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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21:5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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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현대차, 현대중공업 임단협 장기화 불가피..양대 노조 선거체체 돌입 |
현대차, 현대중공업 임단협 장기화 불가피..양대 노조 선거체체 돌입
입력 : 2015.10.06 15:01 | 수정 : 2015.10.06 15:01
【울산=김기열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각각 새 집행부 선거 일정에 돌입하면서 사측과 진행중인 임금 및 단체협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6일 현대자동차 노조에 따르면 지난 5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차기 집행부 구성안을 통과시켜 추석 전에 타결하지 못한 올해 임단협 교섭을 차기 집행부가 계속하기로 결론 내렸다.
현 이경훈 집행부는 교섭을 마무리하기 위해 임기 연장을 추진했으나 노조 규약 개정, 고용노동부 행정해석, 현장조직들의 반대 등에 부딪혀 무산됐다.
현재 노조 내부에서는 현 집행부 지지 세력과 차기 집행부를 노리는 조직 등 5개 안팎의 현장노동조직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내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차기 집행부 선거 일정이 확정된다.
현대차 노조에는 현 집행부 조직으로 실리·합리적 노선의 '현장노동자'와 이에 맞서는 '민주현장' '금속연대' '금속민투위'(금속민주투쟁위원회) '들불' 등 강성 4개 조직이 있다.
강성 4개 조직이 합리노선에 대항하기 위해 조직간 연대를 통해 단일 후보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아 선거는 양강 구도가 예상된다.
노조는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국내공장 신·증설 검토,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기본급 8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 + 300만원 + 무파업시 주식 20주 지급 등을 마지막으로 제시했다. 현대차에 이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해 마지막 집중교섭에 나선 현대중공업 노조도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이미 차기 집행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노조는 현 집행부 임기(2년)가 끝나기 1개월 전 새 위원장을 뽑아야 하는 노조규약상 늦어도 오는 28일 전까지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현대중 노조는 현 집행부 세력의 '전노회'(전진하는 노동자회)와 '청년노동자회' 전 집행부 조직인 합리 노선의 '미래로' 등 3대 조직이 견제하는 구도다.
강성의 전노회와 청년노동자회는 소속 조합원이 연합해 위원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 정병모 위원장도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
양대 노조 모두 차기 집행부 구성이 완료되더라도 임금인상 및 임금피크제, 통상임금 등 첨예한 문제로 얽힌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을 이어가야 해 연내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kky060@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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