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기사 조회수: 2594    추천:554 2015-10-06 22:45:00
경향신문---에어프랑스 어쩌다가…‘구조조정 몸살’ 임원이, 노조에 옷 찢기고 줄행랑

에어프랑스 어쩌다가…‘구조조정 몸살’ 임원이, 노조에 옷 찢기고 줄행랑



장은교 기자 indi@kyunghyang.com



ㆍ경영난에 대량 해고 예고

ㆍ성난 직원들 간부회의 난입

ㆍ사측 “조종사 특권층” 여론전



지난 5일 오전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 철조망에 한 남성이 다급한 표정으로 매달렸다. 핏기 없는 얼굴의 그는 바지만 입었고 다 벗겨진 셔츠는 팔목에 걸리고 맨몸에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그는 경비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철조망에서 내려왔다. 이 남성은 프랑스 대표 항공사 에어프랑스의 인사담당 이사 자비에르 브로세타였다. 그는 어쩌다 반나체로 철조망을 뛰어오른 것일까.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에어프랑스 경영진이 노조원들에게 쫓기다 옷이 찢긴 채 도망가는 수모를 당했다. 노동자단체들도 노조의 폭력적 행위를 비판했지만, 회사가 경영난 해결책으로 대량해고를 고집하는 한 불씨는 남아 있다.



현지 방송 프랑스24는 이날 샤를드골 공항에서 열린 에어프랑스 간부회의에 노조원 100여명이 난입했다고 전했다. 노조원들은 간부들의 멱살을 집고 밀치며 “해고를 철회하라”며 소리쳤고, 간부들은 줄행랑쳤다. 회의장 밖에는 수백명의 노조원들이 있었고 부사장 피에르 플리소니에르도 셔츠가 너덜너덜하게 찢겨진 채 철조망에 매달렸다. 도망가는 브로세타와 플리소니에르를 보고 노조원들은 “벗겨라!”라며 몰려들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1933년 국영항공사로 설립된 에어프랑스는 1993년 민영화를 시작해 2004년 네덜란드 KLM항공사와 합병했다. 민영화 이후에도 프랑스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명성을 떨쳤지만 2009년 유럽 전역을 휩쓴 경제난으로 경영난이 시작됐다. 특히 중동과 아시아 저가항공사들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면서 주가는 폭락했고 순이익은 2009년 이후 2010년 한 해를 제외하고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1억9800만유로(약 2587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노조에는 2017년까지 2900명(조종사 300명, 승무원 900명, 지상근무 1700명)을 해고하겠다고 통보했다. 조종사들에게는 같은 월급에 근무시간을 연장하겠다고 했다.



2년 동안 전체 직원의 5%를 자르는 계획에 노조는 크게 반발했다. 조종사노조(SNPL) 대변인은 “우리야말로 정말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적극적인 계획을 원한다”며 “이건 그저 사람을 잘라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랑스가 강제 해고계획을 발표한 것은 1993년 민영화 이후 처음이지만 구조조정은 계속 진행했고 3년 동안 8000명이 회사를 나갔다. 노조는 미래를 위한 뚜렷한 계획을 세우지 못한 회사가 또다시 칼만 휘두르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정부와 여론은 조종사들을 압박하고 있다. 스테판 르폴 정부 대변인은 5일 폭력사태 직전 라디오에 출연해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 논의를 끝내야 한다”며 “특히 조종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에어프랑스 지분의 17.6%를 소유하고 있다. 일간 르파리지엔은 지난달 “조종사들의 파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조종사들을 ‘특권계층’이라고 답했고, 64%가 조종사들의 불평은 과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추천하기

71/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11536 토끼를 얻었지만, 사자와 호랑이가 달려오네 일만직 2015-12-26 0 2359 552
11535 야당,노동법대안 내 놓키로 pip해고 2015-12-26 0 2260 559
11534 요따위.... 회장이 노동법 개정되면 무슨 짓을 못하겠나? 송곳 2015-12-25 0 2291 534
11533 치명적인 유혹과 꼼수 삵괭이 2015-12-25 0 2293 529
11532 중요~오마이뉴스--회사근처에서 단체로 자면 해고 , 말이 되나? 노동법 개악 2015-12-24 0 2399 514
11531 필독 !! 정말 유익한 멋진 내용입니다 참여 노조원 2015-12-24 0 2153 530
11530 칼잡이 / 쾌락의 순간 박응교 2015-12-24 0 2374 533
11529 경영주 아들은 영전, 중역 자녀는 계열사에 전보, 흙수저에게는 강제 희망퇴직 시키고... 흙수저 2015-12-24 0 2442 520
11528 야구부, 응원석에 아들과 태연히 앉아서 짝퉁 회장 2015-12-24 0 2153 589
11527 중요~~희망 퇴직 강압 내용 노동법 개악 2015-12-24 0 2279 533
11526 한달 재계약 임시직으로 희망 퇴직한 직원을 다시 불러서... 재입사 2015-12-24 1 2179 509
11525 부하 직원의 불알 차기를 좋아하는 회장 긴다마 2015-12-24 0 3033 619
11524 "해고 취소" 이렇게 전해라~ 해고장 배달부 2015-12-24 0 2322 535
11523 57년생 대량해고! 축 "근조" 2015-12-24 0 2263 513
11522 임금피크제와 pip 퇴출은 간부사원만 적용한다,는 노무관리!! 똥수저 2015-12-24 0 2332 525
11521 외인들, 나흘간 현대차 주식 43만주 순 매도 주주 2015-12-24 0 2216 522
11520 통 크게 왕 통 2015-12-24 0 2221 510
11519 돌대가리들의 뇌를 쪼개서 사고방식을 분석해 보면... 임직원 2015-12-24 0 2180 507
11518 수 십조원 회삿돈 날리고, 일 잘 했다고 연봉 수 백억원 가져가는 놈들은 의금부 곤장치기 2015-12-24 0 2289 524
11517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사무직 20~30% 퇴직 JTBC 2015-12-24 0 2170 539

[first]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