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올린이 :
조선비즈 |
조회수: 2052 추천:549 |
2016-03-26 12:45:30 |
|
| 이재용-주형환..중국 혁신의 등에 올라탄다 |
링크 #1 : http://finance.daum.net/item/newsview.daum?code=005380&docid=MD20160326022101075&no=1&nil_profile=stockprice&nil_menu=b017, Hit:767
이재용-주형환..중국 혁신의 등에 올라탄다
조선비즈 |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 16.03.26 02:2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5일 베이징에서 왕양 중국 부총리(3번째)를 면담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최근 방중, 먀오웨이 공업정보화 부장과 만나 전기차용 배터리 문제를 협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작년 5월 시안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을 시찰한 왕양 부총리/ 시안 첨단개발구 홈페이지이재용, 왕양 중국 부총리 만나 반도체 LCD 배터리 사업 의견 교환
주형환, 최근 방중 공신부 장관 등과 회동 첨단산업 국제표준 제정 협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양(汪洋) 부총리와 만나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등 삼성그룹의 대 중국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삼성 중국본사가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중국 지도부의 집무실이 몰려있는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의 접견실인 즈광거(紫光閣)에서 왕 부총리를 1시간여 동안 만났다. 이날 접견에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과 중국 전략협력실 장원기 사장,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중국측에선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 부장(장관) 등이 함께 자리했다.
삼성 최고 경영진의 왕 부총리 면담은 2가지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의 산업 혁신 전략과 삼성 첨단 산업의 접목, 삼성의 차기 지도자와의 인연 쌓기 등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 부회장은 중국 하이난성(海南省)에서 열린 보아오(博鰲)포럼에 참석한 뒤 베이징까지 날아와 왕 부총리를 만날 만큼 공을 들였다.
혁신 중국과의 공동 운명체 부각
이 부회장의 왕 부총리 면담은 중국의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에 삼성이 기여할 수 있음을 부각시켰다는 측면도 있다. 삼성은 왕 부총리와 의견을 나눴다고 소개한 자동차 배터리를 비롯해 반도체와 LCD 등 첨단산업 공장을 모두 중국에서 가동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토종기업이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잇따라 나서는 배경으로 반도체 수입 규모가 2013년 원유를 제치고 최대 수입 품목이 됐다는 점을 강조한다. 삼성은 반도체는 물론 첨단 산업 공장을 중국 현지에서 가동함으로써 중국 당국이 박차를 가하는 ‘혁신을 통한 산업 업그레이드’에 공헌할 수 있음을 내비쳤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중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자가 아닌 공동 운명체임을 부각시켰을 것으로 관측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최근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산업의 혁신 흐름에 올라타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는 평을 듣는다. 중국의 먀오웨이(苗圩) 공업정보화부 부장 등과 회동해 양국이 손잡고 국제 표준 제정을 주도하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 중국은 부가가치 사슬을 높이기 위해 5세대 이동통신 등 중국발(發) 국제표준 제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부회장이 이번에 왕 부총리를 면담한 것을 삼성의 배터리 중국 사업 해법 찾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 부회장이 배터리 사업을 강조한 것은 삼성SDI의 삼원계 배터리를 채용한 전기 버스를 보조금 대상에서 중국 당국이 최근 제외하면서 불거진 전기차용 배터리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인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중국본사는 전기차용 삼원계 배터리 문제는 언급 자체가 안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기차용 배터리는 중국 당국이 집중 육성하는 첨단산업중 하나다. 삼성이 중국 투자를 통해 중국 자동차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배터리 문제를 풀기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통상 중국에서는 지도자를 만날 때 민원이 있어도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는 게 관례다.
더욱이 이 부회장의 행보는 일주일 전 주형환 산자부 장관의 방중 행보와 우연히도 맥이 닿는다. 주 장관은 상무부 공업정보화부 등의 장관들을 잇따라 만나 중국측의 삼원계 배터리 안전성 평가에 한국 기업을 참여시키고, 4월중 이를 마무리한다는 답을 받아냈다.
주 장관은 방중 전부터 국내 전기차용 배터리가 중국의 장벽을 넘을 수 있도록 중국 당국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을 꾸준히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만리장성’에 부닥친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을 풀기 위해 민관이 손잡고 뛴 형국이다.
왕 부총리와 인연 쌓아가는 삼성
왕 부총리는 중국의 무역·관광·농업·대외 관계 등을 총괄하고 있으며 내년에 교체되는 중국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입성이 유력시 되는 인물이다. 지난해 1월 ‘중국 방문의 해’ 행사 일환으로 서울을 방문한 왕 부총리를 삼성은 물론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줄 지어 면담한 이유다. 당시 이 부회장은 국내 기업 총수로는 가장 먼저 신라호텔에서 왕 부총리를 만났다.
지난해 5월엔 왕 부총리가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을 시찰했다. 앞서 2014년 2월에도 이 부회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이날 만난 같은 장소에서 왕 부총리와 회동한 적이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 3일 한국에 도착한 판다 한 쌍의 최근 소식과 에버랜드 판다 월드 개장에 대해서도 왕 부총리와 환담을 나눴다고 삼성중국본사는 전했다.판다는 중국에서 선린 우호의 상징이다.
왕 부총리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광둥성(廣東省) 서기 재직 때 삼성과 적지 않은 인연을 쌓았다. 2009년 광둥성 후이저우(惠州)시 삼성전자 공장을 찾은 데 이어 2011년에는 둥관(東莞)시 소재 삼성전기 공장을, 2012년에는 둥관시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을 시찰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왕 부총리 면담에 앞서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포럼 이사 자격으로 다른 이사들과 함께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만났다. 또 러우친젠(婁勤儉) 산시성(陝西省)성장과도 만나 삼성 반도체 사업 등을 협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왕 부총리 면담을 끝으로 3박4일간의 중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
|
|
|
|
|
|
![]()
추천하기
|
|