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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4 14:2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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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인포맥스---머리로 운전하는 車 떴다…현대차 연구원의 '상상력' |
머리로 운전하는 車 떴다…현대차 연구원의 '상상력'
최진우 기자 | jwchoi@yna.co.kr
승인 2015.10.13 13:48:42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원의 아이디어로 만든 차세대 이동수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차그룹은 13일 현대ㆍ기아차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2015 연구ㆍ개발(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연구원 6~7명이 한팀이 돼 이동수단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실물로 제작하고 나서 경연을 벌이는 창의 공모전이다.
올해 주제는 현대차그룹의 비전이기도 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이다.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자유로운 발상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 주제도 자동차라는 틀에서 벗어나 이동수단과 관련된 모든 것으로 확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1차 공모를 접수한 60개 팀의 아이디어 가운데, 예선 심사를 통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 10개 팀을 선정했다.
본선에 오른 10개 팀은 회사로부터 제작비와 작품 제작공간을 받아 약 5개월 동안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수단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제3세계 국가와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작품으로 '라이프 제플린', '와프리카', '솔라드림', '오체불만차' 등이 나왔다.
라이프 제플린은 공중에서 물을 생산해 물 부족지역으로 전달하는 사막 방지 비행선이다. 와프리카는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정수와 세탁을 동시에 처리하는 작품이고, 솔라드림은 태양열을 동력원으로 상황에 맞게 3단계로 변형이 가능하다.
손발이 불편한 사람도 머리만을 활용해 운전할 수 있는 오체불만차도 이목을 끌었다.
증강현실을 이용해 실제 보이는 환경에 가상의 구조물을 합성할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팬션', 실제 운전자가 경험한 것을 보고 느끼며 원격으로 대신 운전하는 시스템인 '아바타 드라이브' 등 가상현실(VR)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반영된 작품도 있었다.
이 밖에도 자동차 내 각 부분을 악기로 활용해 연주하는 '유캔콘서트', 유모차와 자전거 트레일러, 개인 자동차를 겸할 수 있는 신개념 자전거 전동트레일러인 '대한민국만세', 차량에 탑승한 유아와 운전하는 부모를 위한 능동형 아동 카시트 '아이-카', 차체 자체가 커다란 바퀴여서 제자리 360도 회전이 가능한 '오리진'도 출품됐다.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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