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253    추천:459 2015-09-12 13:10:42
조선비즈---팀장칼럼] 현대·기아차, 불만고객도 고객이다

팀장칼럼] 현대·기아차, 불만고객도 고객이다



설성인 기자

이메일seol@chosunbiz.com



입력 : 2015.09.12 04:00



여러분들은 현대·기아자동차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글로벌 자동차 5위 회사, 판매 800만대 달성, 국내 부동의 1위 등 다양한 기록과 수식어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현대·기아자동차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안티(불만고객)’를 몰고다니는 기업으로도 유명합니다.



평균 연봉 1억원의 귀족 노조가 툭하면 파업을 빌미로 생떼를 쓰고, 고임금 구조 때문에 해마다 차값만 올린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급발진 같은 민감한 문제에는 묵묵부답이고, 내수차와 수출차의 품질 차이, 가격논란은 현대·기아차를 따라다니는 어두운 ‘그림자’입니다.



현대·기아차가 일본 도요타, 독일 폴크스바겐, 미국 GM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했지만 유독 모국인 한국 시장에서만큼은 소비자들로부터 대접을 받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과거 현대·기아차는 국내 시장 점유율 80%를 웃도는 독점기업으로 아쉬울 게 없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지 않아도 장사를 하는데 문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입차 공세에 점유율이 70%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방어전선을 구축하지 않으면 더 물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소비자의 선택권이 국산차 위주로 제한됐지만 이제는 갈아탈 대안이 생겼습니다.



현대차는 이런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지난해 10월 커뮤니케이션팀이라는 조직을 꾸렸습니다. 반현대차 정서를 잠재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죠.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활용해 회사와 제품을 알리고 자동차 동호회와도 소통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 8월 22일에는 내수용 차량과 수출용 차량의 강판 품질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충남 아산공장에서 만든 쏘나타와 미국 앨라바마공장에서 만든 쏘나타의 정면충돌 실험까지 진행했습니다. 행사 준비에만 1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강판 품질이 다르다면 회사의 이미지에 치명타가 될 수 있지만 소비자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무모한 실험을 벌였습니다.



올 9월 5일에는 강원 인제스피디움 자동차 경주장에 150명을 초청, 연비 대회도 열었습니다. ‘현대차의 공인 연비는 뻥튀기’라는 속설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인제스피디움 코스는 고도차이는 물론 급격한 코너링이 계속돼 높은 연비를 내기에 불리한 구조지만, 참가자의 상당수가 공인 연비 이상의 기록을 냈습니다.



이처럼 달라진 현대·기아차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해소해야 할 오해와 논란의 골은 깊기만 합니다. 기업에게 안티는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언젠가는 자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잠재적 고객이기도 합니다. 안티 소비자의 의견 중에는 귀담아 들어야 할 고견도 많습니다.



올 8월 영국 리서치회사 유고브에 따르면 독일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서 독일인이 선정한 ‘독일 대표’ 1위로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이 꼽혔습니다. 독일이 자랑하는 19세기 대문호 괴테나,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제치고 말입니다.



자동차 강국 독일을 대표하는 폴크스바겐처럼, 현대·기아차는 언제쯤 우리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대표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그 답은 불만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바꿀 수 있는 품질과 정직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하기

291/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7136 서울경제---성장엔진 식어가는 ㈜대한민국 보도 2015-04-01 0 2960 302
7135 매일경제---올  1분기 자동차 실적 전년대비 악화 기사 2015-04-01 0 2796 293
7134 퍼온 글---1분기 출고부진 2분기에 만회할 것으로 전망 퍼온 글 2015-04-01 0 2877 310
7133 인터넷뉴스 신문고---김기식 "행정규제 대상서 권익위·인권위 빼야" 언론 2015-04-01 0 2761 306
7132 The 300---"권익위·인권위, 규제개혁 대상에서 제외해야" 기사 2015-04-01 0 2702 293
7131 KBS뉴스---인권위 “보호 의무자 증빙 서류 없이 정신병원 입원은 인권침해” 언론 2015-04-01 0 3375 303
7130 KBS뉴스---인권위 “감사 위한 CCTV 확인 요구는 정당한 업무행위” 언론 2015-04-01 0 2852 420
7129 굶주린 일반사원을 해고하느나? 몹쓸 2015-04-01 0 2966 308
7128 한국일보---인권위 "KTX 승차권 등 인터넷서만 예약받는 건 노년층 차별" 기사 2015-04-01 0 2734 287
7127 매일경제---일하고 싶은데 일자리 없다보니..구직급여 月4000억 넘어 언론 2015-04-01 0 2694 292
7126 일반사원의 정년을 보장하라~~ 킹 2015-04-01 0 2802 294
7125 포 면도날 2015-04-01 0 3270 310
7124 조폭 양아치들 2015-04-01 0 3055 304
7123 구속 회칼 2015-04-01 0 3049 305
7122 연합뉴스---직원 평균연봉 가장 높은 기업은..삼성전자 1억200만원 기사 2015-04-01 0 2857 327
7121 한겨레---대기업 이름조차 부르지 못하는 국책연구원 기사 2015-04-01 0 2780 314
7120 연합뉴스---삼성·현대차 순이익, 61개 집단 전체의 70% 육박 언론 2015-04-01 0 2692 313
7119 조선일보---현대차 중국 공장 착공이 갑자기 연기된 배경은… 보도 2015-04-01 0 2915 312
7118 정년전 해고 친 놈을 처단하라~~~ 면도칼 2015-04-01 0 2952 319
7117 퍼온 글---현대차를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들 & 메릴린치 매도리포트 퍼온 글 2015-04-01 0 2862 339

[first] <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