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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10:4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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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oM---윤갑한 현대차 사장 "임단협, '냉정한 판단' 우선돼야""국내외 판매부진 등 엄연한 현실.. |
윤갑한 현대차 사장 "임단협, '냉정한 판단' 우선돼야""
국내외 판매부진 등 엄연한 현실..임금피크제 거부하면 청년세대 등돌릴 것
"박상빈 기자|입력 2015.09.21 16:37|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울산공장장·사진)은 21일 올해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과 관련, "올해 교섭은 '얼마나 더'라는 문제를 넘어, '우리가 얻을 것과 잃을 것'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자신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올해 임단협은 지난 10년간 노사간 쟁점이었던 주간 2교대 8/8 완성을 위한 합의를 이뤄냈고, 통상임금 문제 또한 상호 이견을 좁혀 나가는 등 누가 봐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사장은 이어 "더 이상의 대립과 파국의 결과가 무엇인지 노사 모두가 이미 잘 알고 있다"며 "'윈윈(Win-Win) 협상'이라는 것은 둘 다 이기는 것이 아닌, 서로가 한 걸음씩 양보하고 이해하는 교섭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해 왔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특히 "수입차 공세와 엔저에 따른 국내외 판매부진과 중국발 세계경제 위기는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라며 "최근 정부에서 경제회복을 위해 개별소비세(개소세)까지 인하한 상황에 세제혜택의 최대 수혜자인 현대차가 최대성과 논란에 휩싸인다면 국민들이 현대차를 선택할지 스스로 되물어 볼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가장 위험한 것은 '그래도 현대차는 잘 될 것이다'는 막연한 기대와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며 "현실인 경제위기와 경쟁력 수준, 외부 국민들의 시선을 고려하지 않은 교섭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노사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임금피크제에 대해서도 '인식전환'과 '대승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정부의 압박 때문에 임금피크제를 실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청년실업 120만 시대, 온 나라가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임금피크제를 결단하는 상황에 현대차만 거부한다면 국민적 비난여론은 물론 미래 고객인 청년세대 전체가 등을 돌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사장은 "더 좋은 품질의 차를 만들어 고객을 만족시키고, 글로벌 경제위기를 노사가 합심해 극복한다면 새 도약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인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인지 다시한번 현명한 판단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현대차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28차 교섭을 실시했다. 추석 전 합의를 이뤄낼지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협상은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두고 이견이 발생해 난항을 겪는 상황이다.
노조는 22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연속 부분파업(23일 4시간, 24~25일 각 6시간)에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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