ‘싼타페’도 70만원 가까이 싸진다. 매년 말 재고 정리를 위해 현대차 스스로 하는 할인 행사에 견줄만하다.



세금감면은 모든 내수용 차를 대상으로 하기에 이번 조처를 ‘현대차 특혜’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70% 가까이 되는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을 고려하면, 이번 조처의 가장 큰 수혜자가 현대차인 건 사실이다.



이달 초 발표된 정부의 세법개정안에도 현대차를 떠올릴만한 내용이 담겼다. ‘업무용 승용차’ 인정 기준을 엄격히 한다는 법인·소득세법령 개정안이다. 개인사업자들이 개인 용도로 타면서 법인 명의로 차를 쓸 때 세금을 물린다는 내용이다.



이들이 주로 타는 차들이 고가 수입차인 점을 미뤄보면, 이 역시 현대차엔 호재다. 옛 기억이 떠오른다. 현대차 취재를 담당하던 2011년, 현대차의 한 국내마케팅 담당 임원이 넌지시 제보를 해온 적이 있다.



“수입차 성장에는 개인사업자들의 탈세를 막지 못하는 세법이 있습니다. 정부나 국회, 시민단체는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언론이라도 나서야지요.” 이 이야기는 다른 기자에게도 했다고 나중에 들었다.



현대차는 나라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출액 증가율은 2011년 16.1%, 2012년 8.6%, 2013년 3.4%, 2014년 2.2%로 점차 내려왔다. 영업이익률도 2011년엔 10.4%이었으나, 2012년 10.0%, 2013년 9.5%였고 지난해엔 8.5%까지 주저앉았다.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에 빨간불이 들어왔고, 추세 반전에도 실패하고 있다.



철옹성 같던 내수 시장도 허물어졌다. 수입브랜드의 내수 점유율은 2000년대까지만해도 8%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폴크스바겐·베엠베(BMW)가 인기몰이를 하며 올해 들어 수입차 점유율은 16% 벽마저 깼다. 수년 내 수입차 점유율이 30%대까지 간다는 분석들도 있다. 현대차에게는 성장통으로 치부하기엔 악재가 몰린 5년이었다.



정부가 현대차를 돕자는 생각만 갖고 두 번의 단비를 내린 것은 아닐 것이다. 침체된 소비를 살리려는 궁여지책이라 믿고 싶다. 그런데, 정말 그렇다면 현대차가 먼저 나섰어야 한다. 재고가 쌓일 때는 가격을 낮춰야 판매가 늘어난다. 현대차는 중국에서는 파격세일에 들어갔다.





김경락 기자정부도 이를 의식한 것일까, 아니면 현대차와 교감이 있었던 것일까? 소비활성화대책을 발표하던 날 정부의 한 인사는 이렇게 말했다. “대원칙을 세웠다. 세금 감면 과실을 현대차가 누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조만간 큰 폭의 할인 계획을 현대차가 내놓을 거다.”



세종/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추천하기

102/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10916 자기가 살 길은 자기가 눈물을 쏟더라도 ... 양재동 혈투 2015-10-13 0 2766 537
10915 아주경제---현대차, R&D 페스티벌 열린 남양연구소 가보니…‘동행 아이디어 눈길’ 기사 2015-10-13 0 2629 537
10914 파이낸셜뉴스---(2부·④) "기초과학 육성에 삼성·현대차 같은 대기업이 적극 나서야" 기사 2015-10-13 0 2416 528
10913 중요~~오마이뉴스,현대차, 간부사원 임금피크제 도입 파장은? 보도 2015-10-13 0 3009 524
10912 게시글 작성할 때는 ... 게시글 2015-10-13 0 2872 498
10911 법원과 검찰에 들락거리는 총수와 직원들 승리의 깃발 2015-10-13 0 2730 502
10910 조선비즈---‘정몽구→정의선’ 경영권 승계 흔들 언론 2015-10-13 0 2940 501
10909 YTN 뉴스---범법 행위를 밝힌다 기사 2015-10-13 0 2320 500
10908 퍼온 글---[자료] 현대차 정의선 2007년 배임 판결내용 퍼온 글 2015-10-13 1 2752 493
10907 정의선, 최고 무기 징역이라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부자간의 정과 경제를 걱정하여??? 기요틴 2015-10-13 0 2511 477
10906 메트로신문---"무기징역도 기소유예".. 검찰이 기소유예한 현대차 비자금 정의선, 무기징역 범죄사실 인정 퍼온 글 2015-10-13 0 2506 496
10905 사원 정년은 만 60세, 과장급 이상 정년은 만 58세 똥꾸녕 2015-10-13 0 2583 485
10904 천벌을 받을 놈들은 뭔가가 다르다 망치 2015-10-13 0 2637 505
10903 SBSCNBC---[CEO취재파일] "임팔라 좀 없소?"…애타는 한국 GM 사장 기사 2015-10-13 0 2423 510
10902 SBSCNBC---[CEO취재파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오해풀기' 기사 2015-10-13 0 2356 505
10901 머니투데이---아우디·폭스바겐 국내 소비자들, 美법원에 집단소송 보도 2015-10-13 0 2266 512
10900 하종선 변호사... 임직원 2015-10-13 0 2626 520
10899 조선비즈---[판결 속으로] "피의자 참여 없이 이뤄진 압수수색은 무효"...'피압수자 참여권' 강조한 대법원 판결 판결속으로 2015-10-13 0 2262 505
10898 조선비즈---[판결속으로]㉝ '성희롱, 성추행 해고' 법원 판결 보니...법원도 "헷갈려" 판결 속으로 2015-10-13 0 2347 513
10897 뉴스1---직원 해고하려 사람까지 붙인 내츄럴엔도텍…법원 "부당해고" 법원 2015-10-13 0 2309 522

[first]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