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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린이 :
퍼온 글 |
조회수: 1911 추천:512 |
2016-01-20 16:2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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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온 글---기아차 사무관리직 지회 |
작성자 청산
작성일자 2016-01-19
조회수 13
추천수 0
제목 연대 - 복직투쟁 1531일차
연대 - 복직투쟁 1531일차
어제는 '하이텍알씨디 코리아'라는 투쟁사업장에서 문화제를 하기에 연대하였습니다.
하이텍의 박천서사장은 조합원들도 모르게 오창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구로공장부지를 팔아먹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노동자들이 철탑을 쌓고 농성을 시작한 지 40일이 되었습니다.
악날한 탄압에 더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권력과 자본은 한통속이 되어 전체 노동자 민중을 악날하게 착취하다못해 이제 영혼까지 빼어가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나만 살자고 한다면 그것은 곧 저들의 올가미에 스스로 목을 들이미는
짓일 겁니다.
하나의 투쟁으로 저들과 맞서지 않는다면 결코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 승리의 힘은 바로 연대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힘이 되어 줄 때 서로에게 힘이 되어 더욱 큰 힘이 나오는
까닭입니다.
철탑위에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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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휘청이는 철탑위에 사람이 있다.
어떤 노동자에게 있어 철탑은 거역할 수 없는 삶이다.
그래서 어떤 노동자는 자신의 삶을 오롯이 지키려고 철탑에 오른다.
살기위해 철탑에 몸을 묶는다.
살을 에는 칼바람에도 내려올 수가 없다.
내려오면 더 추운 삶이 도사견처럼 송곳니를 드러내고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저기 철탑위에 갇혀있는 이들을 따듯한 안방 아랫목으로 인도할 이는 가진 자도 힘 있는 자도 아님을 우리는 안다.
꽁꽁 언 손으로나마 얼음손 맞잡고 엉엉 소리 내 울음 우는 연대의 손길이다.
연대는 호랑이도 범접할 수 없게 만드는 곶감이다.
가진 자와 힘 있는 자가 으뜸으로 두려워하는 것 역시 연대다.
여기 있는 생인손마냥 아파하는 연대의 손길 있어
저기 위에 있는 이 추워도 춥지 않으리.
여기 모인 연대의 힘은 바람에 휘청거리는 저 허접한 철탑도 에펠탑으로 바꿀 수 있음에
몇 푼 자본과 썩은 동아줄에 목숨 거는 나부랭이 따위야
말해 무엇 하리.
저기 철탑위에 생인손마냥 아파하는 동지의 손길 있어
외롭지 않게 투쟁하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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