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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퍼온 글 조회수: 2117    추천:697 2016-02-14 17:59:49
퍼온 글---기아사무관리직지회--연대투쟁 - 복직투쟁 1546일차

작성자  청산  

작성일자  2016-02-03  

조회수  31  

추천수  0  

제목  연대투쟁 - 복직투쟁 1546일차  

연대투쟁 - 복직투쟁 1546일차



어제는 천막농성중인 동양시멘트 집중문화제에 함께 했다.



“다른 세상을 꿈꾸는 밥차”도 출동한다고 해서 밥알단 활동도 할 겸, 오후 소하리공장 중문에서의 출퇴근 선전전을 마치고 광화문 인근에 있는 이마빌딩으로 향했다. 5시 50분경 도착하니 이미 밥차가 도착해 있다.



오늘 메뉴는 사골국물 떡국에 굴전이란다. 떡국은 사골국물이 이미 준비되어 있어 넣기만 하면 되고, 굴전만 부치면 된단다. 내가 굴전을 부치기로 했다.



프라이팬이 달궈지지 않은 상태에서 굴 반죽을 넣으니 프라이팬에 눌어붙어 1차는 실패, 2차는 기름을 듬뿍 두르고 부치니 잘 부쳐진다. 농성하고 있는 동지들이 배가 많이 고픈가 보다. 냄새를 맡고 기웃거린다. 일단, 시장이 반찬이니 반은 성공이다. 연대동지들도 2, 3명씩 모여든다.



깔개를 펼치고 배식을 하니 다들 맛있다고 난리다.



집에서 따듯한 집밥을 먹어야 할 동지들이 이렇게 찬바람 맞으며, 시린 손 비벼가며 떡국을 먹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안쓰럽다.



저 동지들의 모습에 나 자신을 투영해 본다.



내가 저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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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문화제.



투쟁하는 동지의 피맺힌 절규가 뜨겁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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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지부 동지들 7명에 대한 실형 선고는 투쟁하는 노동자·민중에 대한 전쟁 선포이며 사법 살인 만행이다!



지난 1월 13일, 집권 4년차를 맞은 박근혜 정권은 연두 기자회견을 했다. 말이 기자회견이지 노동자·민중을 향한 선전포고였다. 박근혜 정권은 위기의 돌파구를 노동자·민중의 생존권 경쟁으로부터 찾으려 하고 있다.



국민의 절반이 당장의 생계문제와 암담한 노후 걱정을 하며 살아가고, 노동자의 절반이 평생을 기간제, 비정규직 파리 목숨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 나라에서 해고를 쉽게 하는 법을 개정하라고 강요하며 그것이 개혁이라며 그 개혁의 열매를 우리 노동자·민중에게 안겨주겠다며 사기치고 협박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정당방위를 폭력으로 몰아 동양시멘트지부 7명의 노동자에게 실형을 선고한 사건은 투쟁하는 노동자·민중에 대한 전쟁 선포다.



박근혜 정권의 연두 기자회견의 총부리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 것인지를 확인하는 데는 단 몇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같은 날 진행된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의 ‘동양시멘트지부’ 동지들에 대한 1심 선고 공판 결과를 통해 박근혜 정권은 2016년에도 여전히 노동자·민중의 희생을 통해 자본과 정권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노동조합을 만들고 정당한 요구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자들에게는 살인과도 같은 해고를 자행하는 자본가들! 이들은 불법 파견을 일삼고, 온갖 불법 ․ 부당노동행위로 삶의 터전인 현장을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다.



파렴치한 이들 자본과 권력의 구조적 폭력은 그 어떤 제재도 없이 지속되고 있다. 노조탄압과 불법 ․ 부당노동행위를 바로잡고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동양시멘트 지부 동지들의 정당한 투쟁에 대해서 박근혜 정권의 사법부는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 노동조합의 정당한 투쟁과 조합원들의 정당방위를 ‘폭력’이라는 올가미를 씌워 감옥에 가뒀다.



심지어는 같은 죄목에 대해서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잣대로 구속과 불구속으로 나뉘어졌다. 동양시멘트지부 동지들의 정당한 투쟁에 7명의 노동자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은 노동자 민중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눈과 귀를 틀어막고 손발을 묶어 우리의 투쟁을 멈추겠다는 것이다.



박근혜정권의 폭압은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을 정조준하고 있다. 박근혜정권의 동양시멘트지부 동지들에 대한 사법 살인 만행은 투쟁하는 노동자·민중에 대한 전쟁 선포다!



이것으로 우리의 투쟁을 멈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제국주의 국가에 고개 숙인 굴욕 외교와 자본의 뒤를 봐주는 것을 기반으로 독재와 장기 집권을 이어간 박정희 정권의 끝이 얼마나 처참한 것이었는지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민중에 대한 학살을 마다하지 않았던 군사독재 정권 시절에도 노동자 민중은 투쟁으로 그 학살 정권을 끝장내고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온 유일한 세력이었다는 것 또한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투쟁하는 우리 노동자 민중을 향해 총부리를 정조준 하고 있는 2016년 현재, 우리가 취할 태세는 너무나 분명하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



이제는 박근혜 정권과의 정면 승부, 정면 돌파를 통해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이 한꺼번에 승리하는 투쟁으로 전진하는 것 외에 우회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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