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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10:4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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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김무성대표 선친 김용주 前회장의 친일은 자발적·적극적" |
"김무성대표 선친 김용주 前회장의 친일은 자발적·적극적"
민족문제硏 "연좌제 반대하지만 김 전회장 평전은 역사 왜곡이라 공개검증"
징병제 찬양·군용기헌납운동·친일단체 간부 이력 등을 자료로 제시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2015-09-17 16:10:43 송고
민족문제연구소가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사무실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선친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의 친일행적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5.9.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선친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의 일제시기 행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역사연구단체 민족문제연구소가 "김 전 회장은 친일파"라고 주장하며 근거자료를 공개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7일 서울 동대문구 연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제시기의 문헌자료 등 근거를 볼 때 김용주의 친일행위는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라 매우 자발적이며 적극적인 면모를 띠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소가 이날 제시한 근거는 김 전 회장의 ▲경상북도 도회의원 당시 주요 발언 ▲친일단체 간부 이력 ▲징병제 실시 찬양 및 전쟁동원 관련 발언 ▲군용기 '애국기' 헌납운동 전개 등 4가지다.
연구소가 공개한 1940년 2월27일자 동아일보 기사 등 자료에 따르면 김 전회장은 "국체명징관(國體明徵館) 내에 내선관계(內鮮一體)의 역사적 연원을 증명하는 자료를 진열해 내선일체의 정신적 심도(深度)를 올릴 것"을 요구하는 등 친일 발언을 했다.
연구소는 또 김 전 회장이 문명기 등 친일파와 함께 전시체제하 근로보국을 위한 국민개로운동을 독려하고 출정 황군에 대한 감사전보 발송을 제안하는 한편 (한국인에 대한) 징병제 실시에 기쁨과 감사를 표하며 영광이라고 찬양하는 등 친일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박수연 연구실장은 "우리는 연좌제에 반대하지만 친일을 미화·왜곡하고, 친일청산운동을 방해하는 경우는 예외"라며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출간된 김용주의 평전 '강을 건너는 산'은 역사 왜곡에 해당돼 공개검증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평전에 대해 "일제강점기 김용주의 삶을 '극일을 이겨낸 망국이 한'이란 제목으로 표현했는데 우리는 이 책을 역사 변조를 목적으로 급조한 기획상품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회고록 '나의 회고록 풍운시대 80년'에 대해서도 "허다한 사실관계의 오류와 근거 없는 황당한 주장으로 객관성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준식 연구위원은 "회고록이 30년 전 신문에 연재됐다는 사실로 그간 이뤄진 학계, 연구 성과를 모두 무시하고 검증이 끝난 것처럼 본 것이 문제"이라며 "그 회고록을 그대로 인용한 평전 역시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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