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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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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09:5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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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타임즈---현대차그룹, 25일 한전부지 잔금 납부…개발 본격화 |
현대차그룹, 25일 한전부지 잔금 납부…개발 본격화
노재웅 기자 ripbird@dt.co.kr | 입력: 2015-09-22 09:08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5일 마지막 잔금을 내고 10조5500억원에 달하는 옛 한국전력 부지의 진짜 주인이 된다. 지난 1년간 현대차그룹에 따라붙은 한전 부지 고가 매입 논란의 악몽을 떨쳐내고 반전의 기회로 살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낙찰받은 한전부지에 대한 매입 대금의 마지막 잔금 3조1650억원을 25일 한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로 구성한 현대차그룹 컨소시엄은 10조5500억원을 써내 낙찰받은 직후 매입 대금의 10%인 1조550억원을 지급했고 남은 잔금은 1월 25일, 5월 25일, 9월 25일에 각각 30%를 나눠 한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잔금 납부를 마치더라도 별도 축하 행사는 마련하지 않고 차분히 건물 착공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지에는 115층짜리 최첨단 초대형 건물이 들어서 현대차그룹 사옥 등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로 이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한전부지 개발 구상 및 사전협상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건립 협상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통합사옥, 전시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전망대 등을 포함해 건폐율 38.42%, 용적률 799%, 최고 115층, 최고 높이 571m 등의 건축 계획안을 시에 제출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총 26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32만4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중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건축 허가를 거쳐 내년 말이나 2017년 초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착공 시점으로부터 약 5년 후에 GBC가 완공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업계는 한전 부지 매입 비용 완납 이후에는 고가 인수 논란이 사그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당시 감정가 3조3000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에 인수한 것을 두고, 고가 인수 논란에 시달리며 지속해서 주가가 곤두박질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입 비용 완납 이후 한전 부지는 이제 완전히 자산으로 잡히기 때문에 더는 악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거액의 자금을 무리 없이 잘 조달했다는 점도 업계의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요인이다. 개발 비용과 관련해서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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