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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
조회수: 1844 추천:523 |
2016-01-21 15: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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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성장둔화 꺾인 탓에 삼성전자·현대차도 시름 |
중국 성장둔화 꺾인 탓에 삼성전자·현대차도 시름
원자재,반도체,자동차 등 글로벌업체들 타격 극심해
고은결 기자 keg9221@hankooki.com
입력시간 : 2016/01/20 21:10:10수정시간 : 2016.01.21 15:11:44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중국의 고성장 시대가 저물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출의 절반을 중국시장에서 건지는 폴크스바겐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타격도 크다. 원자재 관련 부문을 비롯해 철강, 광산, 석유, 해운, 자동차, 내구 소비재, 항공여행 등 관련기업도 중국발 성장둔화의 고통을 나눠 짊어져야할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중국의 성장 둔화로 인해 국내 주요기업들도 어느 정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5년간 매년 두자릿수 또는 세자릿수의 성장을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1.2% 성장(IDC 추정치)에 그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트렌드포스의 린젠홍은 고급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가 반도체업계에도 압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해 고성능 반도체가 들어가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이 18%에서 16%로 줄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시장의 매출 둔화로 세계 양대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피해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화웨이 등 현지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더욱 힘겨운 점유율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자동차업체들도 중국발 성장둔화 탓에 시련기를 맞고 있다.전반적인 경제 둔화로 전체 자동차 판매에도 제동이 걸렸다는 얘기다. 지난해 6∼8월 3개월 연속으로 신규 자동차 등록이 감소하는 바람에 공급과잉과 가격 할인경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지난해 중국시장 판매에 타격을 입은 나머지 결국 다른 업체들과 함께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하해주는 고육책을 쓸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802만대 가운데 중국에서만 21%인 168만대를 판매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큰 편이다.
그나마 중국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신차의 70%를 차지하는 배기량 1.6ℓ 이하 차량의 취득세를 절반으로 내리는 긴급조치를 취한 덕분에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상태다.
중국의 성장둔화로 정작 고통받는 것은 중국인들뿐 아니라 중국에 의존하며 고공성장세를 누려온 글로벌 기업들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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