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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5 14:0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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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일보---현대차, 중국발 위기에 대응은? , 8월부터 판매량 감소 회복세 나타나 4분기 ‘신차효과’ 기대 |
현대차, 중국발 위기에 대응은?, 8월부터 판매량 감소 회복세 나타나 4분기 ‘신차효과’ 기대
승인시간 2015.10.25 13:11:48 | 박주선 기자 | js753@m-i.kr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해 4분기 대응책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3분기 총 112만1796대를 판매해 매출액 23조4296억원과 영업이익 1조50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8% 감소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353만757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감소했으며 내수는 49만7867대, 해외시장은 303만9706대로 각각 0.7%와 2.7% 줄었다.
현대차는 3분기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환율과 9월 쏘나타 미국 리콜 등 판매 관리비 증가로 꼽았다. 달러·원 환율이 전년 대비 13.8% 상승했으나 루블화 34% 하락했고, 유로화도 4.7% 떨어져 달러·원 환율 효과가 이종통화에서 희석됐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8%나 증가했으며, 서유럽과 미국에서도 각각 8.6%, 3.7% 늘어 선방했다.
하지만 현대차의 전세계 판매량 중 22%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는 판매가 9.1%나 감소해 글로벌 판매 실적에 흠집을 냈다.
현대차의 중국 현지판매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누계 22.7%(80만8000대)에서 올해 20.9%(73만5000대)로 1.8% 축소됐다.
미국 시장은 2위로 작년 15.7%(55만7000대)에서 올해 16.4%(57만8000대)로 0.7% 확대됐다. 서유럽은 8.9%(31만7000대)에서 9.8%(34만5000대)로, 인도 시장은 7.8%(27만6000대)에서 8.9%(31만4000대)로 각각 0.9%와 1.1% 상승했다.
현대차는 감소세를 보이던 중국 시장의 판매량이 지난달부터 가격 할인 정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신형 투싼과 신형 아반떼·크레타 등의 판매 실적이 본격 반영되는 4분기부터 ‘신차효과’가 나타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4월 1% 감소를 시작으로 5월엔 11%까지 감소폭이 확대됐고, 6~7월엔 무려 30%대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8월에는 16%, 9월에는 5.4%로 점차 감소폭이 줄었다.
신차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9일 출시 이후 이번달 8일까지 신형 아반떼의 누적 판매량이 9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영업일(22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400대 이상 팔린 셈이다. 연내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에 출시되면 4분기 현대차의 세계 시장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정부가 이달부터 1600㏄ 이하 차량의 취득세율을 10%에서 5%로 낮춰 소형차 비중이 높은 현대차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 사장은 “현대차가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많았지만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이며 구매세 인하 효과까지 맞물려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중국의 구매세 인하에 따라 1.6리터 터보 엔진 장착 모델에 대한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차량 생산을 늘려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품질경영과 브랜드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외부 여건에 흔들리지 않도록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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