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중앙일보 조회수: 1992    추천:513 2016-02-16 13:56:24
현장에서 이런,저런 조건부품 무상교체해주면서 욕먹는 현대차

[현장에서] 이런 조건, 저런 조건…부품 무상 교체해주면서 욕먹는 현대차



[중앙일보] 입력 2016.02.16 00:01 수정 2016.02.16 00:01 | 경제 2면 지면보기 PDF



김기환 기자



MDPS를 적용한 YF 쏘나타 차량 운전대.



2006년 6월~2010년 8월에 만든 아반떼HD, 2009년 9월~2014년 1월산 YF쏘나타, 2010년 12월~2014년 1월산 그랜저, 2012년 4월~2014년 1월산 싼타페(이외에도 아반떼MD· i30·i40·벨로스터·맥스크루즈 등)….



 이런 차를 운전하는 중 운전대에서 심한 소음이 났다면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otor Driven Power Steering·MDPS) 문제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운전대가 무거워지거나 차량이 쏠리는 현상을 겪은 고객도 마찬가지다. MDPS는 운전대의 움직임을 감지한 센서가 차내 소형 컴퓨터에 신호를 보내 바퀴 방향을 움직이는 조향장치다.



현대차는 지난 3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MDPS 부품을 무상교체한다고 발표했다. 내용을 뜯어봤다. ‘일부 차종에서 조향장치 내부부품 마모에 따른 소음 발생으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 불편을 겪는 고객이 정비점을 방문하면 점검 후 (부품을) 무상 교체하겠다. 주행 중 핸들이 무거워지거나 차량이 쏠리는 현상은 노면 상태 등 복합적 요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 점검 후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



 그런데 이상하다. 친절하게 자발적 무상교체를 공지했는데 게시글엔 “무상교체해 주고도 욕 먹는다”는 비판 댓글 수십 개가 달렸다. 현대차가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소음’이란 조건을 달았기 때문이다.



소비자 원성이 높은 건 소음보다 주행 중 멀쩡하던 운전대가 갑자기 돌아가지 않고 잠기는 현상이다. 안전과 직결한 문제라 피해자들의 블랙박스 동영상이 퍼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이를 언론이 보도하고 국토교통부가 MDPS 결함 검증에 착수하자 무상교체에 나서면서도 문제를 소음으로 국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MDPS 특성상 특정 상황에서 운전대가 다소 무거워지는 게 정상이다. 조향 문제가 모두 MDPS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 차량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식 리콜(결함보상)이 아니란 이유로 기존에 수리받은 소비자는 보상해주지 않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무상교체하기 전까지 현대차는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에게 주로 MDPS 전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수리를 해왔다. 보증기간이 지난 차량은 수리비 80만~100만원을 감수해야만 했다.





 같은 MDPS 부품을 적용한 기아차 고객에 대한 무상교체 조치에 대한 언급도 빠졌다. 공식 홈페이지나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고 자사 블로그에 공지하는 등 소극적인 대처도 입방아에 올랐다.



김필수 대림대(자동차학) 교수는 “최근 현대차에 대해 소비자들이 유독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대차는 ‘오해’라며 넘어갈 게 아니라 조향 문제에 대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을 통해 소비자를 끝까지 납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를 확인한 만큼 무상교체 대신 자발적 리콜에 나서는 것도 소비자 신뢰를 얻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최근 수출·내수용 쏘나타 정면 충돌 실험, ‘안티’ 소비자와 임원 간담회 같은 행사를 통해 고객과 소통을 늘려왔다.



그동안 소통 강화 행보가 ‘보여주기’ 였다는 지적을 피하려면 MDPS 같이 안전과 직결한 ‘진짜’ 문제부터 소통을 통해 정면 돌파해야 한다. 회사 필요할 때만 하는 소통은 소통이 아니다.



김기환 경제부문 기자 khkim@joongang.co.kr .



추천하기

158/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9796 걱정일세 ~~ ,  앞뒤 퇴로가 다 막혔다 ~~ 독 안에 든 쥐 2015-08-10 0 2589 453
9795 퍼온 글---흉기차 직원 년봉 1억원,BMW 7천만원,도요타 8천만원..[3] 퍼온 글 2015-08-10 0 3070 435
9794 퍼온 글---상반기 대기업 어닝쇼크 도미노..하반기도 어렵다(뉴시스) 퍼온 글 2015-08-10 1 2434 459
9793 퍼온 글---현대차 상반기 승용차 내수 점유율 34%로 추락!![1] 퍼온 글 2015-08-10 0 2377 430
9792 퍼온 글---흉기차는 땅파서 경영하나? 퍼온 글 2015-08-10 0 2407 447
9791 퍼온 글---1억씩 받아처먹으면서 더 달라는 돼지샛끼들...[1] 퍼온 글 2015-08-10 0 2394 425
9790 퍼온 글---현대차 직원년봉 4000~5000이상주면 1~2년내 현대차 망한다. 퍼온 글 2015-08-10 0 3008 436
9789 현대차, 국내차 페인트 칠 7번, 미국차 14번 칠한다고 채널 A 폭로 ~~ 폭로 2015-08-10 0 2975 422
9788 현대차에는 이런 사려 깊은 경영진은 없나?? 항전 한전 2015-08-10 0 2467 422
9787 어쩜 현대차와 똑 같나?? 애국심 2015-08-10 0 2683 430
9786 생 새우 7마리, 냉동 새우 2마리 갈아 넣은 것, 아몬드 쵸코볼 25개와 12개의 차이는 이렇다 반 롯데 2015-08-10 0 3137 410
9785 직원 수당 50만원 삭감,판매 안 되는 것이 직원 탓인가? 반 롯데 2015-08-10 0 2561 446
9784 중국에 자동차 수출 1-7월간 44 % 감소, 7월 65.3% 감소, 현대 중국공장 7월 출고 전년비 30 % 하락 아뿔싸 2015-08-10 0 2438 424
9783 컴퓨터 관리철저 음란해고 2015-08-10 0 2588 430
9782 뭐 이런 회사가 있나? 하고 놀라서 임직원 2015-08-09 0 2832 427
9781 공대생이 수출차량 탁송 선적한데요 기아차 2015-08-09 0 2866 415
9780 기아차 신입사원인데 세후 5.300만원 받는다나요 임직원 2015-08-09 0 3006 443
9779 현대는 참 무서운 놈들만 키웠다 아뿔싸 2015-08-09 0 2748 433
9778 이코노믹리뷰---중국 경기침체로 자동차 가격 할인전쟁 중... 기아차 최대 938만원 내려 보도 2015-08-09 0 2463 438
9777 뉴스웨이---30대그룹 임직원 연봉차, 11배...삼성은 임원·현대차는 직원연봉 ‘최고’ 보도 2015-08-09 0 2587 428

[first]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