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경상일보 조회수: 2105    추천:524 2016-01-08 14:18:44
1월 11일부터 ‘8+8 근무제’ 실시, 현대車 49년 만에 잔업 폐지

1월 11일부터 ‘8+8 근무제’ 실시, 현대車 49년 만에 잔업 폐지

이번 주가 마지막 잔업...주간 2조 퇴근 1시간 빨라져

협력업체 근로 단축도 기대

     

승인 2016.01.07          

     

▲ 현대자동차 생산라인. 경상일보 자료사진



현대자동차가 창사 49년 만에 처음으로 잔업 없는 8시간 정규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지난 2013년 밤샘근무를 없앤데 이어 잔업을 없애는 것 역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다. 현대차의 근무시간 단축 효과는 곧 협력업체로도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노동시간이 전국 최대 수준인 울산에서 근로자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잔업 폐지에 따른 조기퇴근이 소비 활성화로도 연결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기여도 예상된다.



현대차는 오는 11일부터 주간 1·2조 모두 8시간씩만 근무하는 ‘8+8 근무제’를 실시한다. 지난해 임단협 때 노사합의에 따른 결과다.



주간 1조 근로자들은 출근시간을 5분 앞당겨 오전 6시45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근무한다. 점심시간(40분)과 휴게시간(20분)을 제외하면 하루 7시간45분 근무하는 체제다.



주간 2조는 오후 3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0시30분까지 저녁시간(40분), 휴게시간(20분)을 제외하고 하루 8시간 일한다. 잔업을 포함해 오전 1시30분까지 일했던 예전보다 퇴근시간이 1시간 앞당겨진다.



잔업이 없어져 공장 가동시간이 1시간 줄어들지만 생산량은 기존과 거의 동일하다. 근로자들은 잔업수당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생산량을 맞추기 때문에 임금을 보전받는다.



노사는 시설 개선공사를 진행하고 추가 근로시간을 확보해 생산량을 보전하는데 합의했다. 법적 공휴일은 아니지만 휴무일로 잡고 있었던 식목일과 제헌절에 정상근무하고 명절 직전 2조의 근무 역시 휴무에서 정상근무로 변경한다.



현대차의 잔업 폐지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효과는 결국 협력업체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이어진다. 현대차 뿐 아니라 지역 근로자 상당수가 장시간 근로에 따른 피로도를 일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인 이상 사업장 기준으로 울산지역 근로자의 월 평균 근로시간(초과근무 포함)은 195.1시간으로 전국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길다. 전국 16개 시·도 중에선 충북(195.5시간)에 이어 울산이 두번째로 길다.



특히 현대차가 포함된 300인 이상 사업장을 놓고 비교해봐도 울산이 195.4시간으로 가장 길다.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광주(170시간)에 비해 25.4시간 길다.



현대차가 밤샘근무를 없애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주간연속2교대제를 도입한 2013년부터 울산의 평균 근로시간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특별·광역시 중에선 일을 많이 하는 도시로 꼽힌다.



주간2교대 도입 이전인 2011년 207.1시간, 2012년 199.1시간에서 도입 이후인 2013년 179.9시간으로 단축됐다. 지금은 180~190시간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가 근로시간을 단축할 경우 지역 협력업체 역시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점을 고려하면 현대차의 ‘8+8 근무제’ 도입 결정이 지역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퇴근시간이 1시간 단축됨에 따라 퇴근자들이 인근 음식점이나 술집 등으로 유입, 지역 상권이 조금 더 되살아날 가능성도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 저작권자 © 경상일보 >



추천하기

264/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7676 이젠 해고는 없다! 사측이 겁먹어~~ 소송시대 2015-05-02 0 3330 345
7675 4월에 일반직 징계자 10 명 PIP 2015-05-02 0 3547 377
7674 같이 돈 빼돌리고, 쳐 먹다가 서류를 전부 빼돌리고, 파쇄했다 XX 2015-05-02 0 3245 356
7673 절망은 ... 미결수 2015-05-02 0 3011 354
7672 그냥 날 믿어 ! 작가 2015-05-02 0 2995 343
7671 이데일리---여직원과 3개월간 885회 카톡 경찰관…법원 "감봉 정당” 기사 2015-05-02 0 2934 340
7670 저는 남자로 태어났습니다 작가 2015-05-02 0 3225 332
7669 과거 처럼 살면 죽음 뿐... 지옥이 된 곳 2015-05-02 0 3039 359
7668 AutoM---美 4월 차판매 4.6%↑… 현대차 1.3%↑ 보도 2015-05-02 0 2996 342
7667 미국시장에서 현기차 앞에는 먹구름만 잔뜩 끼어 있다 숫골당 2015-05-02 0 3121 358
7666 충청미디어---“이경훈 현대차 지부장 사퇴해야” 보도 2015-05-02 0 3201 345
7665 뉴스핌---임단협 다가오는데"…현대차의 풀리지 않는 임금체계 개편 언론 2015-05-02 0 2842 348
7664 사측의 수위가 약하네요~ 쫄았나 보다! 500억소송 2015-05-02 0 3192 339
7663 사측은 언제나 자비롭지가 않다 PIP 2015-05-01 0 3126 356
7662 모든 이의 평가는 대부분 일치 한다 점봅니다 2015-05-01 0 3050 338
7661 300 억원 + 500 억원 = 800 억원 피해 보상 청구 연꽃이 필 무렵 2015-04-30 0 3553 355
7660 위기가 기회 이고 기회가 위기가 될 수 있다 숫골당 2015-04-30 0 3067 365
7659 이게 일반직 DNA 일반직 2015-04-30 0 3305 361
7658 사측아 부탁한다 사측 2015-04-30 0 3096 383
7657 사측아, 날 좀 건드려 줘, 나, 자해 공갈단 아님 죽은 자 2015-04-30 0 3395 353

[first] <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