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시사위크 조회수: 2541    추천:558 2016-03-02 13:29:24
[편집국에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유별난 ‘라면사랑’

[편집국에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유별난 ‘라면사랑’



이형운 발행인  |  leho114@naver.com

   

승인 2016.03.02  10:28:06        



▲ <시사위크> 이형운 발행인

[시사위크=이형운 발행인]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계의 두 거목이다. 재계서열 1~2위 그룹을 이끌고 있는 두 사람의 행보가 지대한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불행히도 이건희 회장은 병상에 누워 있다. 지난 2014년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한 뒤 아직까지 병원문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재계 서열 1위인 삼성그룹의 이 회장이 급작스럽게 쓰러졌으니 그룹 전체에 비상이 걸린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회장이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 삼성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승계가 마무리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사태 수습이 급선무였기 때문이다.



이 회장이 병상에 누워있는 반면, 정몽구 회장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1938년생으로 78세다. 정 회장이 팔순을 눈앞에 뒀음에도 큰 병치레 없이 왕성한 활동을 펼친 것을 보면 건강 하나는 타고난 셈이다.



고령인 정 회장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규칙적인 생활 때문이다. 정 회장은 새벽 5시 쯤이면 어김없이 현대차 사옥에 도착해서 구내 이발관에서 머리 손질을 한 뒤 업무를 본다. 이것은 선친인 고 정주영 회장도 마찬가지였다.



또 하나 정 회장의 건강 유지의 비결이라면 ‘라면’을 빼 놓을 수 없다. 정 회장의 ‘라면사랑’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술을 먹은 뒤에는 반드시 라면으로 해장을 한다는 게 현대차 관계자의 전언이다. 현대차 구내식당에 ‘라면’ 메뉴가 있는 것도 정 회장의 라면사랑 때문이다.



해외 출장 때 정 회장은 ‘라면’을 반드시 가져간다. 정 회장을 외국에서 수행한 적이 있는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신라면’과 쌀 그리고 김치를 바리바리 싸서 비행기를 따고 외국에 나간 적이 있다”며 “아침에 정 회장이 라면을 찾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 숙소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쌀을 씻어 밥을 짓고 라면에 김치를 넣어 끓였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정 회장 외국 수행원들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라면 끓이는 일인 셈이다. 앞서 말한 관계자는 “정 회장은 외국에서도 해장은 반드시 ‘신라면’으로 한다”며 “수행원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정 회장의 입맛에 맞게 라면을 끓이는 게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오성급 외국 숙소에서 라면과 김치 냄새를 풍기며 아침상을 마련한 장면은 상상만으로도 ‘우화’처럼 웃긴 일이다.



정 회장이 유달리 라면을 사랑한 것도 건강유지의 한 방법일 게다. 한국인의 입맛을 당기는 약간 짜면서 매운 라면으로 전날 먹은 술독을 풀었기 때문에 잔병 없이 지금까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규칙적인 생활과 라면사랑이 정 회장의 건강유지 방법인지 모르겠다. 어떤 방법으로 건강을 지키던 간에 우리나라 경제계의 거목인 정 회장이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

 



이형운 발행인의 다른기사 보기



추천하기

203/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8896 팝콘뉴스---삼성ㆍ현대차 보험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논란…왜? 보도 2015-07-07 0 2947 446
8895 팝콘뉴스---현대차, 잇따른 악재…그 시작은 '승자의 저주'일까? 보도 2015-07-06 0 2756 460
8894 팝콘뉴스---이재용…계열사 상장으로 돈도 벌고 경영승계 준비? 보도 2015-07-06 0 2814 458
8893 팝콘뉴스---한전부지…현대차가 품고, 삼성이 놓친 이유 보도 2015-07-06 0 2741 446
8892 팝콘뉴스---현대차 계열 HMC투자증권…죽음 부른 '성과지향 체계'와 이어지는 구설수 보도 2015-07-06 0 2721 440
8891 팝콘뉴스---현대차, 美 소나타 88만여 대 리콜…국내 파급효과 있나? 보도 2015-07-06 0 2906 441
8890 팝콘뉴스---정몽구 후회…뒤늦은 보상, 40만 원 생색내기 논란 보도 2015-07-06 0 2723 443
8889 팝콘뉴스---현대차 고객 사기ㆍ횡령…정몽구 회장부터 간부급 직원까지 보도 2015-07-06 0 2779 439
8888 팝콘뉴스---현대차, 차량 결함으로 교통사고 발생?…안전성 논란 보도 2015-07-06 0 2858 434
8887 팝콘뉴스---정몽구 회장 한남동 자택 앞…시위장소로 급부상 보도 2015-07-06 0 3168 422
8886 팝콘뉴스---현대차 정몽구-정의선 부자…소송과 구설수 논란 보도 2015-07-06 0 2535 420
8885 팝콘뉴스---현대차 정몽구 회장만 모르는 한전부지 초고가 입찰의 내막? 보도 2015-07-06 0 2552 431
8884 팝콘뉴스---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병역비리 의혹…'언론 탄압'으로 이어지나? 보도 2015-07-06 0 2677 402
8883 팝콘뉴스---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병역 면제 로비 의혹 보도 2015-07-06 0 2719 419
8882 팝콘 뉴스---현대차 전주공장 폭력사태…'폭력 자동차' 오명 못 벗는 이유 보도 2015-07-06 0 2977 433
8881 문화일보---현대차, ‘쏘나타 PHEV’ 구매비용 600만원씩 지원 보도 2015-07-06 0 3514 429
8880 뉴시스---울산해고자협, 현대차 촉탁직 고용중단 촉구 기사 2015-07-06 0 2852 5615
8879 정년은 없고 징계는 많다 --- 일반직 일만직 2015-07-06 0 2855 428
8878 이데일리---2만4275대로 3월 최대 기록 경신 보도 2015-07-06 0 2487 436
8877 서울경제---[자동차] 2분기, 실적의 U자 반등 기대는 접고 L자에 만족해야 - 하이 기사 2015-07-06 1 2490 436

[first] <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