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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19:1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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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한국노총..노사정 대타협안 격론 끝에 '통과'(상보) |
한국노총..노사정 대타협안 격론 끝에 '통과'(상보)
이데일리 | 이지현 | 입력 2015.09.14. 18:5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노동시장구조개선 대타협 조정안이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따라 노사정 대타협은 무산 위기를 넘겼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는 상정안건인 노사정위 대타협 조정안건을 통과시켰다.
중앙집행위원회는 산별연맹위원장, 지역본부 의장, 한국노총 임원 52명으로 구성된 주요 정책 결정기구다. 한노총은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논의와 결정을 노총 집행부가 아닌 중집을 통해 해왔다. 때문에 이번 노사정 조정안도 중집에서 논의하게 된 것이다.
이날 중집에는 과반수가 넘는 총 48명이 참석, 30명의 찬성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번 합의에 대한 내부 반발은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한국노총 소속 연맹 조합원들이 ‘박근혜식 노동개혁에 한국노총이 함께할 이유가 없다’며 회의장 한쪽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국노총 소속 공공연맹도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그토록 반대해 온 ‘일반해고(쉬운 해고)’와 ‘노조 동의 없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이 정부와 자본의 의도에서 한 치도 바뀌지 않은 채 반영됐다”며 “잠정합의안이 이대로 시행되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노동자는 ‘노예’로 살게 될 것이며, 노동조합은 있으나 마나한 조직, 아무런 의미도 없는 조직으로 전락해서 결국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중집 시작 전 “노동시장구조개선 많은 갈등이 있었고 힘든 여정이었다”며 “굉장히 중요한 시기고 미흡하지만, 이번 내용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중집 통과로 노사정 대타협 안은 비로소 효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중집에서의 안건 통과로 노사정위는 즉시 본회의를 소집키로 했다. 본회의를 통해 노사정 대표자들은 최종 합의문에 대한 서명 및 발표 절차를 밟는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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